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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토끼해♡ 에디션)
중고도서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토끼해♡ 에디션)

: 사소한 것이 맘에 걸려 고생해온 정신과의사가 실제로 효과 본 확실한 습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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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292g | 128*188*17mm
ISBN13 9791165215835
ISBN10 116521583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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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예민한 사람의 장점인 섬세함은 살리고, 일과 생활을 방해하는 괴로움은 없애는 확실한 습관을 소개하는 책. 스스로 극도의 예민함에 시달리는 증후군을 겪은 정신과의사가, 독자와 같은 눈높이로 공감과 해결을 동시에 제시한다. “마음에 드는 습관을 몸에 익히다 보면 반드시 편안해지실 겁니다.” - 자기계발 MD 강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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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도서1팀 강현정 (jude55@yes24.com)
예민하거나, 곁에 있는 사람이 예민하다면 큰 도움이 될 책

나는 예민한 사람이다. 소리와 냄새에 특히 민감하고, 시야에 사람이 많아서 시각적인 정보가 쏟아질 때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예민함의 증상은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불편할 때'가 많다. 불편함을 느끼게 때면, 긴장을 하게 되고 쉽게 지치게 된다. 책 속에 설명된 예민함의 네 가지 특성 중 ‘과잉 자극’과 ‘예민한 오감’에 해당되는 것 같다.

나에게는 두 명의 조카가 있다. 10살 로아와 6살 로윤이다. 로윤이를 보면서 예민함은 타고나는 거라는 걸 느꼈다. 로아와 달리 로윤이는 먹는 거에 까탈스럽고(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분명하고), 지저분한 걸 못 견딘다. 어느 날 로윤이가 갑자기 ‘힘들다’고 해서, 내가 ‘뭐가 힘드냐’고 물었더니, 누나인 로아가 말했다. “로윤이는 아무 것도 안 해도 맨날 힘들대요.” 예민한 사람은 별다른 이유가 없어도 그냥 피곤할 때가 많다.

이 책은 스스로가 예민해서 고생하던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다. 책에 따르면 다섯 명 중 한 명은 섬세한 기질을 타고난다. 저자는 이러한 예민한 사람들의 삶을 '멋지고도 버거운 인생'이라고 표현한다. 먼저 자신의 예민함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하고, 해당되는 예민함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1. 사소한 일은 흘려넘기는 습관, 2. 인간관계의 피곤함을 덜어주는 습관, 3.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습관, 4. 섬세함을 활용하는 습관, 이렇게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설명한다. 내가 크게 공감된 내용은 ‘인간관계의 피곤함을 덜어주는 습관’ 중 ‘많은 사람과 사귀지 않는다’이다.

예민한 사람에게는 넓고 얕은 인간관계보다 좁고 깊은 관계가 잘 맞는다. 같이 있으면 편한 사람, 신뢰할 수 있는 사람, 소중한 사람, 나를 아껴주는 사람,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아니면 가치관은 다르지만 신선한 발상을 하게 만드는 사람. 기준은 여러 가지지만, 결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이 중요한다. 당신이 ‘편히’ 지낼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교우관계다. --- pp.138~139

책은 예민함의 장점인 섬세한 성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불안과 고통을 줄이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마음에 드는 습관들을 하나씩, 천천히 익혀나가다 보면 반드시 편안해질 거라고 말한다. 최종 목표는 365일 24시간 중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시간을 점점 더 늘려,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예민한 사람들의 네 가지 특성은 아래와 같다. ‘헛 내 이야기인데?’라고 생각된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1. 복잡한 생각과 사려 깊음
내성적이며 사색적인 경향이 강하고 형식적인 겉치레에 서툴다.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오래 생각하는 소극적인 면도 있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한 가지에 몰두해 연구하는 일에 뛰어나다.

2. 과잉 자극
타인의 감정, 현장 분위기, 일어난 일 하나하나를 다른 사람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쉽게 공포를 느끼고, 상대가 조금만 싫은 내색을 보이면 긴장해서 피로를 느낀다. 즐거운 일을 해도 피곤하다. ‘친구와 식사를 하고 왔을 뿐인데도 왠지 모르게 피곤하다’라고 느끼는 일이 전형적인 사례다.

3. 감정이입과 공감성
책이나 영화 내용, 예술작품이나 경치에 깊이 감동한다. 타인에게 세심하게 신경 쓰고 가끔은 배려가 지나쳐 피곤할 때도 있다.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다가 자신도 눈물을 흘리고, 옆에서 동료가 혼이 나면 당사자보다 더 상처를 받는 등 타인의 경험을 자기 일처럼 느낀다.

