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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권력

: 광기와 매혹, 멀고도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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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40*210*20mm
ISBN13 9791192618425
ISBN10 119261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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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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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와 [더 문]에서 가장 강력하게 발휘되고 있는 권력은 특정 기업체의 권력, 즉 경제 권력이라 할 수 있다. 두 영화 모두 영화 초반에 정확한 연도를 제시하지는 않지만, 환경 오염 상황과 인간의 대응 상황을 자막이나 뉴스 편집 영상을 통해 설명한다. 디스토피아를 그린 다른 SF영화와 유사한 모습이다. 지구 위기 상황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거대 기업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두 영화의 주인공은 영화 내내 자신이 속한 조직의 권력에 순응하며, 연구 기술 인력으로서 자신의 업무를 수행한다.
---「[정이]와 [더 문]에서 작동하는 미래 권력의 폭력성」중에서

흥행을 위해 관객의 기호에 맞는 장면을 삽입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한국 상업 영화에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하는 장면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미학적 완성도를 낮추는 ‘인공첨가물’은 역설적으로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다. 이 같은 현상은 슬로윅이 작품에 간섭하는 제작자를 익사시킨 이유와 일맥상통한다. 제작자는 셰프에게 더 값싼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대체 메뉴를 강요했다. 현실은 물론 스크린 속 세계까지 철저하게 자본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다.
---「[더 메뉴]: 평론가, 예술가, 관객의 위치」중에서

정치 영화가 언제나 평등과 진보를 말하지는 않는다. 반혁명과 퇴행적인 보수주의를 옹호하는 정치 영화도 허다하다. 우리와 대만 그리고 1950년대 미국에서 만들어진 반공영화가 그랬고, 1980년대 레이건 시절 만들어진 하드 바디(hard body)류의 영화들은 액션 장르를 앞세워 정치성을 획득했다. 이 영화들은 소련을 비롯한 외국 테러리스트를 안타고니스트로 설정하고 코만도나 람보와 같은 ‘하드 바디’ 주인공들이 미국을 수호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우리가 지난 시절 즐겨 보았던 ‘팔도강산 시리즈’, 1970년대 중후반에 제작된 ‘얄개 시리즈’는 미국의 그것보다 오히려 고도화된 프로파간다였다.
---「이상적인 정치 영화를 꿈꾸며」중에서

본고는 국가가 국가의 뜻에 반대하는 개인이나 집단에게 공권력을 행사하며 경찰, 군대, 정보기관에 의해 주도, 묵인, 동조, 진압하는 폭력이라는 점에서 가장 심각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 폭력에 주목하고자 한다. 폭력이라는 주제를 논의한 대표적인 해외 이론가는 모리스 메를로퐁티, 르네 지라르, 조르조 아감벤, 슬라보예 지젝, 주디스 버틀러 등이다. 메를로퐁티는 ‘인간이 정치 행위에서 ‘폭력 없는 순수’와 ‘폭력적 행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폭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폭력과 정치의 관계를 강조한다.’
---「다큐멘터리영화 [김군]과 국가 폭력의 광기」중에서

이 영화의 첫 장면에서, 비행기를 타고 구름 사이에서 등장한 히틀러는 황폐한 독일을 구원해줄 신적인 존재처럼 지상으로 하강한다. 군중이 히틀러에게 광적으로 열광할 때, 대중의 히스테리는 불꽃처럼 타오른다. 광신에 사로잡힌 군중의 얼굴은 클로즈업 쇼트를 통해 더욱 강조된다. 나치당 전당대회 장면에서, 거대한 조형물은 개별 인간을 벌레처럼 보이게 한다. 벌레 같은 하찮은 존재가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군중 속에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해야 한다. 리펜슈탈은 파시즘의 미학을 영상으로 탁월하게 구현해냄으로써, 영화가 매우 효과적인 프로파간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히틀러 추종자들의 초상 : [의지의 승리], [한나 아렌트], [메피스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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