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오사카 외국어대학 인도어과를 졸업했다. 1961년부터 최근까지 왕성하게 집필활동을 해온 작가 진순신은 『마른 풀뿌리(桔草の根)』, 『청옥사자향로(靑玉獅子香爐)』, 『아편전쟁(阿片戰爭)』 등의 작품으로 에도가와 란포(江戶川亂步) 상, 나오키(直木) 상, 오사라기 지로(大佛次郞) 상, 아사히,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 주요 신문사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중국의 역사(中國の歷史)』, 『태평천국(太平天國)』, 『제갈공명(諸葛孔明)』 등 지금까지 주로 중국 역사를 소재로 한 150여 편의 작품을 쓴 중국 역사 전문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 이노우에 야스시(井上靖)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가로 명성이 높다.
1929년 출생. 서울대를 나와 미국 메인 대학에서 펄프·제지공학을 전공하였다. 서울대, 강원대, 국민대 등에 출강하였으며, 한국 기술사회 이사, 동해 펄프 주식회사 기술이사, 한국제지공업연합회 고문 등을 지냈다. 현재 계성 종이역사박물관 관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 한지문화연구회 회장, 한국 펄프·종이공학회 고문을 맡고 있다. 『종이 30년』, 『한국 근대 과학기술 100년사』(공저) 등 펄프·제지공업분야에서 20여 권의 저·역서를 냈으며 「한국 전통기술의 국제화에 관한 연구―한지 분야」 등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