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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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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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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47g | 152*224*30mm
ISBN13 9788931007688
ISBN10 89310076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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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모리스 크랜스턴
런던에서 태어난 모리스 크랜스턴은 철학자, 교수, 작가로 활동했다. 런던대학과 세인트 캐서린 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영국의 명문 학교인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다년간 교수로 활동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평화 서약 단체에서 양심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며, 《평화 신문》에 여러 번 글을 기고했다. 크랜스턴은 존 로크를 중심으로 연구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기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루소와 사르트르를 비롯해 자유의 역사에 포함된 이들을 연구했다. 크랜스턴의 지적인 능력은 매우 다양해서 그의 첫 번째 저서 《자유-새로운 분석(Freedom - A new analysis)》은 자유주의의 역사, 정치학, 의지의 자유 문제를 해명하려는 철학적 시도 등을 포괄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깨어 있을 것이다(We'll be sober)》, 《철학자의 독미나리(Philosopher's Hemlock)》 같은 탐정소설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영국 BBC 방송의 원고를 집필하기도 했다. 지적 능력뿐 아니라 미학적 감수성도 매우 뛰어나 옷차림, 문체, 대화 방식 또한 매우 우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순수철학 쪽으로 기울기보다 언제나 지적인 냉철함을 바탕으로 인간의 자유와 정치라는 현실의 문제에 부딪히고자 했다. 말년에는 정치적 권리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했으며, 특히 마거릿 대처에게 깊은 경의를 표했다. 지은 책으로 이 책에 포함된 두 저서 외에도 《존 로크 전기(John Locke - A biography)》,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장 자크-루소와 사회계약론(Jean-Jacques Rousseau - The social contract)》, 《오늘날의 인권(Human rights today)》, 《정치학의 가면(The mask of politics)》, 《고립된 자아(The solitary self)》 등이 있다.
역자 : 황문수
고려대학교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와 한양대 강사를 역임했으며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지냈다. 지은 책으로 《실존과 이성》, 《고균 김옥균》, 《동학운동의 이해》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소크라테스의 변명》(플라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이성과 실존》(야스퍼스), 《철학 이야기》(윌 듀렌트), 《역사철학》(윌리엄 드레이), 《실존철학》(프리츠 하이네만), 《현대인의 소외》(프리츠 파펜하임), 《사랑의 기술》(에리히 프롬), 《의식과 사회》(스튜어트 휴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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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란 많은 가능한 속박이나 부담 중 어느 하나와 대립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유란 인간의 의지에 대한 비이성적 지배의 부재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성적인 이론가들은 적극적인 용어를 좋아한다. 그들은 자유란 실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의지에 대한 비이성적인 것의 침해를 이성적 능력으로 좌절시키는 것은 자기 규율, 즉 이성의 고유한 권위를 유지함으로써 실현된다. 그리고 이것이 일부 철학자들이 자유란 지배 ? 이성, 양심, 정신, 지성에 의한 지배 ? 라고 말하게 된 경위다.(44쪽)

? 19세기 영국 자유주의자들이 사적인 경제적 권력에서 생기는 속박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다는 것은 그 후 사회주의의 성공과 그 반동을 대체로 설명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남성 노동자(또는 여성 노동자)는 정부에 의한 속박이라는 점에서는 매우 작은 속박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노동자가 스스로 원하는 일을 할 기회는 고대 그리스의 노예와 비교하더라도 뒤떨어질 것이다. 노동자는 하루 중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고용주의 속박을 받았다. 자신의 고용주 ? 다른 고용주도 거의 마찬가지였지만 ? 의 지배를 배척하면 굶주림이란 대가를 받았다. 마르크스의 주장에 따르면, 소수자가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대다수는 노동을 하거나 굶주리거나 해야 하는 사회에서는 고용주가 아주 현실적인 의미에서 ‘지배자’다. 고용자들은 국가의 정부보다도 더 큰 권력을 행사하고, 더 많은 사람을 속박하고, 그것도 더욱 완벽하게 속박할 수 있는 것이다.(94쪽)

? 칸트는 자유로운 행위가 예지적인 인과성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오직 ‘이성적’ 행위만이, 오직 올바른 행위만이 예지적 인과성에서 비롯한다. 이성과 도덕은 관련되어 있고 ‘상호 개념’이다. 오직 도덕적 행위만이 이성적이고, 오직 이성적 행위만이 자유롭다.
칸트의 이론에 따르면, 나쁜 행위는 자유롭지 못하고 결정되어 있는 것이 된다. 그리고 결정된 행위는 피할 수 없었던 행위이므로, 칸트는 나쁜 행위를 한 사람을 비난할 수 없는 입장에 놓이게 된다. 다시 말해 그는 어떤 나쁜 행위를 해서는 안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의 이론은 모든 나쁜 행위를 자유의지의 영역에서 몰아내고 필연성의 영역에 속하게 하기 때문이다.(169쪽)

? 인권을 도덕적 권리로 분류하면서, 인권을 다른 도덕적 권리와 구별하고 있는 것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 인권은 ‘보편적’인 것이다. 지금 말하고 있는 도덕적 권리 중에서 많은 권리는 특수한 사람들에게 속하는 것인데, 그것은 그들이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주의 권리, 편집자의 권리, 성직자의 권리, 판사의 권리, 역장의 권리 등이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별한 권리는 그들의 특별한 지위에서 생긴 것이고, 그들의 의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인권은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에게 속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앞서 말한 도덕적 권리와는 다르다. 인권은 특수한 위치에서 파생하는 권리가 아니다. 인권은 단지 인간이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속하는 권리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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