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퇴직, 나로 살아가는 즐거움

: 나에게 미안해서 내가 되기로 했다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480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28*188*20mm
ISBN13 9791192376301
ISBN10 119237630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주사위를 던진 카이사르는 제국을 원했다. 주사위를 던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로마를 원하는 것과 나로 살기를 원하는 것의 무게는 다르지 않다. 두 주사위의 무게는 동등하다. 카이사르가 로마를 차지하는 것만큼이나, 내가 나로 살아가는 것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1부 나에게 미안해서 프리랜서가 됐다」중에서

만족스러웠던 일, 천직이라고 생각했던 일. 그게 오히려 떠나려고 할 때마다 발목을 잡았다. 시스템에 대한 불만이 자꾸 쌓여갔지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일 자체에는 불만이 없고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묘한 논리로 스스로 발목을 묶었다. 떠난 뒤에 돌아보니 모든 건 핑계였다. 천직이어서가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어서가 아니라, 갈 곳이 없어서였다. 꽤 안정적인 직장과 월급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것뿐이었다. 직장을 떠나 생존할 능력이 없기에 자기를 속이고 있었을 뿐이었다. 비겁했다. 용기는 없었고 생계는 두려웠다.
---「1부 나에게 미안해서 프리랜서가 됐다」중에서

퇴직 이후 누구나 한 번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문제가 돈, 일, 몸이다. 얽히고설킨 세 가지 고리를 따라가 보면 결국 도달하는 건 삶이라는 큰 매듭이다. 돈, 일, 몸의 문제를 해결하는 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다. 퇴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에 프리랜서는 최적의 교집합을 가진 직종이다.
---「1부 나에게 미안해서 프리랜서가 됐다」중에서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자기에게 질문할 필요가 있다.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정말 돈이 없어서 못 하는 것인지, 그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면 결론이 나온다. … (중략) … 돈이 없어서 못 하는 건 의외로 많지 않다는 말이다. 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작하는 게 우선이다. 돈은 발목을 잡는 주범이 아니다.
---「2부 불안하지만 꽤 편안한」중에서

회사를 그만두니 무조건 행복하더라고 감히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편안하다고는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그 편안함 속에 아직은 둥둥 떠 있는 중이다. 다시 직장생활을 한다는 건 행복하지 않아서 뛰쳐나온 곳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격이다. 모순도 그런 모순이 없다. … (중략) … 직장인은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길을 걷고 싶다. 생물학적 나이로 보면 기회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망설일 시간조차 많지 않다.
---「2부 불안하지만 꽤 편안한」중에서

인생이 비루해 보인 건 돈을 기준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돈 따로 인생 따로라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미래의 어느 날, 인생을 최종 결산할 때가 왔을 때,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2부 불안하지만 꽤 편안한」중에서

질문을 던지는 건 나에게 노크를 하는 것이다. 내 삶을 깨우는 것이다. 내 삶을 끌어안는 것이다. 나와 가장 친하지 않은 게 나라는 걸 알았다면, 퇴직이라는 계기는 다시 없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제라도 하나씩 나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에게 노크를 하고 내 삶을 끌어안아야 한다. 내가 가장 친해져야 할 사람은 남이 아니다. 바로 나다.
---「3부 퇴직, 질문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사람을 성장시키는 건 마음을 아프게 만드는 질문들이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선 그 불편한 질문들에 대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별것 아닌 감기에 걸려도 열에 시달리고 온몸이 욱신대는 과정을 거쳐야 건강함을 되찾는다. … (중략) … 살면서 아무 노력도 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 불편해져야 삶이 자란다. 불편한 질문들을 모른 채 말고 꼭 답해야 한다. 그 대답들은 더 성장하고 더 달라지고 싶은 내 삶의 거름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고 세상 그 누구도 만들 수 없는, 나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건강한 거름이다.
---「3부 퇴직, 질문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긴 세월을 지나와서야 간신히 자유로움 앞에 섰다. 이제는 내 인생을 내가 끌어간다. 자유라는 말속에 숨겨진 무한대의 책임을 끌어안는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한다. 진작에 그랬어야 했다. 어디에 기대지 않는다. 기댈 곳도 없다. 내 발로 내 길을 간다.
---「4부 이제야 내가 되어간다」중에서

안정된 소득의 대가로 남이 시키는 일이나 하는 것보다, 소득은 불안정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기쁨이 더 크다. 삶에 가장 큰 활력을 주는 건 자기결정권이다. 자기가 살아갈 삶과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에 자기결정권을 갖는 것이다. 방향과 속도를 스스로 결정할 때 의욕도 성취감도 커진다. 하고 싶은 일의 기쁨을 드디어 맛보고 있다.
---「4부 이제야 내가 되어간다」중에서

삶의 의미라는 거, ‘그런 거 없다’에 한 표 건다. 이 나이가 될 때까지 고민하고 만들어 낸 귀한 한 표다. 내가 걸어가는 길 위에서 기쁘게 평온하게 마음 덜 아프게, 그렇게 사는 게 내 삶의 의미다. 부드러운 표정으로 하루 살기. 가족과 더 편하게 많은 시간 보내기. 쓰고 싶은 주제로 글쓰기. 불편함이 적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기. 맛있는 음식 먹고 웃음 나누기……. 일상에서 벌어지는 그렇고 그런 풍경과 함께하는 ‘살아있음’ 그 자체. 그런 것들이 앞으로 살아가며 내가 만들어 낼 삶의 의미다. 삶의 의미를 찾는 건 의미 없는 일이다. 내가 기쁜, 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하나의 행동이 이미 충분한 의미다.
---「5부 내일은 더 아름다울 나」중에서

하루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건 별것 아닌 것들이다. 세상일에 지쳐 돌아왔을 때 힘이 되어 준 건 포근한 밥상이고 마음을 다쳤을 때 약이 되어 준 건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직업의 옷을 벗고 사회의 짐을 내려놓았을 때 나를 맞아준 건 생활 속의 보이지 않던 기쁨들이었다. 그 작은 기쁨들로 시간을 채우며 산다. 삶을 기분 좋게 해주고 기쁘게 해주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니다. 가치 없어 보였던 작은 것들의 가치를 새롭게 배운다.
---「5부 내일은 더 아름다울 나」중에서

돈이 부족하다는 게 불행인지 아닌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마 죽을 때까지 모르지 않을까. 한 사람의 인생이 한 편의 드라마라면, 결말은 누구도 모르고 살아간다.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떤 장면으로 끝이 날지는 본인도 모른다. 그냥 주어진 길을 걸어갈 뿐, 자기 방식으로 살아갈 뿐이다. 내가 걷고 싶은 길로 날마다 걷는다. 즐겁게 기쁘게 웃으며 걷는다. 내 길을 걷는다는 건, 인생이라는 드라마의 결말을 내 손으로 쓰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걷고 싶지 않다. 내가 원하는 길로, 내가 가고 싶은 목적지를 향해서 간다. 내 인생 마지막 도전이 기분 좋게 끝날 것을 믿는다.
---「5부 내일은 더 아름다울 나」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