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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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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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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52쪽 | 490g | 130*189*30mm
ISBN13 9791188047383
ISBN10 118804738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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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윤design   평점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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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언더도그 009
2. 묵묵부답 028
3. 접착테이프 043
4. 프리미엄 좌석 057
5. 융통성 없는 규칙 064
6. 룸서비스 074
7. 유리 086
8. 본 투 비 와일드 101
9. 만물은 신의 창조물 120
10. 핼러윈데이 143
11. 디젤 156
12. 보안검색 177
13. 희비 교차 188
14. 직무상 비밀 207
15. 계속 앞으로 217
16. 마지막 수단 238
17. 물고기 259
18. 제임스 269
19. 샴페인 282
20. 불상사 294
21. 갈 데가 없다? 308
22. 귀가 324
23. 크리스마스 337
24. 시민의 의무 359
25. 스크램블 381
26. 초음파 395
27. 공놀이 405
28. 뒤죽박죽 419
29. 데자뷔 440

저자의 덧붙임 445
옮긴이의 덧붙임 448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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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가 한 말 가운데 무엇보다도 나를 아프게 한 것은 ‘벤은 실제로 무언가를 이룬 적이 한 번도 없다’는 말이었다. 에이미가 옳았다. 나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이룬 게 없었다. 이제는 내가 무언가를 이루어야 할 때였다. --- p.42

“탱,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 네가 이걸 깨뜨렸니?”
“아니.”
“거짓말인 것 같은데?”
“거짓말?”
“그래. 그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사실인 것처럼 말한다는 뜻이야.” --- p.145

탱이 전차에서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면 우리는 좀 더 일찍 여기 왔을 것이고, 그랬다면 석양빛 속에서 움직이는 불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는 어느 도시에도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디에도 있을 수 없었을 것이다. --- p.221

“탱은 태양과 친구 아냐.”
“나도 알아. 하지만 석양은 괜찮아. 태양이 다 나쁜 건 아니야. 태양을 용서할 수 있겠냐?”
“용서?”
“그래, 용서. 누군가가 너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를 주는 짓을 해도, 그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다시 친구가 되잖아? 아니야?”
“탱은 아니야. 한 번도 용서한 적 없어.”
“아니, 용서한 적이 있을 거야. 너는 나를 지금까지 수백 번이나 용서했지만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도 못했어. 처음 비행기를 탈 때 내가 너를 화물실에 넣으려 했고, 그래서 나한테 화를 낸 거 기억하지?”
“응.”
“그러다가 나한테 화내는 걸 그만두었잖아?”
“응.”
“그렇다면 넌 나를 용서한 거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아직도 친구가 아닐 거야. 그런데 우린 친구잖아?”
“응. 벤은 탱의 친구. 탱은 벤을 사랑해.”
나는 목이 메는 것을 느꼈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왜’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로봇, 동기라는 개념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로봇이 여기 있었다. 탱은 용서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남을 용서하고 있는지 아닌지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탱은 그가 가질 수 있었던 그 모든 인간적 감정 가운데 사랑을 이해한 것 같았다. --- p.266~268

“그래. 내가 지금 애쓰는 게 바로 그거야. 어떻게 너를 돌봐야 할지, 그걸 배우려 애쓰고 있다고. 하지만 그걸 배우려면 시간이 좀 걸릴 거야. 괜찮지?” --- p.378

잠시 후 나는 탱의 뾰족한 손가락이 내 머리 위에 놓이는 것을 느꼈다.
“미안해. 내가 또 새고 있구나.” 눈물 한 방울이 뺨을 따라 흘러내렸다.
“아니야. 벤은 새고 있지 않아. 벤은 치유하고 있어.” --- p.368

“그러다가 내가 행동을 바로잡고 정상 상태로 돌아가는 건 결코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 그건 나 자신을 위해서였지. (······) 그렇다면 문제는 내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었어.”
--- p.442~44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일본 열도를 사로잡은 꼬마 로봇이 한국에 상륙하다!

