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오래 다니면 성장할 수 있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안다. 우리가 일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에, 하루에 절반씩은 일하며 살아가는 운명을 피하기 힘들다는 것도 안다. 한 회사에서 18년, 이미 7년 차 팀장이 되어버린 광고인 김민철. 그녀는 오래 했다고 잘하는 게 아니라고 너스레를 떨지만, 어쩜 그렇게 ‘회사원’으로서 정밀하고 명석한 감각을 유지하는지, 꾸준히 글을 쓰고 여행을 다니며 반짝임을 잃지 않는지 늘 궁금했었다. 해맑았던 신입 카피라이터에서 이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팀장이 된 그녀는 일과 나 사이에 건강한 거리를 만드는 법, 매일 나를 지켜주며 성장시키는 팀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한다. 실전 감각이 살아 있는 주옥같은 팁들과 그녀를 꼭 닮은 따뜻한 격려가 쏟아진다. 회사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김소영 (방송인, 책발전소 대표)
회사 화장실에 숨어 울던 신입사원 시절의 내가 『내 일로 건너가는 법』을 만났다면 얼마나 든든했을까? 퇴사의 자유가 과대평가된 시대에 더 나은 동료가 되자고, 제대로 일하면서도 내 생활을 지키자고, 조직 안에서 기회를 한껏 누리자고 말하는 이 정직하고도 용감한 책을 만났다면 말이다. 모두가 김민철 같은 팀장과 함께 일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이 책에서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는 있다. 일하는 스스로를 믿으며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려 깊은 선배가 되어줄 책이다.
- 황선우 (작가,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2022 내 맘대로 올해의 책]
일을 꾸준히, 잘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 김소영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