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인도, 대립과 공존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48
베스트
동양사/동양문화 top20 1주
정가
21,000
판매가
18,9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0*210*11mm
ISBN13 9791198252050
ISBN10 11982520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도는 종교 간, 집단 간 갈등과 반목이 끊이지 않는 나라다. 14억이 넘는 인구가 뿜어내는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여러 이해 집단 간의 대립이 당연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크고 작은 대립 가운데서도 절묘하게 서로가 공존하는 법을 알고 있는 듯하다. 공정과 불공정의 벽을 넘나들며 공존하는 대립 집단들의 집합체, 인도는 ‘대립과 공존의 미학’을 보여 주는 나라다.
---「프롤로그」중에서

인도는 종교적인 나라다. 힌두교, 불교, 자이나교, 시크교 등은 인도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종교다. 그중에서 불교는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 전통적인 종교로 뿌리내렸다. 힌두교 또한 중세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사상에 큰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외부에서 유입된 이슬람교나 기독교, 조로아스터교는 소수 종교지만 인도 사회에 한 자리를 꿰차고 있다. 다른 어떤 나라보다 역사가 긴 나라인 인도는 그만큼 길고 복잡한 종교 발달을 보였다. 깊이 봐야만 인도가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종교의 실타래를 역사 속에서 하나씩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대립과 공존의 역사를 수없이 반복했기에 더욱 그렇다.
--- p.14

인도는 다양한 세력이 대립하면서도 묘하게 공존하는 참 신기한 모습을 보인다. 인도 아대륙의 14억 인구가 뿜어내는 각각의 독특성은 인도를 표현하는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대 문명 이전부터 이어진 긴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왕조의 부침, 종교, 문화의 발달이 현재의 인도를 만들었다. 1부에서 이미 살펴보았던 역사 속 종교 간 대립과 경쟁이 현대 인도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대립과 공존이 주는 긴장은 종교 밖에서도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카스트 계급 간의 긴장, 비주류 부족민들이나 지역 소외 현상, 여성에게 씌워진 굴레와 여성의 재발견, 빈부 격차의 현실을 드러내는 대도시 풍경, 다양성 속에 통일을 이루려는 인도 정부의 노력 등 인도는 불협화음을 내면서도 나름의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다.
--- p.68

인도의 대립과 갈등은 분단의 메타포를 통해 더 확실히 볼 수 있다. 제3부에서는 분단 메타포라는 안경으로 현 인도 정치, 사회, 문화 등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해석한다. 힌두 우경화의 길을 걷고 있는 현대 인도의 배경에 분단이 있다. 21세기 정교 분리 대의민주주의 사회인 인도에서 왜 종교 이데올로기가 각광을 받을까? 녹색 혐오라고도 불리는 ‘이슬람포비아(Islamophobia)’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재화된 분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빠르게 변화하며 치열한 경쟁 사회가 되어 가는 현대 인도에서 잃어버린 옛것을 지키려는 이들의 보수 우경화 현상도 분단 메타포로 살펴볼 수 있다.
--- p.12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저자는 20여년 이상 인도에서 생활하며 이 지역의 역사와 상황을 체험했고, 현지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인도 전문가다. 이 책에 제시된 각종 지도와, 문화 유적 및 역사적 인물들의 사진들도 인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독자들은 인도가 오랜 동안의 종교와 사회적 갈등에도 어떻게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국가로 성장하고 있는가를 이 책을 통해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이 책을 추천하며 일독을 권하는 이유다.
- 이만열 (교수 (숙명여대 사학과 명예교수,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 책은 20년 넘게 인도 역사를 전공해온 저자가 중세 무굴 제국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인도 역사를 종교, 부족, 성별, 카스트, 지역 간의 대립과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조망했다. 그 과정에서 인도 연방정부의 탄생,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분리 독립, 인도-파키스탄 전쟁, 시크교인의 분단 등 중요한 정치적 사건들뿐만 아니라 역사상의 중요 인물, 다양한 집단들의 사고방식 등을 설명해준다. 이 책의 최대 장점은 위와 같은 무거운 주제들을 어려운 학술용어가 아니라 쉽게, 그리고 사진들과 함께 일반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서술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인도의 역사와 고민을 더 깊게 이해하고 느끼게 되었음에 만족할 것이다. 저자는 과연 인도가 어떻게 “상생하는 대국”을 만들어낼 것인가가 21세기의 대국으로 비상하기에 앞서 풀어야 할 과제라고 결론짓는다. 인도를 알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
- 윤영관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서울대 명예교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최근 인도가 우리에게 여행 가이드북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종교, 문화, 유적, 첨단과학기술, 경제력과 군사력 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나라가 되었다. 이런 시기에 흥미진진한 주제로 인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 나온 것을 매우 환영한다. 인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여행자, 학생, 주재원, 일반인에게 이 책의 필독을 강력히 권한다.
- 김창수 (박사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자문, 전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저자는 이 책에서 인도에서 오래 산 이방인의 시각으로 인도의 과거 역사와 현재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와 과거에 갇힌 인도인에게는 당연하게 보이는 현상을 이방인의 관점에서는 흥미롭게 풀어내고, 인도의 다양성이 만들어내는 파열음을 전한다. 이 과정을 통하여 한국 독자에게는 새로운 인도의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은 인도의 다양성이 분열과 내부 갈등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우리에게 숙제를 하나 던진다. 한국 사회가 다양성을 어떻게 수용해야 할까? 다문화, 관용, 상호 이해 등 아름다운 문구가 공식 교육과 머리 속에는 있지만, 바로 옆에 있는 다름을 체험하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은 새로운 과제다.
- 조동준 (교수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한반도평화연구원(KPI) 원장))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9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