4. 예민한 오감
사람이 붐비거나 어질러진 공간처럼 시각적 정보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피로를 느낀다. 갑자기 큰 소리가 나거나 다양한 소리가 섞여 들리는 상황도 견디기 힘들다. 냉장고 소리나 시계 소리가 거슬리는 사람도 있고, 천의 까슬까슬한 촉감, 진한 냄새, 카페인 자극, 식품첨가물에도 자극을 받는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감수성이 풍부해 예술을 깊이 음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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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은 미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제삼자가 보면 대부분 ‘뭐라도 상관없는데’라고 생각할 만한 부분이다. 예컨대 문서를 작성할 때 ‘줄 바꿈’ 위치를 어디로 할지 고민하는 행동을 들 수 있다. ‘내가 또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처음부터 그 작업을 포함해 업무를 생각하면 머리도 손도 거침없이 움직여 결과적으로 일의 속도도 빨라진다.
--- p.53

작게나마 달성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예민한 사람은 덮어놓고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스몰 스텝을 실천하면 이런 버릇을 조금씩 고칠 수 있다.
--- p.51

“괜찮아요?”라고 묻지 말자. “무슨 일이에요?”라는 말도, 정말 잘못한 것이 아니라면 “죄송해요”라는 말도 금물이다.
--- p.131

사람은 몸을 움직이는 동안에는 과거를 돌이켜 생각하며 후회하거나, 내일 일을 걱정하지 않는다.
--- p.214

대충 정리해도 상관없다. 일단 시야에서 사라지면 자극도 사라진다. 상자를 준비해서 불필요한 것들은 넣고 깨끗한 천을 덮어두면 기분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이 방법 또한 실제 정리보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먼저 정리하는 작전이다
--- p.59

섬세해서 쉽게 상처받는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에게는 불친절한, 자신을 과소 평가하는 조금은 옳지 않은 경향을 보인다.
--- p.86

타인의 행동에 ‘실망이야’, ‘너무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때마다 ‘아, 내가 또 기대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만 하면 된다.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여 보자.
--- p.102

‘어려운 조사를 한다면 우선 자료를 책상 위에 올려둔다’, ‘저녁 메뉴가 고민된다면 그냥 레시피 사이트를 연다.’ 일단 시작하면 탄력이 붙는다는 사실은 독일의 심리학자 에밀 크레펠린(Emil Kraeelin)이 주장한 ‘작동 흥분 이론(work excitement theory)’에 근거한 현상이다.
--- p.188

다만 그 전에 당신이 자신의 섬세함을 긍정하는 것이 먼저다.
--- p.222

사람은 생각의 초점이 내부를 향하면 그 힘은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하지만 외부를 향하면 자신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당신도 이 법칙을 활용해 보기 바란다.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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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책을 읽기 시작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이건 그냥 내 얘기인데?” 싶었다. ‘멋지고도 버거운’ 인생을 보내고 있다니, 예민함이 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 여겼던 내게 꼭 들어맞는 문장이 아닌가. 새벽 내내 잠 못 이루어 고민이었던 이 시대의 모든 낭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오랜만에 한 번도 깨지 않은 꿀 같은 단잠을 선사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를 보내며.
- 새벽 세시 (작가)
어릴 적 기억부터 저는 매우 민감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디즈니 영화의 슬픈 장면, 심지어 상관없는 사소한 장면에서도 터지는 울음을 참으려고 애썼지요. 저는 곧바로 이 책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이들보다 더 예민하게 느껴도 괜찮다는 것을 거의 최근에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때론 간단한 몇 가지 행동이 압도하는 감정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요. 모든 일이 다 자신 때문은 아닙니다. 한 발짝 떨어져 심호흡을 하고,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진 않는지 살펴주세요. 예민해도 괜찮습니다. 당신이어도 괜찮습니다.

I've been a highly sensitive person ever since I can remember. From crying in every - even remotely - sad part of every Disney movie, to holding back the tears when trying to stick up for myself. I immediately related to this book,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because I also - rather recently - realised that it's ok to feel things more strongly than others might. And that there are a few, simple things that can help us deal with what sometimes feels like an overwhelming sensation. It’s important to alleviate that weight from your heart and tightness in your chest, and realise that not everything is about you. Take a step back, a deep breath, and make sure you aren't being too hard on yourself. It's ok to be sensitive, it’s ok to be you.
- 테레사 프레이타스 (사진작가)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치유법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마음을 지키기 위한 방패,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 신고 갈 운동화 같은 도움들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진료와 경험이라는 실전 검증을 거쳤으니 '나는 예민한 사람이야!'라고 느끼는 사람은 책을 읽고 실행으로 옮기기만 하면 된다.
- 김병수 (교수)
처음 가는 도시에서 길을 잃거나 계획했던 일정이 어긋날 때 힘들어하는 편이다. 스트레스와 예민함은 내 하루가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을 때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거꾸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내 의지로 습관을 만들면 스트레스와 예민함이 다스려질 거라고. 읽다 보면 쉬워 보이는 내용들이지만 이런 습관의 가이드라인이 내 주변에 있고 없고의 차이는 또 생각보다 크다.
- 슈가볼 (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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