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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의 상상은 현실이 될까요?
1장 학벌 _ 동묘 시장에서 S대 점퍼를 팝니다 서열-차별: 당신 어느 대학 나왔어? 학벌-고학력: 대학 ‘과잠’의 비밀 입시 경쟁-사교육: 죽도록 해야 하는 공부 성적 지상주의-특권층: SKY의 세상 대학 평준화-불평등: 줄 세우기는 그만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2장 고령화 _ 노인을 위한 나라가 없다니 상상이 되십니까 고령 사회 -노인을 위한: 그 시절 ‘어르신’의 공원 고령화-고독사: 늙는다는 건 소외된다는 것 저출산-실버산업: 새로운 삶의 시작 독거 노인-세대 간 소통: 노인을 위한 나라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3장 양극화 _ 그 많던 노숙자는 어디로 갔을까요 국가 부도-중산층 몰락: 화려한 도시의 틈새에서 빈곤-기회: 쪽방에서 살 수 있나요? 기본소득-양극화: 노숙자 없는 세상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4장 기후 재난 _탄소 중립, 어디까지 왔을까요 지구 온난화-기후 변화: 아열대 기후가 된 한반도 탄소 중립-지구 평균 기온: 다 함께 기후 변화를 슈퍼컴퓨터-빅데이터: 예측 가능한 미래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5장 정상 가족_ 비정상은 없고 모두 정상입니다 정상 가족-차별: 너희는 가족이 아니야 동반자-권리: 그들은 왜 불행해야 할까 동반자 계약-결혼 제도: 새로운 가족의 탄생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6장 지방 소멸_ 전국 곳곳이 핫플레이스입니다 경제 성장-수도권 과밀화: 서울 공화국의 탄생 일자리-지역 불균형: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지방 소멸-인프라: 사라지는 도시 압축 도시-지방 살리기: 전국이 핫플레이스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7장 장애인 인권_ 모두를 위한 정류장에서 눈을 가려 보겠습니다 장애인 이동권-교통 약자: 외출은 험난한 여정 배리어 프리-장애인 인권: 모두를 위한 공간 냐옹 기자의 키워드 픽 |
저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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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라진 것을 보여 드림〉의 AI 고양이 기자, 꿈꾸 냐옹입니다! 저는 지금 서울의 대표적인 구제 시장인 동묘 벼룩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서 아주 특이한 야구 점퍼도 찾을 수 있는데요.
김두식(시장 상인): 아, 이게 야구 선수가 입었던 게 아니고 대학생들이 입었던 거예요. 냐옹 기자: 대학생만 입었다는 이야기입니까? 김두식(시장 상인): 여기 ‘SEOUL UNIVERSITY’라고 써 있잖아요. 서울대 학생만 입은 ‘과 점퍼’예요. 예전에 공부 잘하는 학생만 갔던 대학교거든요, 거기가. --- 「1장 학벌」 중에서 저는 다시 탑골 공원이 있는 번화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한 노인이 키오스크 앞에 서 있습니다. 키오스크 앞의 노인이 햄버거를 주문하고 돌아서는 게 보입니다. 어려움이 없었는지 물었습니다. 문채윤(78세) : 전혀요. 노인용 키오스크는 글씨도 크고 주문도 더 단순하니까요. 그리고 선택하기 어려울 땐 로봇 도우미가 와서 음성으로 안내도 도와줘요. --- 「2장 고령화」 중에서 원래 우리나라의 여름철에 ‘장마’가 있었습니다. 장마는 여름에 며칠 동안 계속 내리는 비를 뜻합니다. 북쪽에 위치한 차가운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진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걸쳐지면서 해마다 6월 말에서 7월 말 사이에 적지 않은 비를 뿌렸습니다. 하지만 20□□년 현재 우리에게는 장마보다 게릴라성 폭우가 익숙합니다. 무더위와 더불어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아열대 기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 「4장 기후 재난」 중에서 2019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1000대 기업 중 수도권에 본사를 둔 기업이 74%에 달했는데, 특히 스타트업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욱 심각했습니다. 괜찮은 기업의 본사 및 계열사가 수도권에 몰리고 지방에는 부족하다 보니 지역 대학을 졸업해도 갈 만한 일자리가 없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많은 학생이 인 서울 대학을 원하는 데에는 지방의 일자리 부족이라는 커다란 장벽이 숨어 있었던 겁니다. --- 「6장 지방 소멸」 중에서 |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뉘지 않는 사람들”
“기후 재난에 준비된 세계” “학벌과 차별이 없고, 노인을 위한 나라” 앞으로 ‘사라지게 될’ 것과 ‘사라져야 할’ 것들을 상상하면서 배우는 세상을 읽는 아주 건강한 관점 태지원 선생님은 전작 《이 장면, 나만 불편한가요?》를 통해 오늘날 미디어에 비친 차별과 혐오의 표현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웃으며 지나치기 쉬운 장면에서 불평등과 빈부 격차, 소수자 문제 등을 지적했지요. 이 책 《미래에서 전해 드립니다》에서는 훗날 미디어에 비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상상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 인권에서부터 고령화, 지방 소멸, 기후 재난 등등 공동체를 위태롭게 만드는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사회 문제부터 과학 기술의 발전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논술과 토론의 주제로 모두 흥미롭고 시의적절합니다. 공동체 의식과 세계시민을 위한 교양서로 청소년들에게 두루 읽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