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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1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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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52*225*30mm
ISBN13 9788974565541
ISBN10 897456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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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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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강산에 들렀더라

문무를 두루 갖춘 무관 김호한과 전형적인 조선 여인 윤 씨 사이에서 태어난 무남독녀 비화는 어릴 적에 비어사 주지 진무 스님에게 장차 거부巨富가 될 것이란 예언을 듣는다. 천석꾼인 비화 조부 김생강의 소작인이었던 임배봉과 재취 운산녀는, 그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죽은 생강에게 원한을 품고 비화 집안을 향한 복수의 칼을 갈며 사악한 음모를 꾸민다. 강용삼과 동실댁 여식인 옥진은 비화와 친자매 같은 사이인데 대사지 숲속에서 배봉의 자식들인 점박이 형제 억호와 만호에게 몹쓸 짓을 당한다. 옥진은 두 살 위인 비화에게 그 일을 고백하고, 그들은 둘만의 영원한 비밀로 하자고 맹세한다. 배봉과 그가 매수한 호한의 죽마고우 소긍복의 간계에 넘어가 가세가 기울어진 호한은, 임술년 농민항쟁을 이끌게 될 친척 유춘계에게서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는다.

삼정三政의 문란이 극심한 시기로서 곳곳에는 민란이 일어나고, 철종이 왕위를 이으면서 세도정치가 판치는 어수선한 세상이다. 졸부 배봉이 주색잡기에 빠지자, 운산녀도 긍복에게 접근하고, 친척뻘 되는 민치목을 끌어들여 또 다른 위험한 일을 획책한다. 호한은 심복 부하 비리로 관직에서 물러나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배봉은 기생집 국월관을 드나들며 긍복에게 양반이 되는 비결을 얻는데, 배봉이 총애한 여종 언네의 신체 일부를 운산녀가 훼손했다는 끔찍한 괴담이 나돈다.

그 무렵, 유춘계는 농사꾼 서준하, 방석보, 천필구, 한화주 등과 고을의 형옥과 사직단을 보며 농민군 봉기의 싹을 키운다. 옥진은 자랄수록 용모가 아름다워, 논개 제사를 모시러 가던 기생 어미가 저 아이 앞날이 순탄치 못하리란 불길한 말을 남긴다. 한화주와 연인 송원아는 무촌리 무명탑 아래서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며 농민군 거사를 생각하고 슬픔과 초조에 잠기는 등, 서민들, 특히 농민들 삶은 피폐해진다. 유춘계의 사랑채에 모인 농민들은 들고일어날 날만을 기다리고, 잔반殘班 출신 박임석, 김민준, 이기개도 합세하여 사기가 오른다. 감영과 읍에 연서連署로 하소연하는 등소等訴를 보내지만, 조정에서는 소식이 없다. 전창무와 우 씨 부부를 비롯한 천주학 신자들을 겨냥한 대박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배봉이 대갓집 마님을 범하고 돈을 우려내어 부를 축적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비화 나이 열여섯에 박재영과 혼례를 올리지만, 재영은 사귀던 허나연과 애정 도피 행각을 벌이고, 비화는 진무 스님에게 혼례 치른 초년에는 독수공방할 팔자며 그것이 복을 받기 위해 정해진 그녀의 운명이란 소리를 듣는다. 새로 부임한 홍우병 목사가 환곡 포흠 등 폐단을 바로잡는 정사를 펼칠 때, 비화는 옥진이 관기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해랑’이란 기명妓名의 관기가 된 옥진은 춘계가 지휘하는 농민군 봉기 조짐에 불안해한다. 농민군 지도자가 춘계 아저씨라는 사실을 알고 근심에 싸인 비화에게, 이웃에 사는 홀아비 한돌재까지 흑심을 품고 접근한다. 유춘계가 우리말로 지은 농민항쟁 노래인 언가諺歌 [이 걸이 저 걸이 갓 걸이]가 점점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덕천강가 수곡장터에서 군중집회를 열기로 모의하는 농민군들로 세상은 들끓기 시작한다.

