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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에서 벗어나기

집착에서 벗어나기

: 내가 만들고 나만 열 수 있는 마음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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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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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98g | 147*210*20mm
ISBN13 9788901162980
ISBN10 890116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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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알루보물레 스마나사라 (Alubomulle Sumanasara)
스리랑카 테라와다 불교계 장로로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와 웃음을 잃지 않으면 행복할 수 있다는 ‘웃음 행복론’을 일본 열도에 전파하며 많은 존경과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이 대지진과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폭발과 같은 대재앙을 겪는 시기에도 오직 미소와 웃음만으로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설법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불행의 늪에서 구해내고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유머와 기지에 넘치는 설법으로 일본 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스님은 붓다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13세에 출가해서 득도한 뒤 스리랑카 켈라니야대학에서 불교철학을 가르쳤다. 1980년 일본으로 건너가 고마자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는 일본테라와다불교협회에서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며 명상을 지도하고 있다. 아사히컬처센터의 강사로 활동하며, NHK 교육방송 ‘마음의 시대’ 등에도 출연했다.
알루보물레 스님은 《붓다의 실천심리학》,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달라진다》를 비롯해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데, 《화를 다스리면 인생이 변한다》, 《엄마, 우리는 골치 아픈 13살이야》, 《붓다의 행복론》, 《마음에서 마음까지》, 《나를 다스리는 마음처방전》 등은 한국 독자들에게도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역자 : 안소현
중앙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좋은 책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르게 번역하고 싶은 꿈이 있다. 옮긴 책으로《굿바이 마이 러브》, 《엄마는 여자》, 《아빠라는 남자》,《언젠가 함께 파리에 가자》, 《아카시아》, 《루비앙의 비밀》,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물방울》, 《샤라쿠 살인사건》, 《인간 실격》,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철학의 교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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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애인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떠나간 그 사람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아직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도 여전히 자신을 사랑할 거라 믿으려 합니다. 왜 헤어지게 되었는가에 대해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헤어진 순간을 되풀이해서 떠올리며 자신을 비련의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별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기에 마음이 많이 괴롭고 힘들겠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나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사랑은 식을 수 있습니다. 반드시 내게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니라 두 사람이 관계된 어떤 상황 때문에, 혹은 내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로 사랑이 식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나면 이제 둘의 사랑이 끝났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해야만 이별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고, 비로소 마음을 고통으로 물들이던 미련과 집착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_ p. 26

결국 사람들은 일관되고 변하지 않는 존재로서의 ‘나’에 대한 인식, 달리 말해 ‘자의식(自意識)’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자의식’이야말로 괴로움의 원천입니다. 감각을 받아들일 때 ‘나’라는 주관을 앞세워 해석하려 하고, 그로 인해 나쁜 감정들이 생겨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의식은 생활의 모든 감각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하여 화, 원망, 질투, 후회 같은 마음의 종양이 자라게 합니다. 대개 사람들은 습관이 되어버린 자의식 때문에 나쁜 감정들의 포로가 됩니다. 늘 지나다니는 길목에 놓인 함정에 계속 빠지는 어리석음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사실 우리는 ‘나’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자의식으로 인해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타인들의 모습을 보며 교훈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하게 되면 역시 자의식이 작동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이렇듯 문제와 답까지 알고 있지만 쉽게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자의식입니다.
_ pp. 47~48
소유욕이란 언제까지나 내 곁에 두고 싶다는 소망, 내 눈앞에서 사라져버릴까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자식을 낳아 키우는 부모들 중에는 이러한 소유욕과 애정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애정, 즉 소유욕으로 자식을 키울 때 그 부모는 자식과의 갈등을 피할 수 없습니다. 흔히 부모는 ‘내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자식에게 강압적인 노력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는 부모가 자신의 욕망에 자식을 끼워 맞추려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식의 보호자일 뿐 소유자가 아닙니다. _pp. 107~109

‘무상’의 지혜를 방해하는 것은 ‘집착’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나’에 대한 집착이 타인과의 관계를 망치고, 자식에 대한 집착이 한 가족의 행복을 망칩니다. 뿐인가요? 우리는 돈에 집착하고 건강에 집착하고 권력에 집착합니다. 그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망의 노예가 됩니다. 사랑, 돈, 건강 등은 다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요소이긴 하지만 그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는 헛된 망상에 빠지고 맙니다. 그 망상이 삶의 고통을 불러옵니다. 결국 세상의 온갖 괴로움은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자기 마음을 괴롭히는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세요. 최대한 겸허하고 솔직한 눈으로 괴로움의 실마리를 찾아낸다면 자신이 어떤 집착에 사로잡혀 있는지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_ pp. 129~130

집착에 빠지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지식’입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돈에 대한 탐욕과는 달리 지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데에 지식은 꼭 필요하며, 지식을
잘 활용하면 좀 더 다채롭고 즐겁게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더 지혜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자원을 꼭 필요한 만큼 사용해야 하는 것처럼 지식 역시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갖고 있으면 됩니다. 문제는 과연 우리 각자의 인생에 꼭 필요한 지식이 어떤 것인가 하는 점이겠지요. _ p. 153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기억에 갇혀 살아갑니다. 우리의 몸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데, 실수를 저질렀던 일에 대한 후회,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 부당하다고 느꼈던 굴욕과 분노, 현명하지 못했던 순간에 대한 자책 등에 사로잡혀 있곤 합니다. 지금 어떤 일들이 당신 마음을 힘들게 하나요? 어제 또는 며칠 전에 겪었던 불쾌한 일이 자주 떠오르지 않나요? 때로는 몇 년 전의 기억들까지 수시로 마음을 어지럽게 하나요?
모두 쓸데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기억들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떠올리는 안 좋은 기억은 대부분 실제로 있었던 일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억이 사실 그대로 간직되지 않는 이유는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그 내용을 각색하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주관이 개입된 기억은 ‘망상’일 뿐입니다. _ p. 167

현재에 충실하지 않으면 더 나은 미래는 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망하는 미래를 만들어두면 지금의 자신, 지금의 환경에 불만을 갖게 마련입니다. 지금과 다른 뭔가를 동경하는 마음, 즉 ‘앞으로 이렇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은 욕망을 부추겨 망상에 빠지게 합니다. 몸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먼 미래에 있다면 과연 현재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몸과 마음의 거리로 인해 게을러질 뿐입니다. 지금 내 앞의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올리지 않으면 ‘미래’라는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떠한 집을 갖겠다는 꿈에 매달려 벽돌을 차곡차곡 쌓지 않고 대충 쌓는다면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을까요? 그 튼튼하지 못한 집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을까요? _ pp. 199~200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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