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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꼭꼭 숨어라 … 10
2. 허풍선이 볼트 … 21 3. 끝나지 않은 숨바꼭질 … 31 4. 침입자의 정체 … 43 5. 다시 만난 볼트 … 53 6. 수상한 손님 … 66 7. 너트의 복수 … 79 8. 숨바꼭질은 그만 … 89 |
글홍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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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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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숨바꼭질할 때 이렇게 오래 숨지 않아. 술래가 찾기도 전에 몸이 근질근질해서 자기가 먼저 짠 하고 나오지.” 너트 말을 들으니 봉봉도 기분이 이상했어.
--- p.18 양쪽 눈두덩이는 팅팅 붓고, 왼쪽 눈 위에는 핏자국까지 있었어. 볼트는 자기 얼굴이 그렇다는 걸 전혀 모르는 눈치였어. --- p.25 삼색 고양이가 털을 핥다 말고 너트를 바라보았어. “이 동네에 소문난 말썽쟁이들이 있거든. 네댓 명이 몰려다니면서 심심풀이로 고양이를 괴롭히는 아주 나쁜 녀석들이야. 그놈들한테 잘못 걸리면 돌멩이나 빈 깡통에 얻어맞기 십상이지.” --- p.37 봉봉과 너트가 머뭇거리는 사이, 그 사람이 볼트를 번쩍 안고 뛰기 시작했어. 둘은 있는 힘껏 소리쳤어. “볼트! 빨리 도망쳐!” 둘은 죽을힘을 다해서 쫓아갔어. 하지만 그 사람이 너무 빨라서 도무지 따라잡을 수가 없었어. --- p.41 빵집 안에 볼트를 데려간 남자가 앞치마를 두르고 서 있었어. 입구에 놓인 간판에 ‘행복을 굽는 빵집’이라고 적혀 있었어. 여느 빵집과 달리 벽에는 고양이와 강아지 사진이 잔뜩 붙어 있었어. --- p.47 아저씨가 반가운 목소리로 말했어. “임시 보호를 해 주시겠다고요? 그럼 정말 감사하죠. 당장 오늘 밤부터 저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 걱정이었거든요.” --- p.67 “하지만 세상에 나쁜 사람만 있는 건 아니야. 누군가 버린 개를 돌보는 빵집 아저씨 같은 사람도 있고, 누군가 상처 입힌 고양이를 치료해 주는 의사 선생님 같은 사람도 있지.” --- p.91 |
시궁쥐 톱니와 헤어지고 공터에 새롭게 자리 잡은 봉봉과 볼트, 너트. 평범한 하루는 평화롭지만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봉봉은 심심할 뿐이다. 그런 봉봉을 위해 너트는 숨바꼭질을 제안한다. 어디든 잘 숨기로 유명한 볼트도 빠질 수 없다. ‘꼭꼭 숨어라! 멍멍 숨어라!’ 술래가 된 봉봉은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을 찾기 시작하지만, 캄캄한 저녁이 되도록 볼트가 보이지 않는다. 길고양이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는 이야길 전해 들은 봉봉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볼트를 찾아 나선다. 『낭만 강아지 봉봉』 5권에서는 볼트의 흔적을 쫓는 봉봉과 그 주변에 새롭게 나타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봉봉이 만나게 될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 사람들이 내미는 손길은 봉봉을 도와주려는 것일까, 해치려는 것일까?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봉봉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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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동물들과 가깝고도 먼 ‘사람’에 대한 이야기
길 위에서 고양이, 시궁쥐, 비둘기처럼 많은 동물을 만나 온 봉봉이 5권에서는 개와 뗄 수 없는 또 다른 존재인 ‘사람’과 마주한다. 볼트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심 깊숙이 들어간 봉봉은 그곳에서 지금껏 알지 못했던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게 된다. 떠돌이 개를 보살피는 사람, 길고양이를 이유 없이 공격하는 사람, 무관심한 사람 등 겉으로 봤을 땐 그저 평범해 보이지만 거리의 동물을 대하는 태도는 모두 다르다. 좋은 듯 나쁜 듯 알쏭달쏭한 사람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봉봉을 돌봐주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한다. 전작에서 봉봉 무리는 사람과 직접 마주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해 왔기에,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누구와도 쉽게 친구가 되었던 봉봉이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낭만 강아지 봉봉]이 유기견에 대한 홍민정 작가의 깊은 관심에서 출발한 작품인 만큼, 떠돌이 개와 사람의 관계를 다룬 5권은 더욱 치열한 고민 끝에 탄생했다. 작품은 떠돌이 동물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있음을 담백하게 고백하면서도, 동물을 보호하는 사람들 역시 많다는 걸 홍민정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5권을 통해 독자들은 봉봉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진정한 공존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내 꿈은 너희랑 함께하는 거야. 그곳이 어디든 언제나 함께!”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낭만 강아지 봉봉! [낭만 강아지 봉봉] 시리즈는 출간 직후부터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본 것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라는 평을 들으며 어린이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얻어 왔다.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면서 어린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시리즈인 만큼 주인공 봉봉은 수많은 어린이 독자를 만나며 그동안 다정하고도 씩씩한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모험을 통해 1미터보다 넓은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 온 봉봉은 5권에 이르러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바로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이 생긴 것! 볼트, 너트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는 꿈은 지금껏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세상으로 봉봉을 안내한다. 봉봉의 꿈은 이루기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거리 생활을 떠올리면 막연한 꿈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뜻을 담은 ‘낭만 강아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봉봉은 꿈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5권을 시작으로 새롭게 펼쳐질 봉봉의 모험은 이루고 싶은 꿈 앞에서 망설이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용기를 건네줄 것이다. 추천사 줄글 읽기가 힘든 초등 친구라도 「낭만 강아지 봉봉」만큼은 한 권 뚝딱 읽게 만들 거예요. 그만큼 스토리도 지루하지 않고 다 읽고 나면 명쾌한 기분이 드니까요. 아이와 함께 읽기 너무 좋으니 추천드립니다. -쿠모쿠모 님 봉봉과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그 우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봉봉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박소연 님 우리는 서로서로가 친구가 되고 우정을 쌓을 수 있어요. 친구와의 우정, 용기 있는 행동, 함께하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너무도 재미있는 책입니다. -아이맘(soodabook) 님 |
이야기와 동물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봉봉의 모험담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의 끝에서 봉봉의 성장과 함께 어린 독자의 마음도 한 뼘 자라날 것이다. - 유영진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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