그즈음 어렵게 살아가는 비화에게 은인이 나타나는데, 안골 백 부잣집 마님 염 부인이다. 염 부인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는 듯하여 혼란스럽던 비화는, 밤골 댁이 농민군에 가담한 돌재에게 마음이 있음을 알게 된다. 농민들과 관아에 들어가 시위하려던 춘계의 뜻이 심약한 이들에 의해 좌절되고, 그는 우병영에 체포되어 성안 진무청에 갇히는 몸이 된다. 면회를 온 준하에게 초군 시위 소식을 전해 들은 춘계는, 집안 제사를 핑계로 감옥에서 나와 탐관오리와 악덕 부자들을 징계한다. 홍 목사는 농민군이 요구한 ‘완문完文’을 쓰는 등 능욕당하고, 우병영 권범주와 그의 아들 두치, 목牧 이방 김두운이 참살을 당하는데, 조정에서는 안핵사와 선무사를 파견하려 한다.

세상이 바뀌자 배봉의 가족들은 종적을 감추고, 농민군 필구와 화주의 활약상은 눈부시다. 하지만 농민군들이 생계 때문에 이탈하자, 춘계를 위시한 농민군 주모자들은 불안과 걱정에 휩싸인다. 급기야 병영과 진영 군사들이 농민군과 그의 식솔들을 노린다. 화주를 체포하기 위해 원아를 인질로 삼고, 필구의 아내 우정 댁과 어린 아들 얼이도 끌고 간다.

농민반란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한양에서 내려온 안핵사 배수규는 가차 없는 칼을 휘두른다. 토호세력과 악덕 부자들, 특히 배봉과 점박이 형제는 농민군에게 복수하기 위해 온갖 정보를 관아에 제공한다. 그리하여 숨어 있던 춘계와 주동자들은 관군에게 붙잡혀 형옥에 구금되고, 춘계는 1급 죄인으로 비변사에 보고되어 사형 선고를 받는다.

어느 날, 밤늦도록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비화는, 오래전 배봉이 학지암에 불공드리고 오는 염 부인을 해하고 지금까지 그녀를 괴롭히며 엄청난 돈을 뜯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경악과 분노에 떤다. 농민항쟁이 실패로 돌아가자 힘없고 돈 없는 서민들이 살아가기는 더 어려운 시대가 돼버렸다. 해랑이 안핵사에게 홍 목사 구명을 간청하고, 수규는 해랑의 미모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선무사 양진으로 말미암아 그냥 돌려보낸다.

5월 하순. 성 남문 밖 넓은 공터에서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춘계를 비롯한 농민군 주모자들에 대한 처형식이 행해지고, 호한과 언직은 춘계의 시신을 거두어 마동 야산에 묻어 준다. 얼이는 어머니가 시키는 대로 아버지 목이 망나니 칼에 의해 잘려나가는 장면을 본 후로, 애꿎은 짐승들 모가지나 꽃대 등을 비트는 위험하고 이상한 아이가 되고 만다. 비화는 우정댁, 원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살아갈 것을 결심한다. 돌재와 밤골 댁은 남강 상촌나루터에서 주막 ‘밤골집’을 열고, 비화도 콩나물국밥집을 차릴 계획을 세운다.

홍 목사 후임 정석현 목사는 교방 노래와 춤에 관심이 많아 해랑을 불러 도움을 명한다. 지난날 돌재와 함께 농민군 하던 판석, 또술, 태용이 찾아오자 밤골 댁은 불안하다. 배봉은 비단사업으로 재력을 쌓고, 운산녀는 긍복과의 관계를 배봉에게 들키자 치목에게 살인청부를 한다.

비화는 ‘나루터집’을 열어 동업하는 우정 댁과 원아를 이모라고 부르고, 상촌나루터 터줏대감인 꼽추 영감 뱃사공 달보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강을 건너오는 남편 발목을 잡는 희고 작은 아기 손을 보고 두려움과 의문에 빠진다. 재영과 나연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억호와 분녀의 업둥이로 들어가는 놀라운 사태가 벌어지고, 억호 부부는 그 비밀을 알고 있는 몸종 설단의 입을 막고 동업을 친자식처럼 위장하지만, 종년 언네는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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