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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장용학 소설선

초판본 장용학 소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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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28*188*20mm
ISBN13 9791130412009
ISBN10 11304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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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용학
1921년 4월 25일 함경북도 부령군 부령면 부령동 357번지에서 부친 장지원과 모친 박숙자 사이에서 출생했다. 그는 1940년에 경성공립중학교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와세다대학 상과에 입학한다. 장용학의 일본 유학은 훗날 그의 소설에서 한자 사용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귀국한 이후 청진의 지방 문단에서 김진수, 강소천 등과 어울려 학교 연극의 각본 연출을 맡기도 한다. 그가 월남한 것은 1947년 9월이었다. 그는 월남한 이유에 대해 “공산주의가 싫고, 희곡을 쓰고 싶어서”라고 했다.
1949년 단편 <희화(戱畵)>(≪연합신문≫, 1949. 11. 19)를 발표한 데 이어 1950년 <지동설(地動說)>, 1952년 <미련 소묘(未練素描)>가 ≪문예≫에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그러나 소설가로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단편 <요한 시집>(≪현대문학≫, 1955. 7)과 중편 <비인 탄생(非人 誕生)>(≪사상계≫, 1956. 10∼1957. 1)을 발표한 후다.
장용학은 과다한 한자 사용과 관념에의 치중, 우화를 통한 주제 암시, 등장인물의 기괴함 등으로 당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중편 <역성 서설(易姓 序說)>(≪사상계≫, 1958. 3∼6), 희곡 <일부변경선 근처(日附變更線 近處)>(≪현대문학≫, 1959. 7∼9), 장편 ≪원형의 전설≫(≪사상계≫, 1962. 3∼11)을 발표했다. 그는 한자 사용을 고집해 이희승·이가원 등과 함께 한국어문교육연구회(1969)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이 밖에 주요 작품으로 단편 <현대의 야(野)>(≪사상계≫, 1960. 3), <유피(遺皮)>(≪사상계≫, 1961. 8), ≪청동기≫(≪세대≫, 1967. 8∼1968. 5, 1968. 7∼12), <잔인의 계절>(≪문학사상≫, 1972. 11), <상흔(傷痕)>(≪현대문학≫, 1974. 11), 중편 <효자점경(孝子點景)>(≪한국문학≫, 1979. 1), <오늘의 풍물고(風物考)>(≪현대문학≫, 1985. 6), 교양서 ≪허구의 나라 일본≫(일월서각, 1984) 등이 있다.
역자 : 홍용희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었고 편운문학상, 젊은 평론가상, 시와 시학상, 애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과 교수로 있다. 주요 저서로 연구서 ≪김지하 문학 연구≫, 평론집 ≪꽃과 어둠의 산조≫, ≪아름다운 결핍의 신화≫,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이 있고 편저로 ≪한국문화와 예술적 상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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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에 중학생이 되었다. 소매 끝에와 모자에는 흰 두 줄이 둘렸다. 그 줄 저쪽으로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대신 그 이쪽에서는 아무 짓을 다 해도 좋다는 것이다. 나는 二重으로 매인 몸이 되었다.
어느 날 아침 조회 때, 천 명이나 되는 학생들의 가슴에 달려 있는 단추가 모두 다섯 개씩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현기증을 느꼈다. 무서운 사실이었다. 주위를 살펴보니 주위는 모두 그런 무서운 사실투성이였다. 어느 집에나 다 창문이 있고, 모든 연필은 다 기룸한 모양을 했다. 모든 눈은 다 눈섭 아래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상급생을 보면 신이 나서 모자에 손을 갖다 붙였다. 그러면 저쪽에서 보통이라는 듯이 간단간단히 끄덕거렸다. 그것이 대견스러워서 나는 더 신이 나서 팔이 아프도록 경례를 했다. 중학교에서 나는 모범생이었다. 열일곱 살이 되는 어느 여름날 오후, 돌담에 비친 내 그림자를 뱀이 획 스치고 다라났다. 나는 곡괭이를 찾아 들고 그 담을 부시어 버렸다. 모범생이라는 벽에 가리어져 빛을 보지 못했던 나는 한길에 나선 것이다.
드디어 나의 책상 앞이 되는 벽에는 ‘自律’이라는 ‘못토’가 붙었다. 그것이 더 깊은 他律의 바다에 빠져드는 길목이 된다는 것을 몰랐고, 좀 지나서 대학생이 되어 버렸다.
---pp.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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