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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은 비밀
모모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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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66위 소설/시/희곡 top100 2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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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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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 빨간 고백

불쑥, 날아든 러브레터
쪽지로 오가는 대화
친구부터 시작해도 좋아

2장 | 노란, 거짓말

어긋난 타이밍, 잘못된 시작
이상한 첫 대면
거짓말의 색깔은 아마도 노랑

3장 | 분홍빛, 마음

현실과 거짓말, 그 사이 어디쯤
좋아할수록 질투가 나
답장의 진짜 주인공

4장 | 파란, 용기

너 도대체 누구야?
거짓말의 사슬이 부서지는 순간

5장 | 새하얀, 진심

비겁한 고백이지만
우리들의 비밀은 지금부터

저자 소개2

사쿠라 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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櫻いいよ

나라현 출생, 오사카에 거주한다. 2012년에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君が落とした?空》로 데뷔했으며, 이 책은 누적 판매 부수 24만 부를 돌파, 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에 영화화되었다. 또한, 2020년에 출간된 《그래도 우리는 옥상에서 누군가를 생각했다それでも僕らは、屋上で誰かを想っていた》로 제7회 인터넷 소설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10대들의 풋풋한 연애, 사춘기 시절 특유의 복잡미묘한 관계와 감성을 섬세하고도 다정하게 묘사하여 큰 사랑을 받아온 저자는, 마침내 메가 히트작 《말하고 싶은 비밀交換ウソ日記》 시리즈로 하이틴 로맨스 부분에서 범접할 수 없는
나라현 출생, 오사카에 거주한다. 2012년에 《네가 떨어뜨린 푸른 하늘君が落とした?空》로 데뷔했으며, 이 책은 누적 판매 부수 24만 부를 돌파, 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2022년에 영화화되었다. 또한, 2020년에 출간된 《그래도 우리는 옥상에서 누군가를 생각했다それでも僕らは、屋上で誰かを想っていた》로 제7회 인터넷 소설 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동안 10대들의 풋풋한 연애, 사춘기 시절 특유의 복잡미묘한 관계와 감성을 섬세하고도 다정하게 묘사하여 큰 사랑을 받아온 저자는, 마침내 메가 히트작 《말하고 싶은 비밀交換ウソ日記》 시리즈로 하이틴 로맨스 부분에서 범접할 수 없는 위치에 올랐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4권이 출간된 이 시리즈는 ‘청춘 시절의 사랑과 마음의 상처를 그린 수작’으로 평가받으며, 10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지금껏 누적 판매 부수 65만 부를 돌파, 장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으며, 원작 소설의 인기에 힘입어 2023년 일본에서 영화로 개봉되었다.

그 외 주요 작품으로 《그날, 소년 소녀는 세계를あの日、少年少女は世界を》, 《고양이만이 그 사랑을 알고 있다猫だけがその?を知っている》, 《언젠가 연주하는 사랑 이야기いつか奏でる?のはなし》, 《별이 가득한 하늘은 100년 뒤星空は100年後》, 《가짜 너와, 49일간의 사랑?りの君と、十四日間の?をした》 등이 있으며, 국내에 출간된 도서로는 《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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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전문 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랜 직장 생활을 거쳐 번역이라는 천직을 찾았다. 다른 언어로 표현된 저자의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의 무게와 희열 속에서 13년째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를 꾸려 다양한 언어권의 도서 리뷰 및 번역 중계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일을 잘한다는 것』,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왜 일하는가』, 『왜 리더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뉴타입의 시대』, 등 70여 권 이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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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02g | 135*200*30mm
ISBN13
9791193358245

책 속으로

‘좋아해.’라는 쪽지 한 장으로 시작된 대화. 처음에는 단어만으로 된 애매한 대화였다. 하지만 지금은 제대로 된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대답하고, 거기에 세토야마가 또 답장을 보냈다. 종이에 이어지도록 쓰인 글을 순서대로 바라보니 세토야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 났다.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른 감정이 싹트는 걸 깨달았다. 기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그런 감정 말이다. 처음에는 마음이 복잡하기만 했는데 신기하다.
--- p.58

