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지노박의 뒤바뀐 삶

: 마약 중독의 끝 죽음과 회복 그리고 새로운 시작

[ 저자 친필 사인본 ]
리뷰 총점10.0 리뷰 24건 | 판매지수 1,236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484g | 152*225*17mm
ISBN13 9791187568308
ISBN10 11875683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릴 때는 나의 장애가 너무 부끄럽고 불편하고 수치스러웠다. 그래서 장애인이 아닌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무척이나 애를 썼다. 가족들한테서도 특별한 대우도 받고 싶지 않아서 엄살 부리지도 않았다. 나의 불편함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다른 대우를 받는 것을 나는 원하지 않았다. 한번은 친구가 내 가방을 들어주려고 했다가 나에게 두들겨 맞은 일이 있었다. 내게 친절을 베풀어 준 친구였는데 어린 나의 마음속에는 건강한 친구를 보면 괜히 화가 났었다. ‘네가 그렇게 건강해? 그렇게 힘이 남아도니?’ 이런 꼬인 마음이었던 것 같다. 참 우습지만 그때는 내 안에 ‘화(anger)’로 가득 차 있었다.
---「내 모습 그대로, 육체의 연약함을 뛰어넘는 음악성」중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도망친다. 그런데 나는 걸음이 느려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 여러 명이 어울리다 순식간에 피 터지는 싸움판이 벌어지면 다들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을 가지만, 나는 도망가면 붙잡힐 것이 뻔했기에 그 현장에서 승부를 보아야만 했다. 나는 앞뒤를 재지 않고 정면 돌파로 강하게 맞선다. 죽음도 불사하는 심정으로 죽기 살기로 달려든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보고 ‘담이 큰 사람’ 또는 ‘겁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겼다. 그들은 나의 깡다구 있는 모습을 보고는 이후로 나를 ‘Tough Guy’로 부르기 시작했다.
---「도망갈 수도 없는 나」중에서

휴스턴에서 생활은 늘 불안의 연속이었다. 총기를 휘두르고 아이들과 몰려다니면서 폭력과 마약으로 어려움과 죽음의 고비를 많이 넘겼다. 총에 맞은 친구를 부축해서 경찰에게 잡힐까봐 세븐일레븐 편의점 뒤편 쓰레기통 옆에서 12시간이나 피 흘리는 친구를 손으로 지혈하며 안타까워 울었던 기억이 난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살면서 단 한 번도 경험해 볼 필요가 없는 그런 절박한 상황을 나는 그저 일상의 반복처럼 그렇게 살았다. 이러한 삶은 나를 더 독하고 악하게 만들었다. 당시 외국 친구들은 나를 ‘냉혈인 cold blood’이라 불렀다.
---「달콤한 유혹, 마약의 첫 경험 텍사스 휴스턴」중에서

‘도대체 그 마약이라는 게 뭐기에, 내 목숨까지 걸어가며 했어야 했는지…….’ 내 편이 필요해서 접근했던 그 세계는 정작 내 편도 네 편도 없었다. 단지 자기만 살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는 전쟁터였다. 그저 내가 죽든지, 네가 죽든지 누가 죽어도 어느 누구 하나 슬퍼하지 않고 관심도 없는 무정한 세계였다. 그 세계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그렇게 죽어갔다.
---「화려했지만 나락으로 떨어진 LA에서의 삶」중에서

그 사고는 다음 날 뉴스에 나올 정도로 이슈가 되었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무거운 죄명으로 구속이 되었다. 그 뉴스를 보고 내 맘이 편치 않았다. 더 아찔한 사실은 당시 내 주머니에 3그램 정도 되는 마약이 있었던 것이다.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바로 약을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약은 내게 우선순위였다. 사고 이후 나는 더 이상 댈러스에 머물 수 있는 상황이 안 되었다. 결국 다시 지옥 같은 LA로 가게 되었다.
---「다시 댈러스로」중에서

문득문득 나를 돌아볼 때마다 스스로 놀랄 때가 있다. ‘내가? 내가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을까’ 아무런 계획도 대책도 없이 믿음으로 결단하고 한국으로 들어왔는데, 지금 나는 작은 교회를 돕고 있고, ‘ZINO BAND CAMP’를 통하여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하고 있고, 중국, 일본, 스리랑카, 네팔, 필리핀, 몽골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음악교육과 찬양집회 그리고 음악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의 일상, 그분의 인도하심」중에서

“내가 너의 피아노 연주 정말……. 사랑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한국에 들어왔을 때, 수일이 형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 많이 보고 싶어서 가족들과 함께 형을 만나러 부산에 내려갔었다. 수일이 형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며칠 만에 만난 듯 친근하게 느껴졌다. 내가 선글라스를 끼도 있었는데, 날 보자마자 성큼 다가와서는 내 선글라스를 내리고 내 눈을 지그시 바라보았다. 나도 수일이 형의 큰 눈을 빤히 쳐다보았다. 우리는 서로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며 웃었다. “오~! 눈빛이 살아있네, 완전히 변했네!”
---「화려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한국에서의 대중음악 활동 회상」중에서

잠시의 쾌락을 위해 호기심에 마약을 해 보는 것도 괜찮다고 마약은 우리를 속이지만 절대로 쾌락을 누릴 수도 없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상한 세계가 보이고 환청까지 듣게 된다면 그 시점은 자신의 몸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경고하는 신호이다. 즉 그 상황은 이미 몸이 버틸 수가 없는 한계에 이르렀음을 경고하는 ‘경고 주의보(Warning Signal)’이다. 마약은 우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파괴하는 죽음의 존재일 뿐이다. 한 번, 두 번 투약할 때마다 죽음의 문턱에 다가가는 것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어처구니없이 다가오는 죽음의 손을 절대 잡지 말고 뿌리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이여, 이 한마디를 꼭 기억하자. “마약은 죽음이다, 그냥 끝이다. 안 끊으면 죽는다!” “마약은 절대 안 돼!” 여러분을 향한 나의 절규이다.
---「마약은 절대 안 돼! Just Say No!」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