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기준에 대한 단순한 이해를 넘어서 재구조화를 할 수 있다면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가르쳐야 할 내용에 대한 완벽한 이해에 기반한 교사 교육과정 설계는 실천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으로서 전혀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지식·이해, 과정·기능, 가치·태도의 교과 역량을 성취기준에 담아내어 역량 중심 교육을 위해서는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되었다.?경상남도교육과정편성운영지침 집필 위원의 인연을 ‘알쓸신나’ 연구회 라는 배움의 인연으로 이어가면서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나누기를 위해 힘쓰고 계시는 다섯 분의 선생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그 결과물인 《수업의 폭과 깊이를 더해 주는 성취기준 재구조화》는 교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든 선생님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강정 (대흥초 교장)
여기 오래된 질문과 현재진행형인 대답이 있다. ‘각자의 특성을 가진 학생에게 평균적이고 표준적인 교육과정을 적용해도 될까?’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사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중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 오래된 질문에 대한 현재진행형인 대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배움, 삶의 힘이 되는 배움을 ‘성취기준 재구조화’에서 찾아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수업 전문가’라는 지극히 상식적 이면서도 특별한 명제를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이 3여 년의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결과물이어서 더 의미 있게 다가온다. 모든 선생님의 교육과정을 응원한다.
- 김성미 (경상남도교육청 장학관)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미래 교육의 방향이라고 생각했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교육의 문제점을 알게 되면서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는 교육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교사들의 헌신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육에 있어서 교사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개별성, 다양성과 학교의 자율성이 강조되면서 교육 과정의 재구성을 넘어서 성취기준을 재구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 다. 성취기준 재구조화는 교육의 가치를 높이고, 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이면서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여기 조금 먼저, 그리고 깊이, 성취기준 재구조화에 대해 고민한 저자들의 책을 통해 우리는 책임감 있게 전문성을 펼칠 수 있는 성취기준 재구조화의 길을 안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문남곤 (의령교육지원청 장학사)
성취기준 재구조화를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방향을 안내하는 나침판 같은 책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의 방법을 활용한 성취기준 재구조화를 통해 개별 학생들에게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수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이지은 (계룡초 교사)
성취기준 재구조화는 왜 필요할까? 성취기준 이해와 재구조화의 길잡이가 되는 이 책은 성취기준 재구조화가 교실 안 수업에서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증명으로 다양한 실천 유형 및 과정과 수업 설계 사례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학생들 에게 어떻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면 좋을지 교사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유형별 사례들은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현장에서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고민하는 교사에게 선선한 가을바람 같은 책이 되어 주길 바란다.
- 이희윤 (사등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