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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4
추천사 10 콘클라베 28 한 속삭임 29 배려 30 피해야 할 미성년자 노동 30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선택한 까닭 31 하느님의 촉구 231 종교의 역할 232 교황 프란치스코 연보 233 역자 후기 237 |
교황의 겸손
나는 여기 아래에 서겠습니다. (P.138) 교황의 임무 주교와 평신도 여러분, 지금부터 나와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합시다. 로마 교회의 이 여정은 우리 사이에 자선과 우애, 사랑과 신뢰의 길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교회를 인도하는 것입니다. (P.166) 교황이 두려워하는 것 쾌락주의와 소비 지상주의, 자아도취적 문화가 가톨릭교회에 상당히 스며들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오염시킵니다. 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이것으로 인해 종교가 점차 쇠퇴해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P.131) 교황의 첫 트위터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계속해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요청합니다.(P.115) 선택 매일같이 우리 모두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거나 아니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무관심한 자가 되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P.83) 동냥에도 진심이 있어야 한다 가끔 나는 사람들에게 “거지에게 동냥을 줘 봤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들이 “예!”라고 대답하면 나는 “동냥을 줄 때 그 사람의 눈을 봤는지요?”라고 또 묻습니다.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것이 그들과의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단지 돈만 던져주고 가 버리거든요.(P.119) 험담 험담이란 무엇입니까? 남이 잘못된 점이나 흉을 들추어 말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험담은 진실한 것도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니며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험담은 오직 상처만 깊게 남길 뿐입니다.(P.130) 공모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은 착취나 노예, 그리고 다른 사회적 질병에 대해 공모하는 셈입니다. 우리의 침묵을 통해, 행동하지 않는 것을 통해, 무관심을 통해 우리는 그것들과 공모하는 것입니다.(P.142) 지금 필요한 것 우리는 지금 사회?경제적 불의와 정치적 부패, 인종 말살, 인구 감소, 그리고 환경 파괴 같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따라서 정의와 연대, 그리고 정직과 투명성을 확실하게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을 위해 개인은 물론 사회전체가 철저하게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P.145) 예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는 것 예수님은 우리가 멈추거나 서두르는 것, 그리고 성취에 안주하거나 긴장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P.147) 리더십 리더십을 터득할 수 있는 예술입니다. 그리고 리더십은 연구할 수 있는 과학입니다. 또한 리더십은 헌신과 노력, 끈기가 필요한 임무입니다. 그렇지만 리더십은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입니다.(P.150)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근다는 것 만일 하느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면, 하느님은 매우 답답해하실 것입니다. 겉으로는 안 그런 척하셔도 내심으로는 답답해 미칠 지경이실 겁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향한 문을 걸어 잠근다는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는 그분의 배려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짓인 줄을 알아야 합니다. (P.184) 디지털 시대의 교회 우리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써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려고 애씁니다. (P.198) ---본문 중에서 |
프란치스코 교황이 청년들에게 주는 303가지 메시지!
새 교황이 무릎을 꿇고 에이즈 환자의 발을 씻는 감명 깊은 모습은 그의 깊은 내면에 깔린 겸손과 열망을 보여 준다. 그러면서도 그는 탱고를 사랑하였고 일찍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축구 클럽의 열렬한 팬으로 활동한 보통 사람이었다. 그런 교황의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언행은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감탄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여러 기회와 상황에서 교황이 말한 것을 모아 엮은 책으로 그의 생각과 뜻을 충분히 읽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 담긴 메시지가 교황 개인의 말이기도 하지만 참된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한 말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교훈을 준다. 이 책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은 이미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되어 읽힌 바 있다. 지난해에 일반 대중을 위해 펴낸 똑 같은 제목의 책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청년판으로 다시 엮었다. 그래서 부제도 ‘오늘의 청년들에게 주는 303가지 메시지’라고 달았다. 아울러 이 취지에 걸맞게 청년들도 보기 편하도록 판형, 편집, 디자인에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흥미롭게 책장을 넘기다 보면 다소 무거운 주제도 있지만, 메시지가 각기 간단 명료하게 구성되어 젊은 독자들이 읽는 데 큰 무리가 없다. 특히 틀에 짜인 주제로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는 부담 없이 어느 페이지에서 책을 펼쳐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재구성했다. “희망이 없는 젊은이는 청년이 아니라, 이미 노인이 된 것입니다. 희망은 젊음의 일부입니다.” 이 책은 교황이 사회, 경제, 종교, 문화, 신앙 등 각 현실과 상황에 맞게 한 말들을 모은 것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청년들에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한다. 천주교 서울 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가 읽기 좋은 책으로 일독을 권한 이 책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303》에서 오늘의 청년들은 교황의 말을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현실감 있게 공감하며, 나아가 그 메시지에서 삶에 대한 지혜와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