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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회는 예수님의 세족식을 왜곡했을까?
중고도서

왜 교회는 예수님의 세족식을 왜곡했을까?

: 우리가 외면해 왔던 성경 속 그 말씀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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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18쪽 | 372g | 145*210*20mm
ISBN13 9788904165131
ISBN10 890416513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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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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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과 결정을 신뢰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의심을 품거나 불만을 갖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분을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그 옛날 유대인들이 범했던 못된 죄, 바리새인들이 범했던 용서받지 못할 죄를 우리도 똑같이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 p.38

주님이 우리를 이리들이 가득한 세상 가운데로 보내시는 목적은 싸워서 이기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 주실 테니 그들을 힘으로 누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럴 힘을 주시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이리 가운데로 보내시는 이유는 가서 죽으라는 것입니다. 양같이 순전하고 미련하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죽으라는 것입니다. 말씀을 증명하며 살다가 손해 보고 죽으라는 것입니다. 죽을 때만이 진정 주님의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참된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 p.94

부활 신앙이란 우리 삶의 모든 기준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가치관이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달라지고, 복의 개념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새로운 눈이 떠 져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보는 각도가 달라지고, 해석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행동이 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삶의 기준이 달라지니 모든 행동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전히 이 세상을 살아가기가 녹록치 않고, 악한 사람들 가운데 살아가기가 힘이 듭니다. 하지만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은 승리한다는 소망을 갖고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 p.111

우리는 단지 부자 청년이 재물이 아까워서 돌아갔다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은 아니었습니다. 그가 돌아간 진짜 이유는 율법을 다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공감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돈뿐만 아니라 율법을 지키는 것에서도 언제나 잔고가 넉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중요점이 있습니다. 부자 청년에게 있어서 핵심은 ‘내가 왜 가난한 자에게 돈을 줘야 해?’가 아니라 ‘내가 왜 구원을 못 받아?’였던 것입니다. “아직도 뭐가 부족하단 말입니까?”라는 그의 반문은 구원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자신에게 이미 충분히 있음을 믿고 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습니다. --- p.119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붙어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대로 삯꾼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붙어 있지 못하도록 하는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리에게 물려가도록 그냥 놔두는 목자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온통 재물과 건강과 편안과 성공이 복의 개념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우리는 이미 이리에게 물려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니고 신앙생활에 열정을 내도 우리는 삯꾼 목자에게서 이리에게 물려 가도록 훈련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빼앗겨 세상의 가치관에 물려 가도록 놔두는 자들은 다 삯꾼 목자입니다. --- p.141

사람들은 40년 걸려서 가야 하는 길을 두 주 만에 갈 수 있도록 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에게서 그런 능력이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이적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하나님은 반대이셨습니다. 두 주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을 40년간 인도하셨습니다. 그것도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는 광야에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런 하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따랐습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에는 이런 의미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내가 두 주면 갈 수 있는 너의 인생길을 40년 동안 광야의 길로 인도할 텐데 그래도 너는 나를 신뢰할 수 있느냐?”
이러한 하나님의 질문에 “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라고 고백하며 그분을 의지할 수 있습니까? --- p.181

주님의 세족식은 전투에 나가는 군사에게 출정식과도 같습니다. 믿음으로 세상과 싸우러 나가는 제자들에게 내가 함께할 것이라는 용기를 주는 의식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발걸음을 붙들어 주겠다는 약속의 행위입니다. 그래서 싸움에 나가는 제자들은 담대하게 싸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섬기고 낮아지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아프지만 고통을 고통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나의 발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동행하시기 때문입니다. --- p.185

온 세상에 모두 알려야 하는 상황과 그 작업을 최소화해 ‘비밀’에 부치실 정도로 감추시는 하나님, 저는 이 둘의 관계에서 하나님의 법칙을 하나 깨닫습니다. 그것은 감춰야 드러나고 은폐해야 멀리 간다는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사람들은 될 수 있는 대로 드러내야 알려지고, 될 수 있는 대로 나타내야 멀리 간다고 생각하는데, 하나님의 생각은 이와 달랐습니다. 이것을 ‘메시아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은 비밀스럽지만 결국 가장 빠르게 세상으로 전파되는 것을 의미하며, 그 방법을 나타내는 말인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메시아 비밀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법칙을 한 번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감춰져야 알려지고, 낮아져야 높아지고, 가난해야 부요하고, 약해야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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