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혁명’ 주창
대담한 상상력과 실천프로그램으로 펼치는 행동
노자의 소국과민(小國寡民)의 명제이래 정다산의‘마을(여/閭)로부터의 국가 재구성’시도와 마하트마 간디의 ‘마을공화국 세계비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산당 선언 이후 만년의 마르크스는 인류의 미래는‘꼬뮨으로부터 재출발’해야 한다고 주창했습니다. 이러한‘마을로부터의 재출발’이라는 근본적인 명제를 계승 발전시켜, 이처럼 대담한 상상력과 실천적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 적이 있었을까요?
저자는 노자, 정다산, 간디 그리고 마르크스를 이어받아 몇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길은 멀고 먼 길을 돌아서 가는 것 같지만 실상은 의외로 가까운 길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생 인류 10만 년 이래 초유의 사태로서 국가 멸절 위기까지 운위되는 세계 꼴찌의 출산율(0.78)에 직면하여 출산율 제고를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는 상황에서, 출산율 제고와 지방소멸 위기를 해결하는 열쇠 또한 마을과 지역으로의 귀환 그리고 농산어촌 유토피아 건설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 김영호 (경북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전 산업자원부 장관)
진짜가 나타났다. 아니 진짜를 찾는 실험
진짜가 나타나야 한다.
예수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다 (마 18:19-20)”했다. 예수가 있는 곳,
그곳이 하느님 나라이다.
저자 임진철은 지상의 하느님 나라 차원을 비종교적인 언어인 마을공화국 - 마을연방 민주공화국 - 마을공화국 지구연방으로 그려내며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
마을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말이다.
진짜해 볼만한 인류사적 실험이다.
- 이해학 (목사, 사단법인 겨레살림공동체 이사장)
자기운명의 주인이 되는 정치체계에 대한 통 큰 비전 제시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주의의 원리가 설파된 이래 인류는 한 번도 민(民)이 주인 되는 정치제도를 가져본 적이 없다. 그저 무성한 말 잔치뿐이었다. 21세기에 들어와 디지털 문화가 일반화되고, 지구환경 위기가 코앞에 닥치자 드디어 민(民)이 스스로 통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민(民)이 자기운명의 주인이 되는 정치체제에 대한 통 큰 비전이자 가이드북이다.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 황대권 (「야생초편지」의 저자, 사단법인 생명평화마을 대표)
고급진 세계로 진입하는 지름길
불평등 1위 국가, 자살률 1위 국가, 세계 꼴찌 수준의 출산율로 출산연령 인구는 급격히 줄어 인구지진, 인구절벽을 걱정하는 대한민국. 총체적 난국이다.
리영희 선생님은 지구별을 떠나시며 천박한 자본주의로 100년을 가겠는가?
지혜로운 대중은 새로운 길을 찾게 될 것이라며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정독해 볼 것을 후배들에게 신신당부하셨다. 모어는 후환이 두려워‘상상의 세계’인 듯 고도의 연막을 쳤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임진철은 이 책을 통해 절벽 앞에 서 있는 우리에게 충분히 실현 가능하고 안전한 길을 안내하고 있다. 고급진 세계로 진입하는 지름길 말이다.
- 고은광순 (소설가, (사)평화어머니회 이사장)
마을연방 민주공화국이라는 국가론으로 현대적 노자의 대안 제시
대전환의 시대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죽음과 죽임이 코앞에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부터 바꾸지 않으면 지구촌이 불바다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살려면 살고 싶다면 우리네 삶이 있는 곳 '마을'과 '지역'에서부터 불을 꺼야 한다. 노자가 백성이 주인 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의 모습을 소국과민(小國寡民)이라 하였다. 이 책은 마을공화국을 기반으로 한 마을연방 민주공화국이라는 국가론을 전개함으로써 현대적 노자의 대안에 이른다.
나아가 100% 대의민주주의 체제인 87년 체제를 넘어서서, 민(民)이 정치의 직접적 주체가 되는 직접민주주의 민치(民治)와 대의민주주의 통치(統治)가 국정을 분담하는 융합 정치시스템으로 진보정치 재구성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 양홍관 (생명살림마음문화원 원장, 남양주 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 의장)
초록문명 생명사회 이행전략과 사회 대변혁 이정표 제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빈부격차 심화, 학벌주의, 저출산·고령화, 노동 양극화, 양성 갈등,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 산적한 문제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들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적실한 비전과 전략에 입각한 사회 대변혁이 필요하다. 이러할 때에 대안적 인류사회의 상으로서 초록문명 생명사회를 천명하고 거기에 이르는 이행전략으로 마을공화국-마을연방 민주공화국-마을공화국 지구연방의 3중 체제를 제시한 것은 사회 대변혁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 신용인 (제주민회 공동대표,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마을이 세계를 구하는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
담대한 혁신사회 플랜. 문샷싱킹(Moonshot Thinking). 네오 직접민주주의와 마을공화국 지구연방, 제대로 된 혁명과 초록문명 생명사회, 농산어촌 유토피아와 15차 융복합 창의산업 등등. 모두 혁신과 도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들입니다.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지면 좋겠습니다.
가치와 의미를 상실한 이 혼돈의 시대에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라는 간디 선생님의 철학이, 이 책을 통하여 새로운 세계 변혁의 비전과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전환의 기점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양희창 (간디학교 설립자, 간디공동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