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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프리드리히 니체
관심작가 알림신청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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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超人)을 가르친다. 인간은 극복되어야만 할 어떤 것이다. 인간을 극복하기 위해 그대들은 무엇을 했는가? 2. 정신은 일찍이 신성한 것으로서 ‘그대는 마땅히 해야만 한다’를 사랑했다. 이제 그는 사랑으로부터 자유를 약탈하기 위해 가장 신성한 것 속에서 광란과 방종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와 같은 약탈에는 사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나의 형제들이여, 말해다오! 사자도 감히 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아이가 능히 할 수 있는가? 어찌하여 약탈하는 사자는 또한 아이가 되어야만 하는가? 아이는 순결이요, 망각이며 새 출발이고 유희이며 스스로 돌아가는 바퀴요, 최초의 운동이며 신성한 긍정이다. 3. 사물은 영원회귀하며 우리 자신도 만물과 더불어 영원회귀함을 안다. 그리고 우리가 수차 존재했으며 만물 또한 우리와 더불어 수차 존재했음을 안다. 위대한 생성의 해(年)와 위대한 해의 괴물이 존재함을 그대는 가르친다. --- 본문 중에서 |
19세기 말 서양철학은 헤겔이 완성했던 거대한 체계적 관념철학의 해체라고 말할 수 있다. 마르크스, 키르케고르, 니체 등은 모두 합리론과 관념론을 해체하면서 등장한 사상가다.
니체 철학은 한마디로 말해서 문명비판 철학이다. 니체는 문명의 요소들을 도덕, 종교, 예술, 학문(철학)으로 보고 있으며, 소크라테스의 지성 중심적 합리주의 이래로 니체 당시까지의 문명을 허무주의 내지 퇴폐주의로 낙인찍는다. 그러므로 니체는 창조적 정신에 의해서 지금까지의 문명의 가치를 해체하고 ‘힘에의 의지’라는 새로운 긍정적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의 중기 저술로 초기 저술들과 후기 저술들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초기 저술들에서 니체는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를 허무주의로 규정하고 아폴로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참다운 예술의 근원으로 본다. 미술적인 형식과 음악적인 내용이 예술의 원천을 이룬다는 주장이다. 중기 저술들에서 니체는 초기의 예술비판을 확장해 문명 전체에 대한 비판의 붓을 든다. 특히 이 책은 현대 문명의 허무주의와 퇴폐주의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창조적 문명의 건설을 외친다. 일상적 삶은 끊임없이 되돌아오므로 이러한 운명을 긍정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삶의 내면의 원리인 디오니소스적 원동력, 곧 힘에의 의지를 알게 되고 힘에의 의지에 의해서 허무주의 문명을 긍정적 문명으로 바꿔놓을 수 있다. 타락한 종교인 기독교, 노예적인 기독교 도덕, 형식주의적 철학(학문), 낭만적이며 단지 사회와 영합하는 예술 등의 문명을 해체하고 왜소한 인간을 극복하는 길은 힘에의 의지를 자각한 초인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소크라테스 이래로 서양철학의 거대한 줄기를 형성한 관념철학을 해체하고, 새로운 철학을 건설한 니체는 대표적으로 하이데거, 야스퍼스, 프랑스의 포스트모더니스트들,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을 비롯한 수많은 사상가뿐만 아니라 건축,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