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미래는 생태문명

: 파국을 넘는 문명 전환의 지도 그리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32
정가
17,000
판매가
15,3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35*210*20mm
ISBN13 9791198084644
ISBN10 11980846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생태문명’이라는 용어는 오늘날 ‘검은 금발’ 같이 내적으로 자기모순적인 용어, 즉 모순어법에 가깝다.
--- p.12

몇 년 전 파올로 솔레리Paolo Soleri는 비생태적인 도시를 계속 만들어가는 대신 ‘아콜로지arcologies’라는 이름의 건축 생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그런 곳은 조성되지 않았다.
--- p.15

그러나 지역공동체가 많다고 해서 그 자체로 생태문명을 구성하거나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서로에 대한 관점을 ‘우리’와 ‘그들’의 관점에서 정립하는 경향이 강하다. 인간을 자기 폐쇄적이고 이기적인 개인으로 보는 근대적 관점은 역사적으로 거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인간이 부족이나 국가 또는 다른 ‘우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관점에는 많은 지지가 있었다. 이는 고귀하고 칭송받을 만한 일이지만, 자신의 공동체에 대한 헌신이 타인에 대한 적대감으로 표출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로 인해 상호 학살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 p.17

식별 가능한 패턴들은 종종 다양한 문화권에서 공유된다. 이러한 패턴들이 문자와 사회의 체계화를 포함할 때 그리고 그것들이 광범위한 지역을 뒤덮고, 광범위한 시간에 걸쳐 지속될 때, 우리는 이것은 한 문화의 집단이 하나의 문명으로 묶여 있다고 말한다. 어떤 의미에서, 하나의 문명은 그것이 포괄하는 문화권들의 총합이다. 그것은 그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스타일과 관행, 근본적인 가치다. 또 다른 의미에서, 문명은 그 부분의 합보다 훨씬 더 큰 것이다.
--- p.36

데카르트의 ‘공간에 연장된 것들’은 토마스 홉스에게 모든 것이 ‘움직이는 물질’이라는 교리가 되었고, 18세기 프랑스 의사 라 메트리La Mettrie에게 인간은 기계L’homme Machine가 되었다. 뉴턴의 물리학은 물질에 작용하는 힘의 법칙을 통해 모든 운동을 설명하고자 했다. 1648년 얀 바티스트 반 헬몬트Jan Baptist van Helmont는 “모든 생명은 화학”이라고 했다.
--- p.40

근대의 이 마법 같은 발전은 대부분 화석연료 덕분에 가능했다. 우리가 지금은 당연하게 여기는 대부분의 기술들은 막대한 양의 탄화수소를 연소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에너지는 근대 사회에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다. 미국 내 온라인 서버만 해도 연간 700억 KWH(킬로와트시)를 소비한다. 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려면 대형 원자로 8기가 필요하거나 미국 전체의 태양 전지판 모두를 합한 출력의 2배가 필요하다.
--- p.47

모든 인류 문명들의 대다수는 겨우 몇 세기 동안만 번성했다가 쇠락의 길을 걷
는다. 셰익스피어의 창작 인물인 맥베스Macbeth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는 모두는 각자가 “무대 위에서 / 자신의 시간을 뽐내다가 / 더 이상 그 소리가 들리지 않는 / 불쌍한 연주자”라고 할 수 있다.
--- p.55

유토피아적 사고에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측면도 있다. 유럽의 근대 초기는 모든 상황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믿음을 의미하는 ‘사회개량적melioristic’인 시대로 묘사된다. 고전적인 예로는, 우리가 “가능한 모든 세계 중에서 가장 좋은 세계”에 살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철학의 기초를 둔 철학자 라이프니츠를 들 수 있다.
--- p.75

따라서 그 출발점은 인간과 자연을 포함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 즉 ‘생태학적 패러다임’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사회,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만물은 (정태적인 기계적 관계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만, 서로 연결된 채로만 존재한다는 점을 깨달은 이후에야 비로소 새로운 형태의 사회가 싹트고 자라날 수 있다.
--- p.91

‘science[과학]’라는 단어는 ‘지식’을 뜻하는 라틴어 scientia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는 ‘안다’는 뜻의 라틴어 scire와 연결된다. 전통적으로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은 연구 분야를 보다 기본적인 법칙들로 환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실제로 좋은 지식은 체계적이고 포괄적이었다.
--- p.99

문명’이라는 용어가 오늘날의 글로벌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다양한 요소들을 포괄하는 것처럼, ‘통합’이라는 용어는 개인과 사회, 인간과 비인간, 환경과 사회 사이의 임의적인 경계들을 초월하는 심층적인 상호연결성을 의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는 환경적 위기와 사회적 위기라는 두 가지 분리된 개별적 위기가 아니라 사회적 위기와 환경적 위기가 결합된 하나의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한다.
--- p.115

코튼이 우리에게 이야기의 변화를 촉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베리와 스윔은 ‘우주 이야기’라고 불리는 우주의 역사 자체에 비추어 인류 문명을 재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통합 생태학, 살아 있는 지구 이야기, 생태문명, 생태대는 지금까지 인류 문명이 조직되어 온 방식만이 아니라 우리의 시스템과 패러다임 모두가 근본적으로 변혁되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 p.120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는, 장기적인 목표를 분명히 함으로써 그 목표가 현재 행동 지침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이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백캐스팅backcast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백캐스팅은 “특정한 미래의 결과에서 시작해서 현재 상황까지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역예측 기법”이다. 이 기법은 1970년대부터 주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 p.22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3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