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김농부의 땅에서 하늘 줍기

: 귀농 20여 년의 마음밭 갈무리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34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48*225*20mm
ISBN13 97911904053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 김종철 선생님(전 녹색평론 대표)께서 남기신 말씀 중에 ‘항상 이기기만 하면 바보가 된다’라는 말씀이 있다. 이는 가난이나 고통, 패배를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국 반의 삶만을 볼 수 있기에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 시골의 삶은 우리를 육체적으로는 힘든 삶을, 경제적으로는 약자로서 삶을 살아가게 한다. 그래서 어쩌면 바보로만 살아갈 뻔했던 도회지의 내 삶을 다시 돌아볼 기회를 주었다.
--- p.23

농사꾼으로 산다는 것은 홀로 피고 지는 들풀처럼 드러내지 않는 삶을 살아감을 의미한다. 비록 부자로 살지 못해도 농사꾼이야말로 땅에서 하늘을 주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과 비굴하지 않은 자강불식(自彊不息)의 삶을 살 수 있는 곳 또한 시골이라는 신념이 필요하다.
--- p.32

행복은 따뜻한 가슴에서, 즐거움은 흥분된 머리에서 나온다. 행복은 지위·재물·명예의 유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더라도 내 간절한 가슴속에 있다. 가난한 사람이 좋아하는 단어는 행복이고, 부유한 사람이 좋아하는 단어는 즐거움이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누구나 즐거울 수 없겠지만, 누구나 행복할 수는 있다. 즐거움은 채움에 있지만, 행복은 비움에 있기 때문이다.
--- p.71

사상과 이념이 다르다는 그 자체가 사회적으로 증오와 불협화음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 다만, 반편의 생각만이 옳다고 강요하는 데에서 반목과 질시가 생겨 증오와 갈등을 낳는다. 새는 좌우 날개가 균형이 잡혀 있어야 자유롭게 날 수 있고, 이 세상은 음과 양으로 구성되어 조화를 이루듯이 우리 사회 또한 우파와 좌파가 함께 공존하여야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면 아주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이다.
--- p.92

원초적인 질문이지만, 그러면 나는 왜 살아가는 것일까?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도 하지 않고 그저 나와 내 식구에만 매달려 사는 존재로서, 우주 공간에서 내 존재가 사라지더라도 안타까워할 사람도, 그리워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데 말이다. 가수 김종환이 [존재의 이유]에서 노래했듯이 어쩌면 우리는 그저 사랑하는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그게 존재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p.139

농사란 곡식을 곡간에 들이고 난 뒤라야 제 것이 된다 했는데, 미리부터 계산된 농사를 짓는 저들을 보면 위태위태한 생각이 먼저 든다. 어쩌면 저들은 돈을 목표로 농사를 짓고 있기에 부자로 살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농사꾼은 여전히 농사로 그저 끼니를 이어가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그러니까 소유를 갈망하는 사람은 소유하게 될 것이고, 존재로서 삶을 자족하는 사람은 산과 들과 바람과 꽃과 별빛 속에 존재하며 살아갈 것이다.
--- p.18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