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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구름 가듯

: 이응수의 金笠詩集 후편 평역

김립 저 / 이응수 편 / 문세화 편역 | 북랩 | 2023년 10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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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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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10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96쪽 | 500g | 152*225*29mm
ISBN13 9791193304792
ISBN10 1193304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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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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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정(攝政)은 전국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 엄중자(嚴仲子)란 사람이 한(韓)나라 재상 협루(俠累)를 살해할 것을 부탁하자, 노모 봉양을 이유로 거절하다가, 노모가 죽자 협루(俠累)를 베어버리고 자신의 얼굴을 스스로 훼손하고 자살하여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한 자객이다. 형가(荊軻)는 전국시대 위(衛)나라의 사람으로 연(燕)나라 단(丹) 태자의 부탁을 받아 진시황(秦始皇)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처형당한 자객이다. 시대는 다르지만, 섭정(攝政)과 형가(荊軻) 둘 다 원수를 갚으려다 실패해 죽은 의로운 협객이었다고 김삿갓이 읊은 시이다. 김삿갓이 이 시를 지으며 할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의 가문을 폐족(廢族)으로 만든 순조(純祖)를 베어버리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을까?
--- p.176

방랑 초기에는 벼슬 높은 관인(官人)들이나 자기처럼 출세를 위해 한양에 머물며 인맥을 쌓고 있는 사대부(士大夫) 선비들과 교류하며 나름대로 선비로서 품위를 어느 정도 유지했지만, 그 후에는 조선 팔도 지방 방방곡곡 떠돌며 봉건적 유교 사회의 치부를 신랄한 조롱과 풍자로 비난하고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의 애환을 해학적으로 읊으며 여생(餘生)을 보냈다. 김립이 유랑하다 심신이 힘들고 병이 들면 전남 화순에 있는 지인(知人) 안 참봉 집에 가끔 들러 머물렀다 한다. 1863년 자목련(紫木蓮) 활짝 피고 두견새 지저귀는 봄날 3월 29일에 김립은 57세 나이에 유언도 남기지 않은 채, 그를 죽마고우(竹馬故友)처럼 대해줬던 안 참봉의 사랑채에서 감사의 표시로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이 시를 써 주고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을 떠날 때 남긴 물건은 얼굴을 가리고 다녔던 대나무 삿갓, 대지팡이 그리고 괴나리봇짐 하나가 전부였을 것이다. 그의 아들 익균(翼均)이 유해를 옮겨 강원도(江原道) 영월군(寧越郡) 와석리(臥石里) 깊은 계곡에 반장(返葬)하였으며 그의 묘 앞에는‘시선난고김병연지묘(詩仙蘭皐金炳淵之墓)’라고 묘비(墓碑) 이름이 쓰여 있다.
--- p.289

비바람 몰아칠 땐 산속 대나무가 춤추고 연못의 물고기가 펄쩍 튀어 오르며 야단법석이더니, 비가 그치니 요란한 개구리 울음소리만 정적을 깬다. 한가로이 음풍명월(吟風明月) 시 한 수 읊다 보니 창문에 소나무 달빛 그림자만 어른거린다. 늙은 홀아비 홀로 다니며 아름다운 경치 즐기는 건 좋지만 백발노인 되어감을 서러워하는 듯하다. 필자도 비 갠 후 개구리와 매매 소리를 좋아한다. 비 갠 뒤 맑고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바라보는 김삿갓의 심미안(審美眼)과 자신의 늙음에 대한 도가적(道家的) 인생관(人生觀)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시이다.
--- p.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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