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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48*210*30mm
ISBN13 9791198502803
ISBN10 11985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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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는 우리 민족의 시조 신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단군왕검이 대동강 유역 아사달에 고조선을 세웠다는 「단군 신화」는 『삼국유사』 권2 기이편 고조선과 단군왕검 조에 실려 있다. 청동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단군 신화」는 우리 민족이 최초로 나라를 세웠던 역사적인 사실을 설화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단군 신화」 속에는 단군왕검이 ‘고조선’이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를 세웠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고, 당시 나라를 세운 사람들의 종교에 관한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 곧 무당이라는 뜻을 가진 ‘단군’과 정치를 주관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진 ‘왕검‘의 합성어인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울 무렵에는 사람들은 산림 지대에 살면서 곡식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기르고 있었다.
--- p.23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신화」는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에 자세히 실려 있다. 그 밖에 『삼국유사』, 『삼국사기』, 그리고 「광개토왕릉비」 등에 기록되어 있다. 「동명 신화」라고도 부르는 「주몽 신화」는 주몽이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고구려를 세우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는 하늘에서 내려온 존재나 그의 자손이 나라를 세운다는 천손 신화 계통의 인물이다. 그런데 주몽은 알에서 태어난 위인이 등장하는 신화인 난생 신화 계통의 인물이다. 주몽은 천손 신화 계통의 인물인 아버지와 난생 신화 계통의 인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것은 주몽이 태어나는 기원전 1세기경에 천손 계통의 신화를 갖고 있던 집단과 난생 계통의 신화를 갖고 있던 집단이 서로 힘을 합쳐 고구려라는 국가로 발전해 간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고구려는 동부여로부터 남쪽으로 내려온 주몽이 압록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물줄기인 동가강 유역 졸본에 기원전 37년에 세운 나라이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의하면 주몽의 아버지는 하느님의 아들인 해모수였다. 해모수는 동부여의 왕이었다. 이것은 주몽이 동부여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고구려 왕실이 근원을 북부여에 두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성이 고(高)씨인 주몽은 동명성왕이라고 불린다. 그가 나라를 세운 곳은 동가강의 상류에 있는 산골짜기로 토지가 척박한 곳이었다. 경제적으로 빈곤하였던 고주몽 세력은 일찍부터 철기문화를 받아들여 주변의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여 빠른 속도로 정치적 통합을 이루어 갔다.
--- p.57~58

김유신과 백석은 말을 타고 고구려를 향해 떠났다. 서라벌에 짙게 내려앉아 있는 어둠을 밟고 말발굽 소리가 북쪽으로 멀어져 갔다. 두 사람이 탄 말은 산기슭을 따라 달리다가 높은 고개의 마루에 이르렀다.
“좀 쉬었다 가시지요.”
“그렇게 하자.”
김유신이 말고삐를 당겨 말을 멈췄다.
두 사람이 말에서 내려 쉬고 있을 때였다. 저만큼 어둠 속에서 인기척이 들려왔다. 김유신은 고개를 들어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어둠 속에서 여인 둘이 이쪽을 향해 걸어왔다.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김유신이 물었다.
“저희는 밤중에 그만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바라옵건대 다음 마을까지만 데려다주실 수 없겠는지요?”
한 여인이 말했다.
“그러리다.”
김유신은 승낙했다.
김유신은 국경으로 가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말머리를 돌렸다. 그는 서둘러야 동이 트기 전에 국경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두 여인을 캄캄한 밤에 산속에다 놔두고 모르는 체하고 떠날 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일행은 골화천의 냇가에 이르렀다. 냇가에서 또 한 여인이 한 손에 보따리를 들고 머뭇거리고 서 있었다. 그 여인도 산길이 무서워 같이 갈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행이 다섯으로 불어났다. 김유신은 세 여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 p.126~127

“누가 저기 저 꽃을 꺾어다 줄 사람이 없을까?”
수로부인이 종자들을 휘둘러보았다.
“사람이 발붙여 올라갈 데가 못 됩니다.”
종자들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때 마침 어떤 늙은 노인이 암소를 끌고 그들 곁을 지나가다가 그녀의 말을 엿들었다. 그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 위로 올라가, 그녀가 갖고 싶어 하던 철쭉꽃을 꺾어왔다.
붉고 짙은 바윗가에
손에 잡은 암소 놓게 하고,
나를 부끄러워 아니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그가 노래를 부르며 수로부인에게 꽃을 바쳤다.
순정공 일행은 다시 이틀 길을 갔다. 바닷가에 소나무 휘추리 사이로 정자가 보였다.
“저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
순정공이 정자를 가리켰다.
그들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낚아채 가지고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 p.140~141

영웅의 출생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야래자 설화인 「서동 설화」는 서동이 신라의 서라벌에 가 선화공주를 모함하는 노래를 지어 아이들에게 부르게 한 후 귀양 가는 선화공주를 아내로 맞이한다는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다. 영웅 설화의 원형을 지니고 있는 설화인 「서동 설화」의 주인공 서동을 백제의 동성왕(재위: 479년∼501년)이나 무령왕(재위: 501년∼523년)으로 보는 학자들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삼국유사』의 기록대로 무왕(재위: 600년~641년)으로 본다. 정치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왕위에 오른 무왕이 그것을 타개하는데, 신라 진평왕(재위: 579년~632년)의 도움을 받으려 했으며, 그 도움의 고리 역할을 한 것이 무왕과 진평왕 딸의 결혼인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2009년 1월 14일에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서탑 해체 중에 발견된 금동사리함의 사리봉안기로 인해 무왕과 선화공주의 결혼 자체가 없었다며, 「서동 설화」를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 금동제사리봉안기는 그 내용이 네 부분으로 되어 있다. 첫 번째는 석가모니 사리의 위대함을 말하고, 두 번째는 사탁씨 출신 왕후가 재물을 희사해서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한다는 내용이고, 세 번째는 대왕폐하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것이고, 네 번째는 왕후가 복을 받고 성불할 것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특히 사리봉안기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우리 백제 왕후께서는 좌평 사탁적덕의 따님으로”라는 구절이다. 이 구절로 인해 미륵사지 석탑의 준공 당시 무왕의 왕비는 선화공주가 아니라 무왕 당시 백제 최고 관직인 좌평 사탁적덕의 딸인 사탁왕후라는 것이 밝혀졌다. 백제가 사비성에 도읍을 하고 있을 무렵에는 대성 8족이라고 하는 유력한 귀족 가문이 8개가 있었다. 그중에 제일 먼저 나오는 가문이 사탁씨이다. 당대 백제의 왕은 일반적으로 2명의 왕비를 두고 있었다는 것과 41년 동안이나 왕위에 있었던 무왕에게 사리봉안기에 기록된 백제 왕후 말고도 다른 왕비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견해도 있다.
--- p.17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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