『내 정원의 로봇』은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영국 작가 데보라 인스톨의 첫 장편소설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들에게서 로봇 탱에 대한 영감을 얻어 쓰였다. 개성이 또렷한 인물들 사이의 우정소설이자 어른이 되어가는 일을 배우는 성장소설, 한편으로는 낭패의 연속인 세계일주를 떠나는 여행소설이기도 한 이 작품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12개국에 수출되며 눈부신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 작품을 읽은 서점 직원들이 직접 로봇 모형을 만들어 매장에 전시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번역서로는 최초로 ‘제8회 에키나카 서점 대상’에 선정되었다. ‘에키나카 서점 대상’은 JR 동일본의 ‘북 익스프레스’ 서점 직원들이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중 선정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일본에서는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번역서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량 12만 부를 돌파했다. 아마도 이는 책을 펼치는 순간 누구라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의 흡입력,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마음 어딘가를 건드리는 탱의 매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극도의 효율성만을 추구하며 서로 사랑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한 오늘날의 세계에서 낡고 고장나 쓸모없어져버린 무언가에 한 번이라도 감정을 이입해본 사람이라면, 이러한 열광적인 반응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의 한국어판은 『위대한 개츠비』, ‘쥘 베른 걸작선’(전20권), 『월든』 등을 번역한 국내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의 세심한 문장으로 탱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김석희의 문장으로 재탄생한 『내 정원의 로봇』은 탱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뉘앙스를 적절히 살리면서도 주고받는 대사 이면에 자리한, 세상을 떠난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사랑의 실패와 그것을 되찾아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또한 2, 30대 여성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오케이티나(홍수영)는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다정한 색감으로 탱이 주는 따뜻함을 표현했다. 그녀의 손끝에서 재탄생한 탱은 가만히 들여다보아야 제 모습을 드러내는 세심한 디테일이 특징으로 꼭 껴안아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정원에 로봇이 있어.”

12년 동안 수의사 자격증을 따려고 애썼지만, 개 마취제와 토끼 항생제를 헷갈리는 바람에 마지막 직장에서 해고된 실패한 수의사 벤. 그는 그에 비하면 모든 것이 쉬워 보이는, 많은 것을 성취한 변호사 아내 에이미와 함께 살고 있다. 세상을 떠난 부모가 남기고 간 집에서 이제는 들을 수 없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추억하며 함께했던 시절만을 되새기는 벤. 그는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마음이 고장나버린 사람이다. 에이미는 그런 그에게 지쳤고 이 젊은 부부의 삶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아무 의욕 없이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낼 뿐인 그의 집 뒷마당에 낡은 꼬마 로봇이 나타난다. 제조사도, 주인도 알 수 없는 꼬마 로봇 탱은 신형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특별한 기능도 없고, 어휘력과 인지력은 어린아이와 같다. 에이미에게 탱은 감정 따윈 갖고 있지 않은 망가진 로봇일 뿐이지만 벤은 탱에게서 묘한 동질감과 ‘특별한 무언가’를 느낀다. 그리고 ‘실제로 무언가를 이룬 적이 한 번도 없는’ 벤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탱을 고치기 위해 먼길을 나선다.

낯선 땅 미국에서 난생처음으로 남과 자신을 돌보며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를 배우게 되는 벤. 우여곡절을 거치며 로봇(또는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만날 때마다 탱의 비밀과 특별함을 하나씩 알아가게 된다. 탱이 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을 때, 마침내 만나게 된 탱의 제조자이자 주인인 볼린저. 그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응. 벤은 탱의 친구. 탱은 벤을 사랑해.”

인간과 로봇의 우정이 가능할까. 『내 정원의 로봇』은 안드로이드가 집안일뿐만 아니라 업무를 대신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오늘날에도 각종 TV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로봇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하루가 다르게 인공지능 기능이 장착된 각종 전자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전문가가 미래에는 로봇 또는 전자 시스템이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고한다.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해줄 가사 로봇을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자리가 줄어들까봐 염려되는 것이 사실이다. 소설 속에서 그려지는 근미래의 풍경은 감정도 없고 느끼지도 못하는, 오직 필요와 기능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존재,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냈다. 이런 세상에서 로봇과 인간은 어떻게 관계 맺고 살아가야 할까? ‘인간이 아니어서’ 비인간적으로 대우받는 안드로이드를 보면서 벤은 불편함을 느낀다. 우리는 존재를 존중할 때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닐까. 『내 정원의 로봇』은 이걸 뛰어넘어 로봇과 인간의 우정이 가능할지 묻는다. 아무도 원하지 않는 고물 꼬마 로봇과 어떤 의욕도, 흥미도 잃은 30대 남자 사이의 우정이. 이 소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우리가 인간인 이유는 인간이라는 생물학적인 사실 때문이 아니다. 인간답게 행동하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고 더욱 살아 있는 듯한 로봇 탱을 통해 작가 데보라 인스톨은 인간과 로봇이 공생하는 미래를 제시한다.

“응. 나는 자라. 벤도 자라. 벤과 탱은 자라.”

