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086
베스트
스페인/중남미소설 23위 | 스페인/중남미소설 top20 8주
정가
19,800
판매가
17,820 (10% 할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88쪽 | 508g | 120*202*24mm
ISBN13 9791198088581
ISBN10 119808858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을이 끝나갈 즈음 항구의 유흥가에서 첫 번째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부도덕한 여자들, 범죄자, 인신매매범이 희생자였기 때문에 내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임시 고용된 선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성병이라고들 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액운이 사방에 퍼진 걸 감출 수도 없고, 문란한 성도덕과 환락의 생활을 비난하고 있을 수만도 없었다. 질병은 죄지은 자와 정숙한 자를 차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키로가 신부를 이겨낸 바이러스는 완전히 해방되어 어린이든 노인이든, 빈자든 부자든 사납게 공격하며 유유히 돌아다녔다.
--- p.20

“넌 코흘리개가 아니다. 독립성을 지켜야지. 네가 할 결정을 다른 누군가가 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아라. 그러려면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 내 말 이해하겠니?” 루신다는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 충고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 p.151

나는 해마다 몇 주는 농장에서 보내겠다는 계획을 지켰다. 일이 복잡하게 꼬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것이 내가 내 땅에 뿌리 내리는 방법이었다.
--- p.241

물론 누구나 각자 자기 삶에 책임이 있다는 게 사실이기는 하다. 우리는 특정한 카드를 갖고 태어나 그 카드로 인생이라는 게임을 한다. 나쁜 카드가 걸려 모든 걸 잃게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쁜 카드를 능숙하게 사용해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 카드는 우리가 누구인지, 즉, 나이, 성별, 인종, 집안, 국적 등을 결정한다. 카드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로지 최선을 다해 카드를 잘 쓰는 것이다.
--- p.259

기쁘고 궁금한 것도 사실이지만 가끔은 두렵기도 하다. 저편에는 오로지 적막함이 존재할 수도 있다. 우주 공간에서 부르짖고 또 부르짖는 영원한 방황만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아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 빛이 있을 것이다. 많은 빛이 있을 것이다. 불확실성의 순간은 아주 짧다. 나를 뒤에서 잡아당기는 삶이 있어 버리고 떠나기가 힘들구나.
--- p.474

한 세기를 살다 보니 시간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이 백 년은 어디로 갔을까?
--- p.47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여성의 한 세기에 걸친 삶은 남미의 역사도, 여성의 역사도 아니다. 인류의 ‘보편적’ 역사다. 글로벌의 전제는 로컬이며, 여성은 남성과 달리 공/사 영역 모두를 살아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뛰어난 세계사의 서사로 읽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이 책의 치밀한 묘사와 튼튼한 구조는 ‘문학적인 것’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이 등장했다.
- 정희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문학박사)
벅차게, 이사벨 아옌데와 다시 만난다. 그는 나를 포함한 세계의 많은 작가들에게 ‘청춘의 이름’이 아닐까.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남미의 격렬한 근현대 정치사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여성주의를 뛰어넘는 여성주의를 마술처럼 직조해 나간다. 언젠가 그의 작품을 닮은 글을 쓰고 싶다는 영원한 소망을 품게 했던 이사벨 아옌데는 이제 어머니가 되어 원주민과 다가올 세대를 위해 싸우는 비올레타의 목소리로 또다시 나의 귓가에 속삭인다. 젊은 날의 소망을 잊지말고 끝없이 전진하라고.
- 심윤경 (『나의 아름다운 정원』 소설가)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