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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림의 꽃들은 누굴 위해 피었나

귤림의 꽃들은 누굴 위해 피었나

: 탐라시력 耽羅詩歷

시작시인선-0489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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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28*182*20mm
ISBN13 9788960217416
ISBN10 89602174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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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時里
불복의 명수 입도조는 새 시대를 더한다
加時里
내 마음이 밖에서 안으로 온 것이다
加時里
충신과 역적은 산새들의 왼발과 오른발
加時里
산새들의 중심부가 왕조의 중심부를 대체하다
加時里
동백나무 집터, 집 울 안, 정외왓, 중의왓, 서당 밭, 점당 터, 훈련 터, 사장射場 터
加時里
푸성한 전설이 죽대와 돌담에 걸리다
加時里
고석과 고목은 인忍의 상형문자
加時里
소백이 감당나무 아래에서 쉬고 가다
加時里
한라산의 이마가 마지막 과녁이다
加時里
망한 나라의 신臣은 이름까지 없어져야 한다
加時里
묘지를 높게 하지 마라 비석을 세우지 마라
加時里
각지에 흩어져 살아라 저서를 불태우라
加時里
광풍 속에 삐리꽃이 버들 못에 피었네
嘉時里
가시리 가시리 잇고 위증즐가 대평성대
---「가시리加時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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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은 종縱으로는 중세로부터 근대 한복판까지 제주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횡橫으로는 제주라는 공간의 장소성을 두루 탐사하는 대모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장엄한 탐라시력의 첫머리에는 “버림받은 꽃들이 숨죽인 섬”에 들어와 “산새들의 중심부가 왕조의 중심부를 대체”하게끔 한 조상들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고려 말 청주 한씨 11세 한천 할아버지가 중산간 가시리에 정착한 가족사 이후, 시인은 제주인들이 겪어 온 숱한 수난과 항쟁의 역사를 촘촘하게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시인이 양계경 선생의 『제주 민요고』에서 인용한 제주 전래 민요를 아름답게 만나고, 제주어와 제주 설화의 풍요로움을 한껏 경험하게 된다. “조드는 제주어를 사랑할 것”을 천명한 ‘시인 한경용’의 존재론은 이처럼 일관되게 “이 섬의 토속신앙과 정신으로/ 미래에 만날 당신”을 제주 관점에서 바라보게끔 하고, “백록의 고유한 색채가 있는 곳”을 향한 “탐라순력의 진정한 서문序文”을 쓰게끔 한다. “제주 목사가 신당과 사찰을 불태워도/ 도민의 정신까지 불태울 순” 없었던 시간으로부터 장두,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 잠녀들의 생애에 이르기까지 근세사 인물지誌로서의 속성까지 풍부하게 담아내게끔 해 준다. 그렇게 시인은 제주 여성들의 수난사, 제주에서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항일운동, 가장 큰 비극인 4·3, 최대 해상 조난 사고인 남영호 사건 등을 시 안쪽으로 가져옴으로써 우리 역사의 심층을 깊고 넓게 투시하고 있다. 제주에서 발원한, 그리고 다시 제주를 향한 서사적 세계가 가없는 서정적 발화를 통해 융융하게 다가오는 일대 문학적 사건이 아닐 수 없다.
- 유성호 (문학평론가,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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