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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43*206*20mm
ISBN13 9791197840029
ISBN10 11978400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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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큰돈을 벌고 싶었던 나 또한 당연히 시간으로 돈을 버는 근로소득은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달았고, 억대 연봉을 받는 세일즈맨을 부러워하며 겁 없이 영업 전선에 뛰어들었었다. 더 솔직하자면, 큰돈을 벌고 싶었던 지방대 출신인 나에게 억대 연봉을 줄 회사를 찾기란 힘들었기에 이 길을 선택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당연히 사업 자금이 없었던 20대의 나에겐 맨손으로도 시작이 가능한 ‘영업’만이 정답이었고 유일한 길이었다.
--- p.5

어쨌든 인맥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항목이다. 인맥의 3종 세트, 학연·지연·혈연은 어딜 가나 강력한 효과를 가진다. 오죽하면 과자 광고에도 정(情)이라는 표현을 쓰며 어필했을까? 하긴 ‘학연·지연·혈연’ 중 그 어느하나에라도 엮여있으면 한국인의 정이 발동되고 그 순간 ‘너’와 ‘나’에서 ‘우리’가 되어 곧바로 친근한 사이가 되어 버리니 사람들이 죽자고 챙기는 항목임에는 틀림없다.
--- p.19

비록 이러한 나의 비즈니스 소개팅이 당장의 직접적인 계약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이 아니더라도 일종의 투자라 생각하기에 손해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개 시 매칭률과 성사율이 높아질수록 나에 대한 신뢰도 또한 수직 상승하기에 내가 가진 인프라로 나는 나의 가치도 올리고 영업력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면 나의 비즈니스도 그곳에서 중심이 된다는 걸 몸소 체험한 나로서는 지금도 인적 네트워크가 만들어지는 곳이면 어디든 불사하고 달려간다. 망설이지 말고 바로 달려가라
--- p.41~42

특히 수많은 고객의 요청을 기억하고 해결하기 위해 메모를 습관적으로 하는 나에게 ‘네이버 캘린더’ 기능은 아주 큰 도움을 준다. 객실 예약 요청은 초록색, 골프 부킹 요청은 보라색, 미팅 약속은 빨간색, 서포터 비서가 할 일은 노란색, 나의 할 일은 파란색으로 표기하는데, 이렇게 색을 달리하여 알아보기 쉽게 구분해 놓는다.
--- p.58~59

목표 달성 이후 조금씩 안주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고 슬슬 내 마음에 못된 매너리즘이 고개를 들 때마다 나는 이 후배를 생각하고, 이 후배를 위해 노력했던 당시의 나를 떠올린다. 사람들은 일상이 너무 단조롭고 힘들 때 ‘초심’을 기억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 ‘초심’을 찾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이럴 땐 ‘초심’을 가진 초보 영업맨을 직접 키워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내가 그 영업 다마곳치 후배에게 ‘초심’의 에너지를 받으며 매너리즘을 깨부쉈고, 그의 성장을 도우며 나 또한 생각지 못했던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윈윈이자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아닌가.
--- p.105

보상이 목적이 될 수는 없겠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상이 수반되어야 한다. 어떤 조직이든 노력에 대한 대가는 반드시 ‘보상’이라는 이름으로 응답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잘 돌아가는 조직, 건강하고 바람직한 조직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틈나는 대로 자신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칭찬을 자주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 p.108~109

직접 체험해 봐야 어느 골목에 유명한 맛집이 있는지, 리조트 건물 몇 동 몇 호 라인의 뷰가 훨씬 대박인지, 고객이 원하는 살아있는 따끈따끈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회사에서 나보다 리조트 숙박을 많이 해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돌아다녔다. 그래서 미취학 연령의 자녀를 둔 40대 가장으로서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이 레저업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지 모른다.
--- p.191~192

2023년도 3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으로 우리나라 취업률이 62.2%밖에 안 된다는 통계가 나왔다. 10명 중 4명은 아무런 경제 활동 없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이다. 빵빵한 복리후생은 물론 고액 연봉인 데다 워라밸까지 챙겨주는 대기업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이고 모두가 원하는 곳이라는 것엔 이견이 없다. 하지만 경쟁률이 센 만큼 쉽게 갈 수 없다는 게 문제다. 기약 없이 대기업만을 바라보며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나는 적극적으로 영업직을 추천한다.
--- p.203~205

평생직장은 없다. 영원한 건 더더욱없다.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지만 쉽게 답을 할 수 없는 게 또 현실이다. 내가 그동안 영업을 하며 많은 회사의 대표들을 만나고 느낀 것 중 하나가 앞으로 학벌이 우리 시대때 만큼 의미가 있을까였다. 그러나 화려한 학벌이 성공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성공에 일조하는 바가 분명히 있다고 느꼈다. 어떤 일이건 사람이 근본이고 사람과 더불어 이뤄내야 하는 일이 많기에 주변에 나의 성공을 도와주는 조력자들이 많다면 좀 더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모아놓은 학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자신의 주변에 피가 되고 살이 될 금쪽같은 인맥을 우선적으로 많이 만들어야 한다. 사람이 재산이고 인맥이 성공이다.
--- p.214~215

나를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의 성과가 부러워서 맘에 안 드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실제로 계약을 한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 어떤 사람은 섭섭해하기도 했고, 날 욕하기도 했었다. 어차피 안티인 사람들은 내가 쉬고 싶어서 그들과 약속을 잡지 않으면 잘 나간다고 사람 무시한다며 비난할 것이고, 가정에 신경 쓰지 않고 영업한다고 돌아다니면 돈에 미쳐 가정을 등한시한다며 또 나를 욕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재석 씨의 말처럼 그냥 그들은 욕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들이니 그런가 보다 하며 넘기면 된다. 그냥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자신의 뚜렷한 주관대로 열심히 살면 된다.
--- p.22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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