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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시선 :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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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020413
ISBN10 11980204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동안 어떤 시대에 대해, 주제에 대해 알고 싶어서 역사책을 펼치셨나요? 이 책을 읽을 때만큼은 ‘이 유물을 만져본다면?’이라는 상상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남은 ‘돌’ 유물을 만진다고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시시콜콜한 질문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 p.6

이 책의 첫 장을 연 ‘석장리 돌날몸돌’은 아주 작고 별 볼 일 없어 보이지만, 제게는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가왔던 유물입니다. 토마스 쿤의 책을 읽게 한 그 친구는 제 아내가 되었고, 그 책은 틀을 깨는 제 학문의 방향을 결정해 주었습니다. 『유물시선-돌』은 그 연장선상에서 태어난 책입니다. 딸과 함께 써서 이메일로 보낸 편지를 모은 책이며, 단단한 돌처럼 단단한 틀을 깨는 해석을 담았습니다. 자, 이제 첫 장을 열고 돌을 깨러 가볼까요.
--- p.11

역사의 시작인 구석기실부터 들어가 볼까요. 그곳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유물은 아마 ‘주먹도끼’일 것입니다. 주먹도끼는 전시실 입구에서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전시실 초입에 있어서 주위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모여듭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구석기실을 보고 나왔더라도 100% 무심코 지나쳤을 어떤 유물을 주목하고자 합니다.
--- p.17

사람은 감동하면 벌떡 일어나기도, 발을 동동 구르기도, 손을 높이 들기도 합니다. 석가가 설법하자 온 세상이 감동했습니다. 석가의 설법은 이 세계뿐 아니라 땅속 세계도 감동하게 했지요.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 땅속 세계가 땅 위로 솟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좋아요’ 엄지척을 올리듯 수많은 탑이 솟아났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높이 솟아오른 탑이 다보탑입니다. 『법화경』 중 「견보탑품」 부분에는 이 상황을 더욱 신비롭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p.35~36

전륜성왕을 자처하며 사방으로 수레를 몰던 발해의 문왕이 마지막으로 정착한 동경에서 이불병좌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두 불상이 마주 잡은 손에는 모든 백성이 손에 손잡고 부처님 나라를 만들자는 문왕의 꿈이 담겨있는 것이 아닐까요. 발해가 강성하여 큰 영토를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여러 종족이 힘을 합쳤기 때문입니다. 마주 잡은 손끝으로 전해지는 온기에서 그 힘이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p.68

무덤에 진묘수를 두고, 진묘수의 한쪽 다리를 부러뜨린 것은 중국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까지 따라 하다니 자존심이 상하셨나요? 그러나 저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석수를 만들지는 사람의 마음에 달렸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야 무덤을 더 잘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무섭게 만들 수도 있고,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백제는 부드러움을 택했습니다. 귀엽게 만들었습니다. 도굴꾼들도 진묘수의 자태를 보면 ‘짜식!’ 한마디하고 돌아가지 않았을까요.
--- p.81

광개토대왕릉비를 우리보다 먼저 발견한 이는 일본군의 어떤 중위였습니다. 그는 비석의 탁본을 일본 참모본부에 보냈습니다. 그렇게 비석 연구는 일본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것을 몰라봤던 업보였습니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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