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

리뷰 총점9.3 리뷰 13건 | 판매지수 816
베스트
장르소설 top100 1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386g | 128*188*18mm
ISBN13 9791193149058
ISBN10 11931490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나도 이대로 어딘가로 데려가 줘.”
---「첫 문장」중에서

어두운 회송 열차의 창문에 내 얼굴이 비친다.
―수조성을 보았을 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건 이 회송 열차였다.
--- p.17

미즈타 경감도 숲속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관한 소문은 들은 적이 있다. 물론 벽면에 박힌 그 거대한 수조에서 비롯된 소문이다. 특이한 겉모습과 분위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수조성’이라고 부른다. SNS에 올릴 사진을 찍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숙박비가 비싼데도 예약이 꽉꽉 찬다고 한다. 얼마 전 미즈타의 딸도 가고 싶다고 조른 적이 있어 그는 언짢은 표정으로 성을 쳐다보았다.
--- p.28

몹시 별나게 생긴 건물에서 ‘밀실’ 살인이라니…… 무슨 미스터리 소설 같지 않느냐는 생각에 미즈타는 진저리를 쳤다. 하나 아직 모른다.
--- p.52

―그들 네 명이 성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았을 때부터, 그는 비극이 일어나리라고 예상했다. 그는 처음부터 그들 네 사람의 동향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p.55

그는 가슴이 부풀어 올랐다.
―나는, 나는 명탐정이다!
그는 책 속에 묘사되는 명탐정처럼 되고 싶었다.
--- p.60

굉음이 그의 귓가까지 밀려왔다. 왔다! 그는 쾌재를 불렀다. 드디어 여기까지 다다랐다. 고대하던 순간을 맞이하기 직전이다! 아아,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자로서 이번에야말로 숙명과 대적하는 것이다. 와라, 나는 내내 널 기다리고 있었다 ―.
--- p.123

수조의 물은 전부 빼냈고 유리에는 먼지가 잔뜩 달라붙어, 예전의 아름다운 광경은 보기에도 무참하게 상실됐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너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
미즈타는 속으로 그렇게 말한 후 수조성에 등을 돌렸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았다.
--- p.173

액자에 담겨 지유리의 전설로 가공된 그림은 왜인지 매우 잘 그린 작품처럼 보였다. 원래는 평범했을 그림을 특별하게 만든 사람은 지유리였다. 그때 나는 지유리가 진정한 천재라고 확신했다. 그와 동시에 피를 나눈 여동생을 죽을 만큼 미워하게 되고 말았다.
--- p.186

“저기 말이야, 사실 널 우리 집에서 재우는 게 내키지 않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오빠가 나를 싫어하니까?”
지유리가 갑자기 떠올랐다는 듯 내뱉은 말에 등줄기가 서늘했다. 저 말에 얼마나 진심이 담겨 있을까? 나는 당황해 대꾸했다.
“그런 건 아니야.”
--- p.198

지유리의 말을 듣기 전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살인 현장이 되어버린 호텔과 살해된 교수가 근무하던 데이토 예대. 그 두 가지 사실 사이에 내 본네빌이 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일까?
--- p.239

내가 보기에 지유리는 특이하지만 그렇게까지 별난 사람은 아니다. 재능은 있지만 천성이 괴짜는 아니다. ……과연 무엇이 다를까? 다시 막다른 골목에 부딪혔다. 그게 아닌가? 정당한 경험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경험이니까? 아니, 자신의 경험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예술가는 수없이 많고 우리는 빛의 근원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 작품들을 감상하고 찬양한다.
--- p.280

지유리는 도대체 언제부터 단나이 지유리를 연기했을까? 란도셀을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나와 손 잡고 집으로 돌아갔던 날? 학교 운동장에 십자말풀이를 그린 날? 무서웠다고 말하면서도 치한을 잡으려고 스스로 미끼가 된 그때? 지유리는 언제부터 모두가 바라는 지유리로 존재하기로 마음먹었을까.
--- p.307

“그러니까 내가 집에 돌아갈 때까지는 이 그림도 잠들어 있어야 해.” 나는 착한 아이처럼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잠들어 있던 본네빌을 깨웠다. 시동이 걸렸다. 하얗게 칠한 잠 저편, 흔한 잠의 끝으로 우리는 달려갔다.
--- p.31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