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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원한 아이 (특별 양장본)
양장
알비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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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원한 아이
[도서] 나, 영원한 아이
에곤 실레 저/문유림,김선아 공역 알비
10% 10,800
나, 영원한 아이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에곤 실레의 그림과 시
Epilogue

01 Self-Portrait 자화상

나, 영원한 아이
나는 가장 처음 영원한 봄의 오솔길을 보았다
감각
자화상, 혹은 : 관찰
아나키스트 - 태양
익사하는 음악
하얀 하늘 아래서
다가오는 태풍
흰 백조
자화상 I

02 Anarchist 아나키스트

아나키스트
밀밭
자화상 II
시골길
바라봄
전나무 숲
공원의 여인
정치가
두 성직자
자화상 III
창백하고 말 없는 소녀의 초상화
침수된 밤
자화상을 위한 스케치

저자 소개 3

에곤 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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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n Schiele

1890년 6월 12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 툴룬에서 태어나 1918년 10월 31일 28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어릴 때부터 회화에 두각을 드러내어 16세 때 빈 미술학교에 조기 입학허가를 받아 미술을 배우지만 보수적인 학풍과 교수들과의 갈등으로 3년 만에 중퇴한다. 이후 구스타프 클림트의 영향을 받아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극적인 양식의 그림을 그렸고, 클림트의 영향에서 벗어나 죽기 전까지 새로운 형태의 표현법을 마련하며 표현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의 주요 주제는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모든 것들’ 혹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투쟁’이었다. 실레는 회화가
1890년 6월 12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 툴룬에서 태어나 1918년 10월 31일 28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어릴 때부터 회화에 두각을 드러내어 16세 때 빈 미술학교에 조기 입학허가를 받아 미술을 배우지만 보수적인 학풍과 교수들과의 갈등으로 3년 만에 중퇴한다. 이후 구스타프 클림트의 영향을 받아 시각적으로 화려하고 극적인 양식의 그림을 그렸고, 클림트의 영향에서 벗어나 죽기 전까지 새로운 형태의 표현법을 마련하며 표현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화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의 주요 주제는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모든 것들’ 혹은 ‘나 자신을 찾아가는 투쟁’이었다. 실레는 회화가 사람이 가진, 생이 가진 진실만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1914년 발발된 1차 세계대전 중 에디트 실레와 결혼한다. 그녀의 도움으로 첫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지만, 그녀가 독감으로 인해 임신한 채 세상을 떠나고 곧 그도 사망한다. 대표작에는 ‘자화상Self-Portrait’(1910), ‘죽음과 소녀 Death and the Maiden’(1915), ‘가족 The Family’(191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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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을 살기 위해 투쟁하는 이들을 사랑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 및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인디 가수, 방송작가, 번역가 등을 전전하다 늦은 유학길에 올라 프랑스 리옹국립미술학교와 로리앙미대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했다. 역서로는 에곤 실레의 『나, 영원한 아이』와 『자화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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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아무것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대학교를 두 군데(한밭대학교 영어과 중퇴, 프랑스 투르쿠앵 국립미술학교 중퇴)나 다녔으나 졸업은 어디서도 하지 못했다. 어릴 때는 음악을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헤르만 헤세나 톰 요크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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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24*210*20mm
ISBN13
9791191553680

책 속으로

나는 사랑으로부터 모든 것을 이해한다. 나는 화가 난 사람들을 부드럽게 바라보고 싶었다. 그들의 눈에 보답하고 싶었다. 나는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고 말하고 싶었다. 나는 무가치한 사람이었다고. … 공기를 타고 늘어지는 부드러운 신음을 들었다. 그리고 높고 구슬픈 목소리로 웃었던 소녀와 커다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아이들은 나의 눈길에 애무로 답했다. 그리고 저 멀리 구름은 선하고 가느다란 눈으로 나를 응시했다
---「바라봄」중에서

