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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eBook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 EPUB ]
리뷰 총점9.9 리뷰 27건 | 판매지수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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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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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9.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2.3만자, 약 9.6만 단어, A4 약 203쪽?
ISBN13 9788934910084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은 어둠을 두려워한다. 세이건이 주장하고 개인적으로 예증했듯이, 과학은 무지를 줄이고 두려움을 쫓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가 과학을 읽고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학이 쓸모가 있어서가 아니라(물론 쓸모가 있다), 지식의 빛은 경이롭기 때문이며, 마음을 약해지게 만들고 시간을 낭비하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추방하기 때문이다. (…) 과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에 대해 무엇이 사실인지 이해하는 체계적인 방법이다. 만일 당신이 위안을 찾거나, 선하게 살기 위한 윤리적 지침을 원한다면, 다른 곳을 쳐다봐도 된다(그러나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실재에 대해 무엇이 사실인지 알고 싶다면, 과학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혹시 더 나은 방법이 있다 해도 과학이 그것을 감싸안을 것이다.
--- p.77~78

신임장을 들려 은하대사관에 파견할 지구대사 후보로 내가 추천하고 싶은 사람은 다름 아닌 칼 세이건 본인이다. 그는 현명하고 인간적이며, 박식하고 친절하고 재치 있으며, 다방면에 정통하고
도무지 지루한 문장을 쓸 줄 모른다. 나는 책을 읽을 때 특별히 마음에 드는 문장에 밑줄을 긋는 습관이 있는데,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는 단순히 잉크가 아까워 밑줄 긋기를 그만두었다.
그래도 ‘왜 굳이 과학을 설명하는 일에 힘을 쓰느냐?’는 질문에 대한 세이건의 대답을 어떻게 인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 “과학을 설명하지 않겠다는 것은 비틀린 심보처럼 느껴진다. 사랑에 빠지면 온 세상에 말하고 싶지 않나. 이 책은 과학을 향한 평생에 걸친 사랑을 고백하는 일종의 자기소개서다.”
--- p.177

《자연의 거인을 들여다보다》는 각 동물의 삶과 진화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밝은 창이다. 이 책은 장마다 각기 다른 동물에 대한 독특한 해부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밝은주황색 작업복을 입은 탐험가들은 자연의 거인들의 털가죽 밑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흥미롭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해부를 통해 배우는 신나는 경험을 우리와 공유한다. 나는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이 책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 p.197~198

이 글을 시작할 때 나는 헉슬리가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고 나서 했던 애정 어린 겸손의 말을 인용했다. 이제 이 글을 마치면서, 제프 호킨스의 많은 매혹적인 아이디어들 중 딱 하나를 언급하려고 하는데, 그가 겨우 몇 페이지로 설명을 끝낸 그 아이디어를 보면서 나는 헉슬리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호킨스는 우리가 한때 여기 존재했으며 그 사실을 알릴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은
하계에 알릴 일종의 우주 묘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는 모든 문명은 찰나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우주 시간의 척도에서 보면, 한 문명이 전자기통신을 발명할 때부터 소멸할 때까지의 시간 간격은 반딧불이의 깜박임과 같다. 한 깜박임이 다른 깜박임과 시간적으로 우연히 겹칠 가능성은 우울할 정도로 낮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우리가 여기 있다’는 메시지가 아니
라 ‘우리가 여기 있었다’는 메시지다. 그것이 내가 ‘묘비’라고 부른 이유다.
--- p.269

《진화심리학 핸드북》은 《적응된 마음》이 나온 지 10년 후 그 유산을 계승하는 훌륭한 책이다. 이런 대작에 후기로 남길 만한 말이 뭐가 있을까? 34장을 요약하는 어떤 말? 의미 없는 반복일 뿐이다. ‘앞으로의 진화심리학’을 예언하는 말? 주제넘은 일이다. 독자가 이 책을 다시 한번 들춰보며 책 전체를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만드는 기발한 촌철살인은 어떨까? 좋은 생각이지만, 꿈도 야무지다. 진화심리학 현장을 지켜본 관찰자로서 지난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좋다! 일단 그쪽으로 가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 p.323~324