이럴 줄 알았으면 편지를 무시할 걸 그랬다. 처음 받은 러브레터라서 약간 들떴나 보다. 세토야마의 그 표정과 태도가 나를 향한 거라고 생각하니 속으로는 기뻤다. 실제로 지금, 오해했다는 사실과 오해하게 만들었다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고민되지만, 한편으로는 실망하고야 말았다.
--- p.90~91

“이런 거짓말, 오래가지 못할 거 잘 알면서….” 세토야마의 신발장을 탁, 닫고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래, 계속될 리가 없어. 언젠가는 들통나고 말 거야. 그렇지만 알면서도 이미 거짓말을 하고 만 이상, 뒤로 물러설 수는 없다. 기왕 거짓말하기로 마음먹은 바에야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p.98

하지만 설마 세토야마가 데스메탈을 좋아할 줄이야. 게다가 전에 내가 틀었던 곡은, 일본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마니아들이나 좋아할 법한 그룹의 연주다. 데스메탈을 좋아하는 데다 예의 그 곡을 아는 사람을 만나다니 너무나 기뻤다. 분명 세토야마도 같은 감정이겠지. 글을 보기만 해도 세토야마의 웃는 얼굴이 눈에 선하다. 세토야마도 틀림없이 기뻐하는 듯하다. 나와 같은 이유로, 똑같이.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솔직히 이야기하는 일이 이렇게도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
--- p.109

“나, 장소도 가리지 않고 생각한 걸 바로 말하거든. 그러고 나서 너, 나한테 웃었잖아. 그제야 정신이 들었달까. 그 자리에서 할 말이 아니었는데, 나 참 형편없다 싶었어.”
그러고 나서 세토야마는 얼굴을 들더니 내가 멈춰 서 있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뒤를 돌아보았다.
“미안해.”
또 처음 보는 새로운 표정이다. 사람을 정면에서 똑바로 바라보는 진지한 눈동자. 지금까지 본 귀여움이나 두려움은 조금도 느낄 수 없었다.
--- p.131

“또, 하면 돼. 지금은 무리여도 다시 시작하는 건, 가능하잖아. 그렇게 언젠가 계속할 수 있다면, 전부를 포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 p.147

“너는 뭐든지 좋은 거잖아.”
“응?”
“뭐든지 좋다고 했으니 뭐든지 괜찮은 거잖아. 그러니까 불평하지도 않고 그걸 마시는 거고. 그걸로 된 거 아냐? 딱히 거짓말을 한 건 아니니까. 그것도 자기 의견이지.”
내 쪽을 가리키면서 “그렇지?” 물으며 웃었다. 세토야마, 지금 나를 위로해 준 건가? 아까 한 말을 듣고 ‘그래도 괜찮다.’라고.
--- p.180~181

이 노트에서 나눈 대화가 현실인지 거짓말인지, 알 수가 없다. 데스메탈을 좋아한다며 열을 올리기도 하고 영화 이야기도 했다. 학교와 가족 이야기도. “너무 즐거워….” 알고 있다. 지금 나는 세토야마와 나누는 대화를 즐긴다는 걸. 헛된 일이라고 수도 없이 나 자신에게 이르는데도 질질 끌면서 계속하는 중이다. ‘학생회 일도 꽤 힘들어.’ 같은 거짓말을 쓰고는 ‘데스메탈은 이런 점이 좋아.’ 솔직한 말도 전한다. 뭐가 진짜고 뭐가 거짓말인지, 나도 헷갈린다.
--- p.188~189

단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기대 같은 거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좋아하는 마음을 멈출 수 없게 되었다. 다정한 모습도, 이렇게 이야기해 주는 까닭도, 집에 데려오는 것도 ‘나’라서가 아닐까 뿌듯해하게 된다.
--- p.258~259

사실은 교환 일기 같은 거 아무래도 상관없다. 계속해도 좋고 그만둬도 좋다.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좋다. 다만, 세토야마에게 미움만은 받고 싶지 않다. 지금까지와 똑같이 대해주면 좋겠다.

