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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없이 종교적으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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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2쪽 | 154*225*30mm
ISBN13 9788987321707
ISBN10 89873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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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승주
종교에 입문한 후 목회학과 신학을 배웠다. 특히 성경에 대한 연구와 분석에 집중했다. 편찬서로 ‘새성경’(한미문화사)이 있다. 한편 ‘어떻게 해야 진정한 나를 찾고, 어떻게 해야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이 될 것인가’ 하는 의식이 트인 후 인생의 절반 이상을 이 화두를 품고 살아왔다. 사회운동에 뜻을 두고 ‘참사랑봉사회’와 ‘참사랑운동회’, ‘욕심을 버리고 양심으로 살기 운동회’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10여 년간 깊은 나락에 떨어져 두루 인생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성지출판사 대표를 거쳐 매일종교신문 논설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진성회복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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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론자의 가장 종교적인 삶’ 제시
기존 종교 뛰어 넘는 ‘하나님의 뜻’ 밝혀
울안에 갇혀 있으면 울 밖이 보이지 않는다. 이른바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것이다. 종교생활도 마찬가지다. 특정종교의 교리가 좋아 그 종교에 귀의했지만, 그 종교 테두리 안에 갇혀 있다 보면, 이웃종교나 바깥세상은 잘 보이지 않기 마련이다. 그것이 나쁘다기보다는 전체를 볼 수 없고, 이웃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기에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종교가 본연의 사명에서 벗어나 신도들을 올바르게 인도해 주지 못할 때는 예기치 못한 우를 범할 수 있다. 예컨대 신을 거역하고,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종교는 금권화와 대형화, 정치 권력화, 종단 이기주의, 기복신앙, 이단시비 등의 소용돌이에 끝없이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 정도를 벗어난 종교는 사람에게 해로울 뿐이지, 이익 될 게 없다. 사람의 아픔과 세상의 난문제를 껴안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종교가 ‘천국과 지옥’, ‘복과 화’를 운운하며 겁을 주어 헌금과 봉사를 강요하고, 종교를 권력집단화 시키는 작태는 마귀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신을 욕되게 하고, 신을 외면하게 만든다. 신은 그러한 종교를 이미 떠났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종교에서는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사람이 종교 없이 종교적으로 살 수는 없을까. 이것은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도전이요, 혁명이다. 동시에 시련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종교 없이 종교적으로 살 수 있을 때, 인류의 집단의식은 깨어날 것이다. 그것이 인류가 더 나은 세상을 선택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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