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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통신사, 일본을 오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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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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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40*200*14mm
ISBN13 979116684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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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단은 대체로 배를 띄우기 전에 부산에서 40-50여 일을 머물렀다. 이렇게 머무는 동안에는 대체로 본연의 업무를 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하지만 배가 출발하려면 해류나 바람 등 모든 조건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 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을 부산에서 보내야 할 경우도 있었다. 이 기간에는 업무 외에 휴식을 하며 긴장감을 늦추기도 했지만,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치를 찾아 돌아다니기도 했다.
--- p.38

세토나이카이에 있는 항로 중 조수를 타기 원활하고 중간 지점에 위치한 곳이 도모노우라이다. 도모노우라에서는 통신사들이 평균 1박을 머물렀는데, 도모노우라로 들어갈 때는 밀물을 타고, 이곳에서 나올 때는 썰물을 이용해 배를 움직였다고 한다. 도모노우라는 통신사들에게 훌륭한 경치로 많이 알려진 곳이었다. 1617년, 오윤겸은 “세토나이카이에는 경치가 훌륭한 곳이 많이 있지만 도모노우라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하였다. 1711년, 조태억도 “도모의 경치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들었는데, 일본에 와서 쓰시마섬에서 관동까지 둘러본 중에 여기 경치가 가장 훌륭하다”라고 했다
--- p.87~88

통신사들은 히코네를 지나면 이마스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세키가하라를 거쳐서 저녁 즈음에는 오가키에 도착했다. 세키가하라는 센고쿠시대를 마무리한 세키가하라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세력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력이 격전을 벌인 장소이다. 통신사들도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유심히 보았던 곳 중 하나였다. … 이곳을 본 통신사들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세력으로부터 승리를 거두고 조선에 화호를 청한 일에 대해 도리에 맞은 일이었다고 평가하곤 했다.
--- p.120~121

하코네 고개는 통신사행로 중 험준하기로 유명했다. 이 길에 이르렀을 때 통신사들은 가마를 메는 사람이 있는 힘껏 올라가고, 계속 교대하면서 가도 숨을 헐떡거리는 모습을 자주 접하곤 했다. 신유한이 하코네 고개를 오를 때 말에서 내려 걸어가는 아메노모리 호슈를 보고 그 연유를 묻자, “이 고개가 몹시도 험하니 말을 타면 내가 상성할까 염려되고 가마를 타면 사람이 병이 들까 염려되니 내가 괴로운 것이 낫다”라고 했다 하니 그 험준함이 상상이 간다.
--- p.151

1636년 통신사들에게는 전에 없던 유람 일정이 주어졌다. 천하절경의 명산인 닛코산을 유람하는 것이라 하였지만, 실제로는 얼마 전에 완성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당으로의 방문을 유도한 것이었다. 통신사들은 하나같이 조선 국왕의 명이 없으면 유람을 할 수 없다고 하였지만, 이 일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막대한 부담을 지게 된다는 쓰시마도주 측의 간곡한 부탁에 닛코 유람을 거절하지 못하였다. 추운 날씨 탓이었는지, 조선으로 귀국한 후 국왕의 추궁이 염려되었던 탓이었는지, 1636년 사행원들의 기록에는 하나같이 닛코 유람에 대한 악평으로 가득했다.
--- p.18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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