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0206075
ISBN10	8930206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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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북부 지방 요크셔에서 태어났으며, 동생 에밀리, 앤과 함께 '브론테 자매'로 유명하다. 1831년 기숙 학교 생활을 하다가 어려운 가정 살림을 돕기 위해 가정 교사가 되었고, 그 후 고향에서 집필 새활을 했으나 아무런 반응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1874년 당시의 관습대로 남자 이름을 필명으로 하여 <제인 에어>를 출판하였는데 정열적인 인물과 반인습적인 반항성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더욱이 작가가 여성이라는 것이 밝혀져 더욱 인기를 모았으며 그녀를 일약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로 인정받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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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눈초리는 계속 블란치를 따라다녔다. 아름다운 얼굴 외에 훌륭한 피아노 솜씨와 노래, 그리고 유창한 프랑스 어 실력, 이런 것들이 블란치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해 주고 있다.
거만할 정도로 블란치는 파티장을 휘어잡고 있었다.
조금 후, 남자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맨 마직막으로 로체스터가 들어왔다. '아, 로체스터!"
제인의 가슴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제인으 손을 뜨겁게 잡아 주던 그 날 밤이 자꾸만 머리속에 되살아났다.
"아, 나는 나 혼자만의 사랑에 빠진 것일까?"

-- pp. 107

샬럿 브론테는 19\816년 영국 요크셔 주의 가난한 목사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샬럿은 이모의 손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녀는 두 언니와 코원 브리지 학교의 기숙사에 들어가지만, 학비가 싼 대신 식사도 제대로 주지 않는 등 혹독한 대우와 전염병 때문에 두 언니는 세상을
뜨고 맙니다. 15세 때 로우 헤드 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한 뒤 그 학교에서 조교
노릇을 하였으며, 학교를 떠나서는 가정 교사로 취직하여 집안의 살림을 도왔습니다.
(제인 에어)는 작가 샬럿 브론테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할 만큼 작가와 주인공
제인의 삶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억압된 여서의 자유와 지위 향상을 위해
그리고 사랑을 위해 당당하게 인생을 헤쳐 나가는 제인, 그녀의 용기 있는
삶에 여러분은 깊은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 pp. 107

'불에 탄 나의 시력! 불구가 되어 버린 나의 몸! 난 폐물이야! 벼락 맞은 나무라구!'
'아이에요! 당신은 폐물이 아니에요! 벼락 맞은 나무가 아니라고요!'
제인은 로체스터를 끌어안고 울었다.
'로체스터, 난 당신을 사랑해요. 난 당신과 결혼할 거예요.'
'손을 잡고 데리고 다녀야 할 눈먼 사람인데도?'
'그럼요.'
'나이가 스무 살이나 더 많은 불구자인데도?'
'그럼요.'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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