그리고 광적인 폭풍을 보았고 작별을 고해야 했다. 인생의 모든 장소로부터의 영원한 작별을. 처음에는 평온한 풍경들이 나를 둘러쌌다. 그 순간 나는 분꽃들과 말 없는 정원과 새들의 향을 이미 맡고 들었다. 새들? 나는 번뜩이는 눈으로 그들의 눈에서 내 전부를 분홍색으로 보지 않았던가? 새들은 죽었다. 나는 가을이 되면 종종 반쯤 감은 눈으로 울었다. 또 여름의 찬란함을 즐기다가도 내 영혼을 흰 겨울로 칠하는 자신을 비웃었다. 봄이 되면 나는 온 세상을 얘기하는 한 곡의 음악을 떠올렸다
---「나는 가장 처음 영원한 봄의 오솔길을 보았다」중에서

붉어지는 것을 느껴보라! 흰빛으로 흔들리는 바람의 냄새를 맡고, 우주 속을 바라보아라. 저 태양을. 노란빛으로 반짝이는 저 별들을 너의 마음에 들 때까지, 깜박거리는 두 눈꺼풀이 감기는 것을 이길 수 없을 때까지 바라보라! 정신의 세계들이 너의 몸으로부터 찬란히 빛날 것이다. 불이 밝혀진 손가락이 떨리게 내버려 두라. 흔들리는 채로 찾아야 하는, 돌진하는 채로 멈춰 있는, 달리는 채로 누워 있는, 잠든 채로 꿈꾸는, 꿈꾸는 채로 깨어 있는 것들이 당신을 부딪치고 가게 두라
---「아나키스트-태양」중에서

나는 저녁 바람의 서늘함과 폭풍 속 검은 나무를 엿보고 싶었다. 내게 폭풍 속 검은 나무라 함은 구슬피 우는 벌레들과, 농부들의 투박한 발걸음,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종소리다. 나는 나룻배의 소리를 듣고 싶었다. 그 배가 땅에 닿는 순간을 보고 싶었다. 벌레들은 마치 겨울 나라 불의 아이들처럼 노래했지만, 거대하고 어두운 존재가 곧 그들의 화음을 부숴버렸다. 도시는 침수되어 내 앞에 차갑게 서 있었다.

---「침수된 밤」중에서

출판사 리뷰

그림과 글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에곤 실레의 내면과 세밀한 감성!


글은 에곤 실레가 자신을 표현하면서 그림만큼 중요한 표현 수단이었고, 그림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세밀한 감성과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드러냈다. 시는 그의 또 다른 캔버스였다. 에곤 실레는 끊임없이 진짜 자기 자신이 되고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그리고 그것은 살아있으려는 의지이며, 존재하려는 의지와 같았다. 그림은 물론 글에서도 이러한 감정은 여과 없이 드러난다. 여기에 이 책 『나, 영원한 아이』에서는 옮긴이가 시에 대해 쓴 짧은 단상이라든지, 시에 맞추어 선택한 그림을 통해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에곤 실레의 내면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곤 실레도 살아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아름다웠던 사람이기에, 좋다 나쁘다 하는 평가보다, 그 너머에서 빛나고 있는 그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에곤 실레 서거 100주년 기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글(시) 모음집!


에곤 실레의 인생이나 그림은 영화나 도서로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으나 그의 또 다른 정수를 이해할 수 있는 글(시)이 국내에 출간된 것은 2018년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나, 영원한 아이』가 처음이다. 그의 그림은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모든 것이자 자신을 찾아가는 결과물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에곤 실레의 삶을 관통했던 내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단서가 되어줄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느껴본 만큼만 세상을 볼 수 있다고들 말한다. 내가 보는 세상은 에곤 실레가 보는 세상과 같을 수가 없다. 에곤 실레는 죽었지만, 그의 작품을 보고 글을 읽는 우리 그리고 이 세상이 그와 그의 그림과 글(시)을 통해 한 예술가의 내면을 이해할 수 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 있을 것이다.

쏟아지는 독자들의 찬사!

- ㄱ온라인서점 독자 k** “소장 가치가 있다. 그림과 시 예술가의 혼이 느껴진다.”
- 블로거 독자 yo** “에곤실레의 내면을 한껏 담아낸 글을 선물처럼 아름답게 포장해 둔 책.”
- ㅇ온라인서점 독자 h** “이런 책은 꼭 한 권씩은 갖고 있어야 한다. 고급스럽다. 강력 추천!”
- ㄱ온라인서점 독자 b** “이 책을 찾게 되어 에곤실레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것 같다.”
- 블로거 독자 co** “책을 펴면 작은 전시회에 온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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