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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애

지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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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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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60g | 148*210*20mm
ISBN13 9788962606379
ISBN10 896260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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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이 브랜드(Roy Brand)
미국철학연합회 상The American Philosophical Association Prize, 마셜 매클루언 상The Marshall McLuhan Prize 등을 수상한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실천철학자이다. 그는 사라 로렌스 대학의 철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예루살렘 야포의 브잘엘 현대예술문화센터Bezalel center for contemporary art and culture의 책임자이자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학생으로서 그리고 교수로서 수많은 철학 텍스트들을 읽으면서, 고민과 사유가 근본적인 하나의 질문으로 반복하여 되돌아오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철학을 탄생시킨 단 하나의 질문, 즉 “우리가 추구하는 지식이 어떻게 사랑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이었다. 그는 이 오래된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도저히 철학하지 않고는 살 수 없었던 철학자 6인의 대표작들의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책 《지식애》를 썼다.
책은 더 많은 것을 안다고 착각함으로써 지식과 사랑이 분리되고, 삶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희석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지식에 대한 사랑, 즉 ‘지식애’를 제시한다. 소크라테스부터 데리다까지 허무와 냉소를 극복한 철학자들의 사유를 정리하고 있는 이 책은 삶의 한 형태, 실행 또는 존재 방식으로서 철학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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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름’의 철학적 전통은 소크라테스와 더불어 시작된다. 그것은 지식을 사랑하되 소유하지 않는 전통이다. 지식에 대한 사랑이 곧 지식이며, 사랑에 대한 지식이 곧 사랑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지식에 대한 사랑의 스토리를 펼쳐나가는 도구로서, 악기나 가면과 같은 존재이다. _제1장 ‘모른다는 것에 대해 안다는 것’ 중에서

욕망은 영원을 갈망하지만 그것을 소유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욕망은 그러한 한계성을 받아들이고 육신이나 정신을 출산하는 것에서 해결책을 발견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은 더 신적인 존재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 단지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다. _제2장 ‘인간이라는 본래적 상처에 관하여’ 중에서

스피노자는 우리의 유한한 한계에 대해 상세히 기술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측정할 방법은 없다. 세상을 알고자 하는 우리의 시도에는 겸허한 자세가 동반되어야 한다. 인간의 지식에는 내재적인 한계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초월한 다른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세계가 무한하기 때문이다._제3장 ‘영원: 신과 자연과 나’ 중에서

글 읽기는 고독과 소통 사이에서 이중적인 작용을 한다. 《몽상》을 읽으면서 독자는 페이지 뒤로부터 울려나오는 자신의 음성을 듣는다. “이제 나는 이 지상에서 혼자이다.” 이 문장은 내 귀에 울리는 내면의 대화처럼 중간에 다시 시작된다. 작가의 목소리는 독자가 듣는 내면의 목소리가 된다. 글쓰기와 읽기에 있어 자아의 이중성은 고독한 개인들의 친밀감을 드러내고, 그것은 고독을 소통하는 방식이 된다._제4장 ‘고독의 소통’ 중에서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식은 언제나 부분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곧 우리 자신이고 우리 자신의 주변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에 대한 욕망은 자아에 초점을 맞출 때 특히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므로 자기 이해는 끊임없는 유혹이자 위협이 된다. (…) 그들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타인이 되는 과정에 놓여 있으므로 다른 존재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자유로운 영혼은 확신이 없으면서도 움직일 수 있고, 망설임 때문에 무기력해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_제5장 ‘나는 나에게 타인이어야 한다’ 중에서

푸코와 마찬가지로 소크라테스에게 있어서도, 철학이란 이러한 결핍에 긍정적인 공간을 내주려는 시도이다. 지식의 추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지식의 부족, 즉 지식에 대한 갈망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지 말라’는 명령은 욕망을 더 큰 쾌락의 원천으로 만든다. 제한은 우리가 자신을 알고 욕망하는 주체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 푸코에게 있어 제한은 쾌락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며, 쾌락의 균형은 아름다운 실존을 형성할 수 있게 한다. _제6장 ‘다르게 알고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존재하기’ 중에서

나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벅찰 때, 나를 넘어서서 타자에게 흘러넘칠 때에만 욕망할 수 있다. 이 말은 언뜻 들으면 직관적이지 않은 말로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나는 타자의 의외성과 통제되지 않는 존재에 자신을 열어놓지 않으면 결코 완전할 수 없다는 레비나스와 데리다의 관념에 일치한다. 우리는 자신의 사랑을 타자에게 주어야만 한다. 우리는 사랑을 받기 전에 주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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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라 로렌스 대학의 철학 교수인 브랜드는 소크라테스를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서, 스피노자, 루소, 니체를 거쳐, 현대의 푸코와 데리다를 탐구한다. 그가 “살아가는 기술의 연습”이라고 표현한 루소의 철학은 그의 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사랑, 배움, 충만한 삶을 영위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_ 퍼플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이 책을 읽으면서 브랜드가 읽은 책들을 다시 읽어보고 싶은 충동을 여러 번 느꼈다. 먼지를 털어내고 그 오래된 책들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지식애》는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이나 동네에서 마주치는 사람들 등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_ 노트르담 철학 리뷰Notre Dame Philosophical Reviews

격조 높은 책이다. 왜 모든 인간이 결핍을 느끼는지, 왜 지식에 대한 열정을 지녀야 하는지와 같은 오래된 철학적 질문을 우리들의 삶의 문제로 끌어들인다. 당신이 아직 철학을 사랑해본 적이 없다면,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철학과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다.
_ 에바 일루즈Eva Illouz, 《사랑은 왜 아픈가Warum Liebe weh tut》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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