댄 바커 자신의 고해신부는 이 책의 모든 독자이며, 독자는 그 역할을 즐기지 않을 도리가 없다. 댄이 족쇄를 끊을 때, 그리고 그의 종교적 열정에 기여한 부모와 두 형제 중 한 명이 나중에 무신론자 대열에 합류할 때는 더더욱 기쁨의 환호성을 억누르기 어렵다. 그가 설교 기술을 가족에게 역으로 발휘해서 그들을 믿기 전으로 되돌려놓으려고 노력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가족 중 누구도 무신론자가 되는 것이 선택지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품위 있고 선한 사람이 신자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댄이 보여주자마자, 식구들은 진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명백한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의 어머니의 경우, “종교는 몽땅 허튼소리다”라는 결론에 이르는 데 불과 몇 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댄의 아버지와 두 형제 중 한 명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나머지 형제는 아직 거듭난 기독교인으로 남아 있지만, 언젠가 그도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p.407

우리가 척추동물의 눈 또는 세포의 정교한 구조에 대해 생각할 때, 이번에도 우리 본능은 ‘기적이다!’라고 외친다. 그러면 이번에도 우리는 자신의 뺨을 칠 필요가 있다. 다윈은 정직한 마술사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여기서 한발을 더 내디딘다. 정직한 마술사는 마술은 속임수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 과정을 밝히면 마술계에서 추방당할 위험이 있다. 다윈은 생명의 속임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알려준다. 비결은 ‘누적적인 자연선택’이다.
--- p.448

하지만 이 멋진 풍자의 대상들 중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을 사람은 아마 ‘수준 높은 신학자들’일 것이다. 이들은 텅 빈 풍선처럼 부풀어올라, 자기기만적이고 모호한 부정신학의 눅눅한 연기를 무한정 뿜어낸다. ‘수준 높은 신학’이라는 말은 모순어법인데, 사실 신학에는 수준 높다고 할 만한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가식적인 말을 끝없이 장황하게 늘어놓을 뿐이다. 반면 ‘예수와 모’ 저자는 촌철살인으로 신학의 가식을 꿰뚫는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신학’만이 아니라 철학도 잘 알아야 한다. 게다가 이 만화의 저자처럼 ‘신학자들’을 간결하고 우아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신학자들의 자기기만적인 헛소리에 완전히 녹아들어야 한다. 전문철학자가 천 마디 단어로 부정신학의 몽매주의에 구멍을 낸다면, ‘예수와 모’는 단 몇 마디로 같은 효과를 얻되 비판적 효과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이 만화는 풍자의 신랄함을 감추기 위해 부드럽게 표현되지만, 그것이 오히려 훨씬 효과적인 결과를 낸다. 《신의 터무니없는 짓들》은 이상적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종교를 믿는 친구들에게는.
--- p.523~524

다윈의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은 지금껏 제안된 이론들 중 우리의 존재, 그리고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모든 생명의 존재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다. 그것은 동물, 식물, 균류, 박테리아의 풍부한 다양성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다. 표범, 캥거루, 코모도왕도마뱀, 잠자리, 뜸부기, 레드우드, 고래, 박쥐, 앨버트로스, 버섯, 그리고 바실루스(간균)뿐만 아니라, 우리는 화석을 통해서만 알고 있지만 그들 시대에 땅과 바다의 구석구석을 채웠던 수없이 많은 다른 생물(티라노사우루스, 익룡, 어룡, 판피어류, 삼엽충, 거대한 바닷가재 등)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다. 자연선택은 모든 살아 있는 몸과 모든 기관에 퍼져 있는, 마치 ‘설계’처럼 보이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환상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다. 진화에 대한 지식은 일상생활에서는 딱히 쓸모가 없을지도 모른다. 당신은 다윈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이 살다가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죽기 전에 왜 애초에 자신이 존재했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공부해야 할 유일한 주제가 다윈주의다. 이 책은 이 주제에 입문하는 책들 중 현재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책이다.
--- p.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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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리처드 도킨스는 우리 시대 최고의 논픽션 작가 중 하나다.
- 스티븐 핑커
재능과 열정, 심도 있는 지식이 결합된 도킨스의 에세이, 리뷰, 서문, 단상, 대화의 풍성한 향연이 펼쳐진다.
- 매트 리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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