‘무언가를 이룬 적이 한 번도 없는’ 벤에게 사람들은 ‘분별 있는 어른’이 되라고 말한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곧잘 성취하는 누이에 비해 ‘항상 맏이를 따라갈 수 없는 둘째일 뿐’이었던 벤이 처음으로 고장난 꼬마 로봇을 위해 용기를 낸다. 자신처럼 아무짝에도 쓸모없다고 비난당하는 꼬마 로봇을 위해.
흔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고 말한다. 벤 역시 탱과 함께 성장한다. 탱의 미숙한 표현력과 순수함 앞에서 벤은 속수무책으로 솔직해진다. 그러면서 가슴 깊숙이 숨겨둔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탱이 용서와 사랑을 배울 때 비로소 벤은 자신이 알지 못했던 내면의 감정을 발견한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부모를 용서하고 진심으로 슬퍼한다. 충분히 슬퍼한 후에야 벤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잠시 후 나는 탱의 뾰족한 손가락이 내 머리 위에 놓이는 것을 느꼈다.
“미안해. 내가 또 새고 있구나.” 눈물 한 방울이 뺨을 따라 흘러내렸다.
“아니야. 벤은 새고 있지 않아. 벤은 치유하고 있어.” _368쪽

세상과 단절된 채 자기 안에 갇혀 있었던 벤에게 나타난 고장난 로봇 탱. 그는 벤에게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말하며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음을 몸소 보여준다. 모든 인간적 감정 가운데 사랑을 이해하게 된 로봇. 저자의 말대로 이것은 단순한 로봇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삶에 대한 이야기다. 살아가면서 직면해야 하는 상실과 실패의 경험, 그럼에도 우릴 따뜻한 눈물로 가득 채워주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이제 탱을 만나러 갈 차례다.

특히 매력적인 것은 단연 탱입니다. 본국 독자들의 서평에서도 “탱이 귀엽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나도 이 책을 번역하면서 탱의 포로가 되었지요. 기쁘면 손뼉을 치고 환성을 지르는 등 온몸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한편, ‘왜?’와 ‘싫어!’를 연발하고, 때로는 떼를 쓰거나 토라지기도 합니다. ‘분위기를 읽을’ 줄 모르니까, 해서는 안 될 말이나 행동을 거리낌없이 해서 벤을 쩔쩔매게 만들 때도 많지요.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신기해서, 날마다 놀라고 배우는 일을 되풀이하는 철부지 어린애 같은 탱의 몸짓과 언행에 미소를 짓거나 또는 감동하여 눈시울이 뜨거워질 때도 많습니다. _김석희 「옮긴이의 덧붙임」 중에서

한국 독자에게 보내는 저자의 편지

한국의 독자들에게

우리 영국인은 예로부터 다소 냉정하고 초연하다는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stiff upper lip’(‘뻣뻣한 윗입술’이라는 뜻으로, 영국인의 강인한 민족성을 나타내는 표현)과 ‘keep calm and carry on’(‘평정심을 잃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는 뜻으로, 제2차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에 대규모 공습이 예고된 가운데 영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사기를 돋우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 내용) 같은 격언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한 감정을 억누르고 그저 삶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그럭저럭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항상 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자신의 과거를 무시하면 충족된 삶을 이룰 수 없지만, 자기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무시하고 그럭저럭 잘해나가는 척해도 충족된 삶을 이룰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이제 막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내 소설의 주인공인 벤은 많은 사람들이 이제까지 보여주었던 모습입니다. 그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곤경에 빠져 있고, 세상과 단절된 채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한 처지입니다. 고장난 구형 로봇 탱은 그의 거울인 셈이지요. 가장 좋은 친구는 모두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탱은 벤과는 달리 감정을 감추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감정을 거리낌없이 솔직하게 나타냅니다. 꼭 어린아이처럼. 누구나 탱 같은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당신이 목숨까지 바쳐서 보호하고 싶은 어린아이입니다. 아이가 버스에 타는 게 보이면 당신은 속도를 떨어뜨리고 싶어지죠. 당신은 아이를 통해 자신을 알게 됩니다. 탱은 그런 아이입니다. 하지만 탱은 다른 모든 사람의 아이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자녀를 능숙하게 다루는 친구를 자랑스러워하면서도 약간 부러워하고, 그와 동시에 당신은 아이들을 다룰 필요가 없다는 사실에 안심하기도 합니다.
데뷔작인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나는 내가 사람들을 웃기기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 웃음을 이용하여 인간성 자체에 대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찾아내고,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 고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소설은 예기치 않은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벤은 망가진 인간관계에 촉발되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지만, 그 자신과 탱의 구원은 사실상 예기치 않은 사건들 속에서 발견됩니다. 렌터카 여행이나 공항에서 겪는 보안 검색 등등.
『내 정원의 로봇』은 과학소설이 아닙니다. 코믹소설도 아니고 연애소설도 아닙니다. 이것은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에 시간을 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빌면서…···.

데보라 인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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