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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엄마 금성에서 온 아이

화성에서 온 엄마 금성에서 온 아이

: 행복한 아이를 위한 일곱 전문가들의 톡톡 튀는 육아법

김태광 기획 / 원현주 등저 | 시너지북 | 2014년 03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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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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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50*210*20mm
ISBN13 9791185421070
ISBN10 118542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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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원현주
원현주
아동발달 전문가, 부모-자녀교육 전문가, 인성교육 전문가, 교사, 교육 전문가
두 아이의 엄마이자 대학에서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심리를 강의하고 있는 교육학자이다. 두 아이에게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도록 배려하는 평범한 엄마이자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깐깐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edujoo@naver.com

김윤경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자기계발 작가, 자녀교육 전문가, 동기부여가, 라이프 코치
미국 미시간대학 MBA,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석사 및 이화여대를 졸업했다. 두 아이의 워킹맘으로 일과 가정에서 모두 행복한 성공자가 되는 비법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는 외국계 헬스케어 회사의 북아시아 디지털 혁신 총괄이사로 근무 중이다. yoonkim3@gmail.com

이미화
자녀교육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 교사 및 원장 연수 전문가
워킹맘의 천국인 ‘예아뜨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장, 육아와 가사에 쫓기는 워킹맘을 대신해서 손수 ‘아침밥 해 먹이기’를 10년째 해 오고 있는 유치원 원장으로 유명하다. emihwa59@empas.com

나상미
책 쓰는 경찰관, 경찰청 채용홍보원정대, 자기 계발 작가, 리더십코칭전문가
현재 철원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리더십 코칭전문가’라는 새로운 꿈을 가지고 있으며, 경찰관을 꿈꾸는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자기계발서와 여성리더십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vera07@naver.com

박상용
파인만 학습코칭센터 대표, 이스라엘 ICELP 국제공인 트레이너, 유대인 교육 전문가, 브릿징 전략 전문가, 자기계발 작가
미국 캔자스대학 학습전략 프로그램 코치이다. 코칭 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 잠재성을 발견하고 두뇌 가소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학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lifephoto@naver.com

김정진
엄마 자기계발 학교장. 초보맘 멘토,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자기계발 작가
엄마가 아이의 사교육보다 자신에게 투자하고 아이에게 본보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 자기계발 학교〉를 설립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땅의 수많은 엄마들의 희망멘토로 활동 중이다. aaajin88@naver.com

박율우
심리학자, 라이프 코치, 강연가, 작가, 감성 멘토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했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회 및 문화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기업에서 기업문화 및 업무 개선에 대한 일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성인 여성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라이프 코치로도 활약하고 있다. myheterop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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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자면 나 역시 순간순간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흔들린 적도 많았다. 하지만 평소 생각대로 멀리 보기로 하고 마음을 다잡곤 했다. 그나마 지금까지 내가 두 아이를 지켜보며 돌보며 잘한 일은 아
기 때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준 것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학습능력에 대해서 조급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기 때부터 책을 물고 빨고 장난감 삼아 놀던 아이는 자라면서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졌다. 나는 아이와 보내는 대부분 시간에 책을 읽어주며 보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처음에는 그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심심해서 귀엽고 예쁜 아기 동화책에 등장하는 여러 주인공에 따라 목소리를 달리해서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그때부터는 책 읽어주는 것을 오히려 내가 즐기게 되었다고 할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p.26-27

내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부모는 자신에게 ‘내 아이에게 5년 후, 10년 후에 존재하기나 할 직업을 권하고 있는 것일까?’하고 자문해봐야 한다. 그 누구도 오늘날 생각하는 안정적인 직업이 미래에는 가장 위태로운 직업이 될지도 모른다.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라”라는 《탈무드》의 명언이 구닥다리처럼 느껴질 정도로 무한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자녀들에게 알려주는‘물고기 잡는 법’은 이제 인터넷 검색 한 번으로 훨씬 더 좋은 방법으로 대체될 수 있다. 어쩌면 미래에는 물고기를 잡을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고 더 나아가 물고기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p.46-47

이런 면에서 볼 때 펭귄이 혹한의 추위를 이기려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허들링huddling’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필요한 ‘관계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허들링은 영하 50℃의 혹한에서 알을 품은 수천 마리 펭귄들이 원형으로 줄을 맞춰 서로 안팎을 바꿔가며 체온을 유지하는 집단행동이다. 서로 협력해서 하나가 되어 새끼를 지키고 추위를 이겨내는 동작을 취하는 것이다. 펭귄에게서 부모 역할을 배워본다. 황제펭귄이 알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을 통해 이미 펭귄의 자식들은 부모의 존재를 절대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부모가 먼저 자식에게 베푸는 마음이 무엇인가를 행동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수천 마리의 펭귄이 황제펭귄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 임금을 섬기는 신하의 모습을 보게 되고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식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아이 키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인생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이 바로 부모가 자식에게 취하는 허들링임이 분명하다. p.97-98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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