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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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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148*210*23mm
ISBN13 978897087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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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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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이성을 경시하는 사회, 대중적 가벼움이 공론장을 지배하는 사회, 맹목과 우상이 가득한 사회, 허상을 좇는 가짜 학문이 득세하는 사회, 표票 되는 법안만 쏟아내는 저급한 정치…….
각자 체감도는 다르겠지만 부정하기 힘든 우리 사회의 현주소다. 이런 암울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2개월에 걸쳐 ‘다시 읽는 명저’라는 연재 코너를 기획하고 연재했다. 이 책은 바로 그 노력과 작업의 결과물이다.
고전과 명저에서 지혜를 빌려 혼탁함을 해소하는 것이 벼랑 끝 시대의 유력한 탈출구라는 생각이었다. 지식과 지력이 존중받지 못하는 풍토에 대한 반성이 출발점이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답을 찾다 보니 자연스레 고전 명저에 손길이 닿았다. 선각자들의 혜안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무지가 세상을 압도하는 비극이 막을 내릴 것이라는 바람이었다. 지식과 이성이 경시되면 과학적 사고나 진지한 성찰이 빈약한 부박한 사회로 이행할 수밖에 없다.
고전은 선지자들이 깊은 사색으로 삶과 진실을 조명하고 탐구한 결실이다. 시대가 변해도 인생과 사회의 근본 의미와 가치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뛰어난 사상가와 작가의 지적 축적물
을 통해 복잡다단한 당면 문제의 해법을 찾아가는 과정은 결코 의미가 작지 않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플라톤Platon(BC 427~BC 347)은 서구 사상의 출발점으로 불린다. 수학자 겸 철학자였던 화이트헤드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오늘날의 서양철학은 플라톤 사상에 대한 일련의 각주로 구성돼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했다. 플라톤이 2500년 전 제기한 개념과 관점, 문제의식이 아직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으며, 무수한 영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상찬이다.
『국가론Politeia』은 플라톤이 자신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주변사람들과 ‘정의’를 주제로 나눈 대화를 10권 분량으로 엮어낸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아테네의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철인哲人이 통치하는 이상 국가 ‘칼리폴리스Callipolis’에 대한 구상을 설파했다. 당시 그리스의 도시국가(폴리스)에는 “강한 사람이 더 많이 갖는 것, 그게 정의”라는 생각이 득세했다. 그런 상황에서 정치를 ‘권력 게임’이 아니라 ‘좋은 삶’이라는 주제의식으로 풀어낸 그 자체로 혁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p.26

가세트는 ‘선택된 소수’와 ‘대중’이 각자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대중정치가 초래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인간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자신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스스로 어려움을 누적시키는 사람들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에게 아무런 부담도 지우지 않는 사람들이다. 활력 있는 공동체는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소수가 주도한다. 대중이 그들의 활동과 역할을 존중하고 그들의 열정에 동참하면 사회는 저절로 진화한다.”
선택된 소수와 대중은 계급적 서열이 아니다. 소명의식 여부와 자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선택된 소수는 역사와 문명의 발전을 이해하고 시대정신에 맞춰 스스로 의무를 지운다.
선택된 소수와 대중은 서로를 구분 짓는 절대적 경계선도 아니다. “모든 개인의 내면에도 주체적 자아(선택된 소수)와 집단에 대한 의존심(대중)이 혼재해 있다. 개인은 익명성에 함몰되지 말고 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주체세력이 돼야 한다. 이런 냉철함을 바탕으로 선량選良을 뽑아야 대의민주주의도 발전한다.”
--- p.321쪽

「화식열전」에는 귀 담아 들을 만한 혜안을 제시하는 글귀들이 적지 않다. “싸다는 것은 장차 비싸질 조짐이며, 비싸다는 것은 싸질 조짐이다.” 요즘도 그대로 통할만한 투자 철칙이다.
중국 최고의 상인으로 불리는 백규에 대한 사마천의 평가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백규는 거친 음식을 달게 먹고, 욕심을 억제했고, 노비들과 고락을 함께했다. 행동해야 할 때는 맹수가 먹이를 낚아채듯 했다. 많은 사람이 그에게 사업 비법을 배우고자 했다. 하지만 임기응변의 지혜가 없고, 결단하는 용기가 없고, 베풀 줄 아는 어짊이 없고, 지켜야 할 것을 반드시 지키는 지조가 없는 자에게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상인(사업가)의 자질이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시대를 초월해 기업인들이 새겨둘 만한 말이다.
--- p.4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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