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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과거시험 1300년

오금성 저작집-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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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18쪽 | 152*225*30mm
ISBN13 9788942391233
ISBN10 89423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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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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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논어論語》를 펼치면 바로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 한가?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9)란 말이 나온다. 이 두 구절은 공자가 살던 당시에 진행되던 다양한 사회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다. ‘교육’은 이전같이 귀족만의 특권이 아니고, 모든 백성에게 보편적으로 개방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말이었다.20) 공자가 주장한 “유교무류”는 바로 그러한 사회변화를 상징하는 것이었다.
--- p.19

태종은 또 학교를 대거 확충하였다. 우선 국자학을 국자감으로 바꾸어 중앙의 관학을 통관하는 최고 학부로 삼아 학교의 지위를 높이고(정관 원년, 627), 공자孔子를 선성先聖으로 추존하고 공자의 사당廟堂을 국학에 건립하였으며, 가끔 국자감에 행차하여 제주祭酒(국자감 총장)와 박사의 강론을 들었다. 또 학사學舍 1,200간間을 증축시키고, 중앙의 모든 학교의 생원을 증원시켰다. 그 결과 정관(627-649) 연간에는 고구려·백제·신라·고창高昌·토번土蕃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유학생까지 합쳐, 국자학생이 8천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태종은 또 진사 합격자도 매년 평균 10.25명으로 증가시켰다. 태종은 정관貞觀 초에 단문端門(長安의 承天門)에 나갔는데, 마침 진사 합격자들이 발표장 벽에 나붙은 자기 이름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천하의 영웅들이 내 올가미에 걸렸구나”29)라고 하는 ‘명언’을 남겼다.
--- p.61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일부 개명 관료와 신사들은 전통적인 유교 경전과 팔고문으로 답하는 과거로는 그러한 위기에 대응할 수 없음을 절감하고, 서양의 기술을 배우자는 ‘자강운동洋務運動’을 전개하였다. 그 대표적 인물의 한 사람인 위원魏源(1794-1857)은 《해국도지海國圖志》에서, “오랑캐의 장점을 배워 오랑캐를 제압하자(師夷長技以制夷)”고 주장하면서, 학문의 범위를 전통적 유교경전으로부터 과학기술로 확대하였다. 또한 풍계분馮桂芬(1809-1874)은 《교빈려항의校?廬抗議》에서 ‘팔고문 시험이 아까운 인재들을 평생 쓸모없는 일에 매달리게 한다’고 비판하면서, ‘과거시험 합격자의 절반에게 서양의 과학기술을 배우게 하고 그들을 거인 신분으로 대우해 줄 것’2)을 요구하였다.
--- p.200

세계의 중국사 학계에서는 송·원시대 사회의 지배층을 ‘사대부’, 명·청시대의 지배층은 ‘신사紳士(紳衿)’라고 믿고 있다. 그런데 명·청시대의 신사는 스스로 사대부로 자처自處할 만큼, ⒜ 정치와 사회적인 역할, 혹은 ⒝ 이념적·사상적인 면에서는 송·원시대 사대부의 계층적 성격을 계승한 존재였다. 그러므로 사대부를 지배층으로 하는 사회구조는 송대에 성립되어 청말까지 지속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대부와 신사는, ① 구성원의 다소多少, ② 정치·사회적 역할의 다양성. ③ 국가에서 부여한 우면優免(요역 면제) 특권의 적용 범위 등에서 다른 점도 많았다.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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