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산만한 건 설탕을 먹어서 그래

: 과학의 50가지 거짓말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132
정가
18,800
판매가
16,9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08g | 135*210*13mm
ISBN13 979116983710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은 것들을 뒤집고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는 덤이다. 지금부터 잘못된 믿음과 오해에 가려진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그 이면의 숨은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은 모두에게 아주 흥미로운 일이 되리라 믿는다.
--- p.7

역사적으로 천문학에서 말하는 ‘밤하늘의 별’은 ‘떠돌이별’이라 부르는 행성을 포함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행성은 태양광을 받아 빛을 내는 천체로, 태양계에서 비교적 그 규모가 작다. 이와 반대로 태양은 그 자체가 별이다. 태양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엄청난데, 우리는 태양과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 있어 그 강력한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다.
--- p.20

제임스 본드의 팬이라면 《007 골드핑거》의 오프닝 시퀀스를 기억할 것이다. 영국 비밀정보국의 첩보원 역할을 맡은 숀 코네리가 욕조에 전기 히터를 던져 자신을 해치려던 남자를 죽이는 장면이다. 전기와 욕조 물이 섞이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순수한 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
--- p.27

자, 지금까지 공룡이 소행성 충돌로 인해 멸종했다는 진술은 정확해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당시 살아남은 공룡도 있고, 공룡의 모습에서 진화를 거듭한 종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말이 믿을 수 없게 들리는 이유는 우리가 공룡의 생김새에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다.
--- p.49

컴퓨터 게임 초기, 많은 사람이 〈레밍스〉라는 게임을 유난히 좋아했다. 줄지어 우르르 몰려가는 작은 생물체가 어느 환경에서든 뛰어내려 죽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게임이었다. 우리는 레밍을 집단 히스테리에 사로잡혀 절벽에서 몸을 던지거나,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경향과 연결 짓는다. 이러한 생각이 워낙 강하게 자리 잡아 가끔 자기 자신을 아무 생각 없이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을 보면 레밍처럼 행동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레밍은 집단 자살하는 습성이 없다. 게다가 이 속설의 유래는 참으로 기괴하다.
--- p.114

국제 우주 정거장 안에서 떠다니는 우주 비행사들을 보면 뭔가 최면에 걸린 느낌이 든다. 일반적으로 이들이 공중에 떠다닐 수 있는 이유는 지구의 중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 ‘0그램’인 상태에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실은 더 흥미롭다. 그들이 떠다니는 이유는 우주 정거장과 함께 지구를 향해 떨어져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사실, 그들은 무중력 상태가 아니다. 단지 자유낙하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 p.132

하지만 이러한 관찰 효과 중 일부는 실제로 일어났다기보다 선택적 기억의 문제에 더 가까워 보인다. 우리는 크게 불편함을 느꼈거나, 어떤 식으로든 눈에 띄는 사건을 쉽게 기억하기 때문이다. 기차나 비행기가 제시간에 맞춰 도착했던 여행보다 심각한 연착이 있었던 여행이 기억에 강렬하게 남는 것처럼 말이다.
--- p.158

핵폭발이 일어나도 바퀴벌레가 우리보다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는 생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아마도 1945년, 일본에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 잔해 사이로 바퀴벌레가 목격되면서 시작된 것 같다. 물론 바퀴벌레는 우리보다 더 많은 방사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바퀴벌레를 죽이려면 인간보다 열 배나 많은 방사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p.1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과학에는 100%가 없다. 어떻게 보면 그것이 과학의 멋이다. 과학은 항상 모든 지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한계를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끊임없이 지식을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면서 변화하고자 한다. 그래서 오히려 과학은 그 한계 안에서 가장 믿음직한 기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 책은 과학과 100% 사이의 그 빈틈을 밝혀주는 책이다.
혹시 공룡이 아직도 6천 6백만 년 전에 전멸했다고 알고 있는가? 금붕어의 기억력이 3초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가? 이 책은 이렇게 널리 퍼진 과학 이야기의 허점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과학이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며 오해와 편견에 맞서고 극복하는 과정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그렇기에 과학에 처음 관심을 가진 독자가 긴 세월 착각하고 있던 사실을 알게 되는 놀라움으로 읽어 보기에도 좋고, 어린 시절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예전에 들은 흥미로운 지식을 떠올려 세월이 흐르는 사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감탄하면서 읽기에도 좋다. 예전에 어디서인가 들은 이야기를 괜히 잘난 척하며 놀라운 지식이라고 떠드는 부장님 말씀이 사실은 틀린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을 짚어주는 책이라는 뜻이다.
그런 만큼 읽다 보면 세상사를 절대, 반드시, 무조건 등의 둔탁한 말로 재단하는 것이 때때로 참 위험하다는 상념에 빠질 기회를 주는 책이기도 하다.
- 곽재식 (과학자, 과학 저술가)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9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