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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할 수 있지만 전부 할 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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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할 수 있지만 전부 할 순 없어

: 삶을 윤택하게 하는 덜어내기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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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52g | 127*188*18mm
ISBN13 9791196222789
ISBN10 119622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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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하는 일이라고 강요받아도 이해할 수 없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다 해야 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위화감을 느낀다면 하지 않아도 좋다. ‘보통’과 ‘일반적’, 이런 것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실체 없는 환상일 뿐이다. 우리가 좇아야 할 것은 타인이나 조직이 만든 근거 없는 상식이 아니라 당신 안에서 터져 나오는 진정한 마음의 소리다.
--- p.7

2010년 1월. 서른아홉 살의 나이에 음반 회사를 그만두고, 드디어 대학 시절부터 꿈꿔온 뉴질랜드로 이주한다. 직장을 그만두기 직전에 많은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지금이 절정기인데, 프로듀서로서 이만큼의 실적을 쌓아놓고 모두 버리는 건 너무 아깝다.” 나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보면 일에서 큰 실적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고액 연봉을 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누린 것도 사실이다. (중략) 그러나 뉴질랜드 이주는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바라던 꿈이었다. 사회인이 되고 나서 얻은 지위, 명성, 수입은 원래는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버린다’는 느낌은 없었고, 홀가분해져 겨우 원래의 나로 돌아왔다는 감개무량한 마음밖에 없었다.
--- p.57~58

사실은 ‘바쁘다’, ‘일이 너무 쌓여 있어서 힘들다’고 머릿속으로만 패닉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모든 것을 써보고, 그것들을 냉정하게 검토하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왠지 모르게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초조해하고, 투두 리스트에 휘둘리는 사람이 매우 많다. 해야만 하는 일이란, 외부로부터 주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 투두 리스트를 중심으로 사는 것만큼 괴로운 인생도 없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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