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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사우루스 1
: 성탄절 대소동
톰 플레처 글 / 셰인 데브리스 그림 / 심연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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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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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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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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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옛날 옛적에…….’로 시작해. 재미있는 이야기는 모두 이렇게 시작하는 거 알지? 게다가 우리 이야기는 그냥 옛날이 아니야. 아주 아주 아주 먼 옛날이지.
--- p.13
아주 크고 아주 은하계급으로, 우주급으로 어마어마하고 심오한 대사건이 벌어졌다고!
--- p.16
“편지는 꼭 소리 내서 읽어야 한단다, 윌리엄. 산타가 편지를 읽어보는 방에는 아주 나이가 많고 아주 구부정하지만, 마법이 가득 깃든 크리스마스트리가 있거든. 누가 보면 꼭 화분에 꽂힌 죽은 나뭇가지 같다고 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 나무야말로 아주 중요해. 바로 이 세상에 처음 생긴 크리스마스트리니까! 그런데도 아직 살아있지. 그 나무가 산타가 읽어 주는 편지를 듣는 거란다.”
--- p.29
윌리엄이 실수로 브렌다의 발을 휠체어 바퀴로 밟아 버리고 난 그날부터, 브렌다의 인생의 목표란 윌리엄을 못살게 구는 것처럼 흘러갔다.
--- p.92
“아빠는 그 이야기가 진짜라고 믿는단다. 믿으면, 진짜가 되거든.”
--- p.114
“윌리엄, 이 아빠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네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물을 달라고 산타에게 부탁해 봐. 네가 항상 바라던 것을 달라고 말이야. 그럼 잘 자.”
--- p.117
산타 할아버지께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많은 걸 받고 싶어요. 아마 할아버지는 저한테 주실 수 없겠지만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받고 싶은 건 공룡이에요! 메리 크리스마스!
윌리엄 트런들 드림
--- p.118
산타는 축음기를 썰매 옆 좌석에 살그머니 놓았다. 그리고 빨간 모자를 벗더니, 그 안에 손을 넣고는 엘피판을 꺼냈다! 산타는 턴테이블 위에 엘피판을 조심스럽게 놓고는 바늘을 판 위에 올리고, 축음기 옆면에 달린 자그마한 청동 스위치를 켰다. 이윽고 거대한 청동 나팔에서 음악이 우렁차게 흘러나와 방 안에 노래가 울려 퍼졌다.
--- p.163
바로 눈앞에, 정말로 살아 숨 쉬는 공룡이 있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 공룡은 이제껏 윌리엄이 본 공룡 중에서도 대단히 멋있게 생겼다! 매끈하고 얼음장 같은 비늘과 커다랗고 푸른 눈동자는 마치 겨울 사자 같았다.
--- p.201
지금 자신의 앞에는 진짜 공룡이 있었다. 게다가 이 공룡과 함께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간다니. 윌리엄의 마음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인 것 같아.
--- p.233
“그거야! 넌 날아야 해!”
윌리엄이 속삭였다. 그때, 아빠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려왔다.
“믿어야 보이는 거야.”
--- p.13
아주 크고 아주 은하계급으로, 우주급으로 어마어마하고 심오한 대사건이 벌어졌다고!
--- p.16
“편지는 꼭 소리 내서 읽어야 한단다, 윌리엄. 산타가 편지를 읽어보는 방에는 아주 나이가 많고 아주 구부정하지만, 마법이 가득 깃든 크리스마스트리가 있거든. 누가 보면 꼭 화분에 꽂힌 죽은 나뭇가지 같다고 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 나무야말로 아주 중요해. 바로 이 세상에 처음 생긴 크리스마스트리니까! 그런데도 아직 살아있지. 그 나무가 산타가 읽어 주는 편지를 듣는 거란다.”
--- p.29
윌리엄이 실수로 브렌다의 발을 휠체어 바퀴로 밟아 버리고 난 그날부터, 브렌다의 인생의 목표란 윌리엄을 못살게 구는 것처럼 흘러갔다.
--- p.92
“아빠는 그 이야기가 진짜라고 믿는단다. 믿으면, 진짜가 되거든.”
--- p.114
“윌리엄, 이 아빠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네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선물을 달라고 산타에게 부탁해 봐. 네가 항상 바라던 것을 달라고 말이야. 그럼 잘 자.”
--- p.117
산타 할아버지께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정말 많은 걸 받고 싶어요. 아마 할아버지는 저한테 주실 수 없겠지만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받고 싶은 건 공룡이에요! 메리 크리스마스!
윌리엄 트런들 드림
--- p.118
산타는 축음기를 썰매 옆 좌석에 살그머니 놓았다. 그리고 빨간 모자를 벗더니, 그 안에 손을 넣고는 엘피판을 꺼냈다! 산타는 턴테이블 위에 엘피판을 조심스럽게 놓고는 바늘을 판 위에 올리고, 축음기 옆면에 달린 자그마한 청동 스위치를 켰다. 이윽고 거대한 청동 나팔에서 음악이 우렁차게 흘러나와 방 안에 노래가 울려 퍼졌다.
--- p.163
바로 눈앞에, 정말로 살아 숨 쉬는 공룡이 있다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 공룡은 이제껏 윌리엄이 본 공룡 중에서도 대단히 멋있게 생겼다! 매끈하고 얼음장 같은 비늘과 커다랗고 푸른 눈동자는 마치 겨울 사자 같았다.
--- p.201
지금 자신의 앞에는 진짜 공룡이 있었다. 게다가 이 공룡과 함께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간다니. 윌리엄의 마음속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인 것 같아.
--- p.233
“그거야! 넌 날아야 해!”
윌리엄이 속삭였다. 그때, 아빠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려왔다.
“믿어야 보이는 거야.”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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