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우리 집으로 만들어갑니다
중고도서

우리 집으로 만들어갑니다

: 차곡차곡 쌓인 7년의 기록

정가
16,500
중고판매가
12,900 (2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unghirang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410g | 130*200*17mm
ISBN13 9791191059281
ISBN10 119105928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들의 일상을 잘 일구어 갈 수 있도록 계절이 지날 때마다 집 곳곳을 살뜰히 돌보며 지냈다. 잘 쓰는 것으로 아껴온 살림살이들과 작은 공간을 작지 않게 쓰기 위해 궁리해 온 소박한 손길이
작은 아파트에 일기처럼 쓰였다. 그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준 고마운 우리 집의 7년간의 기록을 모았다.
--- p.9 「프롤로그」 중에서

때때로 늦은 시간에 돌아온 남편이 식사를 마치고도 무언가 아쉬운 얼굴일 때는 밤이 깊어도 커피를 새로 만들어 나눈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짧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마주 앉아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보면 하루를 잘 마무리했다는 기분이 든다.
--- p.18 「식탁의 자리」 중에서

하루 중 가장 소중한 시간이 언제인지 생각해 보면, 가족이 식탁에 모여 앉아 밥을 먹는 시간인 것 같다. 각자의 자리를 찾아 잠깐 헤어졌던 서로에게 사소한 안부를 다정히 묻는 일. 즐겁고 재미있던 일은 입맛을 돋우고 속상해서 잊어버리고 싶은 일은 뜨거운 밥 위에 척하니 나눠 올려 꿀꺽하고 삼켜버린다. 뜨뜻하게 배가 채워지면 으슬으슬하던 몸과 마음이 노곤하게 풀어진다. 잘 차린 밥 한 끼는 약보다도 낫다. 좋은 기운을 손끝에 모아 국을 끓이고 나물을 무쳐 고운 식탁을 차려내는 이유다.
--- p.55 「매일 쓰는 물건일수록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 중에서

집 안의 물건과 가구의 쓰임을 한 가지에 국한시키지 않고 동선을 정돈하여 꼭 필요한 역할을 부여해 주는 일은 결국 내 일상의 사소한 행복을 조금 더 많이 누리기 위한 노력이었다. 비우는 것이 삶을 환기하는 일이라면 비우지 않는 것은 내 역사와 취향을 견고히 다지는 일이다.
--- p.68 「비우거나 비우지 않거나」 중에서

일상을 산다는 것은 세세한 계절의 갈피를 넘기는 일이다. 강낭콩 같던 아이들이 자라고 부부가 나이를 먹어가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이 이 작은 집 곳곳에 일기처럼 쓰였다. 집 안의 물건을 비우거나 새로 들이고 가구의 쓰임과 자리를 부지런히 바꾸어가며 집과 함께 삶의 계절을 걷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 p.89 「4년, 작은 집 곳곳에 일기를 쓴다」 중에서

연극에는 ‘막’이라는 말이 있고, 꼭 같은 것은 아니지만 시트콤 시리즈에는 ‘시즌’이라는 말이 있다. 집은 정지 상태의 사진이 아니라 그 안의 사람이 사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동영상 같은 것이다. 매일의 에피소드가 생겨나고 또 이어지기 때문에 완성이나 끝이라는 말은 사실 잘 어울리지 않는다.
--- p.169 「살림 노트」 중에서

행복은 일상의 사소한 질감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힘을 다한 칫솔을 새것으로 바꾸었을 때의 개운함이라든가 세면대의 물때를 뽀득뽀득 닦아낸 후의 감촉. 가칠가칠하고 납작해진 헌수건 대신 새로 꺼낸 수건이 얼굴을 폭 감싸는 보슬보슬함. 잘 닦아 말린 바삭바삭한 타일에 발이 닿는 순간이라든가 손자국 없이 투명해진 유리창 너머로 새 나뭇가지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는 것. 폭닥한 새 솜을 채운 이불에 다이빙하듯 뛰어들 때의 쾌감은 잘 다듬어놓은 집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 p.225 「살림의 재정비」 중에서

집을 가꾸고 보듬는 것은 한해살이 꽃을 보는 잠깐의 즐거움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의 시간이 열매 맺는 나무가 될 것을 믿기 때문이다. 튼튼한 뿌리와 굵은 가지에 의지하게 될 미래의 어느 버거운 날을 대비하는 마음이기도 하다.
--- p.266 「사는 일의 해피엔딩」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영희
  •  사업자 종목 : 인터넷도서
  •  업체명 : 21세기북
  •  본사 소재지 : 서울 노원구 상계동노원로34길 108
  •  사업자 등록번호 : 204-93-49096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8079-7978
  •  고객 상담 이메일 : book8282@nate.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