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핵심은 좋은 느낌, 즉 쾌(快, pleasure)가 곁들어진 경험들의 합이에요. 우리의 기억 속에서 행복을 유발하는 것들이나 또 미래에 대한 기대 같은 것들의 핵심 내용물은 모두 이 쾌라고 하는 경험을 말해요. 간명하게 말하자면 행복은 어떤 대상에 대해 우리 뇌에서 ‘저것은 좋다’는 정보가 켜지는 상태를 말해요.”
---「서은국, ‘행복의 스위치를 켜세요’」중에서
“자살 예방 캠페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주의를 환기시키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순찰을 강화하는 효과도 생기죠. 그러면 자살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까지 잠시나마 시간이 생기게 될 겁니다. 그동안 우리가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거죠.”
---「송인한, ‘자살도 예방이 되나요?’」중에서
“거절을 잘한다는 의미를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진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겠어요. 거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확실히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거예요.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넘어가면 상대방이 기대하는 수준에 못 미치는 결과물을 내놓을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도 힘들어질 수밖에 없죠.”
---「김호, ‘거절 못하는 당신은 호구’」중에서
“우리가 일상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 때 과연 그 이면에 어떤 의도가 작용한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그 의도가 선한 것인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점검하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번이라도 더 정보를 검색하고 검증하는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예요.”
---「이종혁, ‘세상을 바꾸는 소통, PR’」중에서
“인간의 숨기고 싶은 면, 어두운 면, 그 속에서 자꾸 뚫고 나오는 증상들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내면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 방법 중 하나로서, 무의식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석, ‘프로이트와 함께 떠나는 무의식 탐험’」중에서
“인간이 보편적으로 갖고 있는 불안 반응은 아마도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환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위협적 대상에 대해 자동화된 반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을 감정의 밀봉화라고 합니다. 다른 정신의 영역이 침범하지 못할 만큼 자동적으로 반응이 일어났다는 것을 뜻해요.”
---「박한선, ‘마음의 진화, 약하니까 인간이다’ 중에서
“누군가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나 지식만을 가지고 그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 사람 혹은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라고 섣불리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누군가를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분류하고 낙인찍는 행위를 너무 쉽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태경,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 분석’」중에서
“많은 사람이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치매라는 질환은 혼자서 챙길 수 없습니다.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판단력이 떨어지므로 가족과 함께 사회가 도와줘야 됩니다.”
---「한창수, ‘초고령 사회의 숙명, 치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