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저자는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6살 때부터 캘리포니아 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온갖 역경을 딛고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산타클라라 대학교에서 현대 어문학 교수와 <인종?문화연구소>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교사자격 심사위원장이기도 합니다.
자서전적 성장소설인 <프란시스코의 나비>는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에 버금가는 현대의 고전으로 불리고 있으며, 또한 유년시절을 소재로 한 그림책인 <나비>, <크리스마스 선물>로 스미스소니안 상과 미국도서관협회 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의 후속편인 <돌파>로 푸라 벨프레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으며, 멕시코 문화권의 위대한 현대 작가중의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재 자신이 있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한시도 잊지 않고, 정치적 반발과 반 이민단체의 강력한 저항을 무릅쓰고 겨울방학 때에는 학생들과 함께 연극단체를 만들어 이민 농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연극 공연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불법 이주민 아이들의 교육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968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조형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작고 여린 것들을 생생하게 잡아내는 필력, 단순하고 거침없는 색채, 대상에 대한 화가의 애정이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섬세하면서도 사회적 문제의식이 불편하지 않고 건강하게 녹아 든 청소년 성장 소설에 특히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두 자녀의 어머니입니다. 번역서로는 <파이어 블링어>, <스파르타쿠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