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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123*207*20mm
ISBN13 9788939231344
ISBN10 89392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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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숙의 시는 사물에 대한 감각이 특별하다. 연필·비누·나사·마리오네트 등 일상의 물품을 비롯해 난초·나무·사과·새·거미 등 주변에서 만나는 자연물, 심지어 문자·문장·숫자 같은 기호들이 시 세계로 들어와 눈앞에서 구체적인 실체를 드러낸다. 그런데 그 사물은 특정한 시공에 놓인 우연적 존재인가 하면 어느덧 외양을 감추고 그 위에 드리우는 본질의 그림자를 허용하기도 한다. “어떤 문장이 빠져나간 자리/물결이 드나들어 한동안 일렁거”(‘시인의 말’)리는 과정이라 할까, “거품이 거품을 걷어내는 방식”(「비누의 예의」)이라 할까. 이에 따라 김향숙의 시는, 사물을 드러내되 그것이 보여주는 일회적 현상에 현혹되지 않고 조금씩 ‘미끄러져’ 그 궁극의 가치에 도달해 가는 릴케 식 ‘사물시(事物詩, Dinggedicht)’에 조응한다.
- 박덕규 (시인, 문학평론가)
김향숙 시인의 시에는 밝음과 어둠이 씨줄과 날줄로 얽혀있다. 우리들의 삶에서 늘 상견되는 모순의 생에 대한 비애가 하늘 반대편에서 사는 곰보꽃게거미처럼 “천형처럼 지고 갈 운명”으로 놓여있다고 노래한다. 서로 상반되는 이 삶의 비애 속에 “생의 끝까지 감당하려는 몸속엔/ 바다와 육지를 품은 뜨거운 심장이 있다”고 직관(直觀)한다. 밝음과 어둠, 이 상반되는 삶의 비애를 시인은 퉁치고 눙치면서 “흑백텔레비전에는 명왕성冥王星이 하나 들어 있다/어쩌면 모든 가전에도 있는지 모른다”고 삶의 본질을 관(觀)하면서 통(通)하고 뭉개면서 일으켜 세운다. 시의 본질이란 본래 이 밝음과 어둠의 거미줄 속에 다 녹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이 문장들 속에 우리들의 삶이 씨줄과 날줄로 엮이어 뜨거우면서 차갑게 요동친다.
- 성선경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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