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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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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110*175*7mm
ISBN13 9791197537219
ISBN10 11975372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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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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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내 삶을 벼락치기로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여전히 삶의 깊이에 대해 갈망하면서 오히려 얕아지고 있다는 느낌에 사로잡히는 건 완전히 삶으로 뛰어들지 못한 탓일지도 몰랐다.
---「살아있는 사람」중에서

인간의 삶이란 불어난 흙탕물일지라도 아름다운 것이었다. 한 번뿐이라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고, 무엇이 옳은지 몰라서 선택을 번복하며 돌아오기도 하고. 돌아온 자를 피해 숨 가쁘게 도망가다가 결국 멈춰서 끌어안기도 하는 것이 사람 사는 일이었다
---「모두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중에서

그 친구가 한 번도 감당해 본적 없는 슬픔을 가지고 우리 집으로 왔을 때 내가 두팔로 일단 안았던 건 그 친구가 그것이 얼마나 간단하고 힘 있는 일인지 먼저 일러주었기 때문이었다. 서로가 서로를 안으며 그 시간들을 지나왔다.
---「슬픔을 나누는 안전한 방법」중에서

잘 지내기를 바라줄 수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때 무척 슬퍼본 사람일 거다. 그간단한 일을 어려워해본 사람은 누군가의 생활에 평안을 바라는 인사를 건넬 수 있다.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중에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울어줄 수도 있지만 각자의 크고 작은 슬픔들을 모르고 살아간다. 나의 슬픔이 당신의 슬픔이 되는 것이 때로 버거워서 벽을 쌓는다. 사람은 간단한 일도 어렵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서로를 위해 울어주는 편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일 수 있지만 쉬이 마음 내지 못한다.
---「외로운 사람들」중에서

이 편으로 섰기 때문에 아직 해결하지 못한 어려움이 있다. 이를테면 누군가에게 선뜻 밥 한 끼를 살 수 없다는 것과 내가 먹을 음식에 돈을 아끼게 되는 것, 누군가의 걱정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지내는 마음과 여전히 내가 엄마의 걱 정거리라는 사실, 사람들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일을 선택했기에 생긴 욕심과 그만큼 따라주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는 괴로움, 스스로 일을 만들고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생활을 통제하지 못할 때 느끼는 부끄러움과 같은 것들이다.
---「나를 지키는 말」중에서

가장 쓰고 싶지 않았던 글은 글쓰기가 어려운 것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었지만, 솔직한 심정을 토해내며 빈 페이지를 더 이상 두려움으로 채우지 않겠다는 일종의 다짐이다. 할수 없다는 생각에 지배당하기보다 물에 몸을 먼저 띄우는 일, 그 속에서 시간을 충분히 보내며 내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일에 신경 쓰려 한다. 두려움을 걷어내는 일이 어렵다면 자연스레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보내는 방법밖에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두려움에는 지름길이 없다.
---「두려운 거 하기」중에서

여전히 쓰지만 예전만큼 절박하지 않고 여전히 찍지만 카메라를 들지 않는 날이 많다. 절박한 마음이 나를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이제는 안다. 애타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일은 그만하고 싶다. 쓰는 일이 잘 지내는 일을 잡아먹지 않았으면 한다. 오늘의 좌절은 낭창하게 웃어넘기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생활했으면 좋겠다.
---「맺음말_보내는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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