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죽으면 못 놀아

: 요양원으로부터의 사색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134
정가
19,800
판매가
18,81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153*200*30mm
ISBN13 9791190263221
ISBN10 11902632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은 어르신들과 가제 수건 염색을 해 보았다. “그런 그지 발싸개 같은 걸 무엇하러 하냐!”면서 집어치우라 투덜거리다가도 염색도 제일 먼저 하고, 당신의 수건도 제일 먼저 챙기고 돌아서서 자랑하는 모습이 역시 어르신들의 반전 매력이다. 게다가 수업이 끝나고 숙진 어르신은 “이렇게 바보 같은 나에게 이런 시간이 있어 감사하다.” 몇 번이나 말씀하셨다.
---「인간이 알 수 없는 비밀들 - 츤데레」중에서

오늘도 영감님이 오셔서 멀리 목소리 면회만 하고 돌아가셨는데, 양순 어르신은 생활실에 올라가자마자 영감님께 전화를 하신다. “여보. 내가 깜박하고 못 한 말이 있어요. 사랑해요.” 어르신 침대 위에 영감님 자랑과 함께 늘어놓은 반찬통에는 영감님이 손수 볶아 오셨다는 미역 줄기 볶음이 얌전히 들어 있었다.
---「인간이 알 수 없는 비밀들 - 깜박하고 못 한 말」중에서

우리는 늘 기적을 바라면서도 기적이란 것이 매 순간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 일어나는 사건은 순간순간이 씨줄 날줄 직물같이 엮여 만들어지는 것이라 순간의 기적이 없다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 아닌가.
---「마침내 축복 - 기적」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산문인데 문장 뒤의 압축과 상징이 명백하게 시(詩)다. 이해를 돕기 위해 들어간 사진조차 시의 행간 같다. 내 식대로 비유하자. 법정 스님의 『무소유』 글에 해학이 양껏 얹힌다면 이 책이다. 『무소유』처럼 군더더기 일개도 없이 깊고 성성한데 자주 웃게 된다. 놀라운 일이다. 우리 삶의 마지막 정류장이라 생각되는 요양원, 그것도 치매 노인들이 기거하는 곳의 풍경을 전하는 글이 이럴 수 있다니. 삶과 죽음이 동전의 앞뒷면으로 공존하는 곳에서 매일 어르신들과 지지고 볶는 사회복지사가 전하는 일상 풍경인데 위축도 없고 암울하지만도 않다.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이유, 살아지는 이유를 키득거리며 체득할 수 있다. 언제 읽든, 누가 읽든 ‘올해의 책’이 될 만하다. 나는 그랬다. 우리 모두에게 강추다.
- 이명수 (부축응원자)
‘죽으면 못 놀아.’ 세상에 이렇게 즉흥적 유희로 느껴지는 당돌한 제목이 또 있겠는가? 그렇지, 죽으면 못 노는 거 맞잖아!! 비극적 요소를 농담처럼 환기시킨 제목에서 호감을 느낀 나는 피식 웃으며 첫 장을 넘겼다. 이내 첫 장은 마지막 장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흔히 생각하던 요양원 풍경은 책을 펼치는 순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캐릭터가 생생히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친근감이 가슴으로 내려와 출렁인다. 사회복지사 업무와 요양원 일상을 천연덕스럽고 유쾌하게 버무린 지은이의 매력은 삶과 죽음의 철학적 관점조차 독자의 몫으로 담담하게 내버려 둔다. 지은이가 전하는 요양원 어르신들 삶의 기록은 우리에게 삶은 목표가 아닌, 종착역을 향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는 ‘역전 없는 인생 백서’임을 깨닫게 해 준다.
- 원수연 (만화가)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81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