--- p.279

출판사 리뷰

65만 명의 가슴을 설레게 한
올겨울 최고의 하이틴 로맨스
동명의 영화, 12월 국내 전격 개봉


2017년 출간된 이래 누적 부수 65만 부를 돌파한 메가 히트작 『말하고 싶은 비밀』이 2023년 일본에서 영화화되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0대들의 풋풋한 연애, 사춘기 시절 특유의 복잡미묘한 관계와 감성을 섬세하고도 다정하게 그려내며 ‘청춘 시절의 사랑과 마음의 상처를 그린 수작’으로 평가받아온 이 책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총 4권이 출간, 하이틴 로맨스 분야의 장기 베스트셀러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 첫 번째 이야기가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며 동시에 동명의 영화도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어느 날 날아든 러브레터
보낸 사람은 학교 최고 인기 남?
그렇게 생겨난 우리만의 비밀
그런데… 고백이 잘못 배달되었다?!


소설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방송부원 여고생 구로다 노조미에게 어느 날 한 장의 러브레터가 날아들며 시작된다. ‘좋아해.’라고 적힌 짤막한 쪽지. 보낸 사람은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세토야마 준. 어떠한 접점도 없고 받는 사람의 이름도 없던 탓에 구로다는 답장으로 에둘러 거절의 의사를 전하지만, 친구부터 시작하자는 세토야마의 당찬 고백에 그만 흔들리고 만다. 쪽지를 주고받으며 세토야마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구로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고백의 전말을 알게 된다. 그건 세토야마가 고백한 대상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 상황을 바로잡으려 했지만, 타이밍이 어긋나게 되고 결국 구로다는 고백의 주인공인 척 세토야마와 쪽지를 계속 주고받게 된다.

특별하고 애틋한 마음이 쌓일수록
점점 무거워지는 거짓말의 무게
이 관계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까?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 하지만 세토야마의 진심을, 세토야마라는 사람을 깊이 알아갈수록 구로다는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잘난 척하고 제멋대로이기만 할 줄 알았던 세토야마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며 어느새 설레는 자신을 깨닫게 된 구로다.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거짓말을 하게 됐지만, 그 거짓말로 인해 세토야마가 상처받을까 밤잠을 설친다. 그러면서도 세토야마에 대해 더 알고 싶고 함께 이야기하는 게 즐겁고 비밀 일기를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 그렇게 구로다는 좋아해도 소용없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인정해버리고 만다.

“한 가지, 거짓말을 한다. 그러면 그 거짓말을 덮으려고 또 한 가지, 거짓말을 하게 된다. 그렇게 반복되면서 점점 거짓말이 무거워진다. 흘러가는 대로, 거짓말은 계속되고 스스로 멈출 수가 없다. 나는 어디까지 가는 걸까. 어디에 다다르게 될까. 얼마 못 가 거짓말의 무게에 눌려 부서지고 말지도 모른다.”_본문 중에서

세토야마를 향한 마음이 애틋하고 간절해질수록 견디기 힘든 거짓말의 무게. 그러다 결국 세토야마에게 들키고 만다. 거짓말이 들통났다는 사실보다 세토야마가 자신을 미워할까 봐 더 두렵고 마음 아픈 구로다. 그렇지만 더는 피할 수도, 거짓말하고 싶지도 않았던 구로다는 마침내 생애 처음으로 용기를 내는데….

미안해. 지금까지 주고받은 말도, 노트에 남아 있는 글자도, 사실은 전부 거짓말이었어._본문 중에서

“널 알아갈수록 자꾸만
사실대로 고백하고 싶어져.”


누군가를 진심으로 깊이 좋아하게 되어 솔직할 수 없었고, 그래서 누구보다 더 말하고 싶고 전하고 싶었던 한 사람의 진심. 『말하고 싶은 비밀』은 두 주인공을 통해 그 진심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그래서 책을 집어 든 순간 누구라도 금세 주인공에게 이입되어 사랑에 빠져버리고 만다. 특히 세토야마가 처음 고백하려던 진짜 주인공의 정체에 대한 반전이 마지막에 밝혀지면서 더욱 두 사람의 마음을, 힘껏 응원하게 된다. 보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사랑스러운 이 소설은, 올겨울 우리 마음속 사랑의 온도를 1℃ 높여줄 따뜻한 선물 같은 책이 되어줄 것이다.

리뷰/한줄평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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