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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와 마음공부

당시와 마음공부

김윤 | 글통 | 2023년 12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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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150*210*20mm
ISBN13 9791185032832
ISBN10 11850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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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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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시제가 주어지는 순간, 이를 종합적으로 풀어 쓰는 능력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폭넓은 세계관과 지식을 갖고 있는지, 주어진 틀 속에서 자신의 축적된 사고력과 실력을 얼마나 문장 안에 멋지게 녹여낼 수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시 쓰는 능력’은 21세기에 더욱 요청되는 기본능력이다.
--- p.17

한자’라고 하면 케케묵은 옛날 문자체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의외로 현대적인 의미도 있다. 컴퓨터로 압축파일을 만들듯이 의미를 눌러 담아서 한 번에 보내는 ‘압축의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 한자는 표음문자가 아니다. 글자 하나에 오랜 시간에 걸쳐 축적된 다양한 의미를 담아서 쓰는 表意文字표의문자이다. 이 때문에 한자는 기본적으로 글자 하나에 한 단위의 독립적 의미가 담긴다.
--- p.14

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시가 우리의 감정을 늘 굳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시는 우리가 살아갈 힘을 잃지 않도록 항상 마음을 지켜준다. 시(詩)를 통해 감성과 정신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촉촉함을 지켜낸다면,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다.
--- p.20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종교를 찾는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삶은 언제나 불완전하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시를 읽다 보면 인간이 결국 자연의 일부이고, 세상의 일원임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자칫 나의 욕망과 주관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인생으로 끝날 수 있는 삶 속에서, 세상 일부로서 나를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일종의 ‘자기 객관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자기 객관화 과정이 바로 종교의 기능이다.
--- p.21

흔히 어설프고 무능한 오합지졸 군대를 당나라 군대라고 하지만, 시의 영역에서만큼은 중국의 역사 전체를 통틀어 唐詩당시를 최고로 여긴다. 인류 역사 동서고금을 살펴보더라도 당나라 때의 시는 여전히 최고봉을 이루고 있다.
--- p.26

파랑새이건 미인이건, 결코 내 손으로 잡을 수 없는 존재, 보고 싶은 존재를 대놓고 볼 수 없는, 그러나 ‘簾렴’이라는 어설픈 칸막이 너머로 어렴풋이 보고 있는 시인의 어쩔 수 없는 마음이 전해진다. 이 시의 제목이 〈시詩〉 인 이유는 아마도 이 같은 아련한 심정이 시의 본질과 연관되기 때문일 것이다. 시인은 평생 시를 쓰고 싶어 했지만, 쓸 수 없는 자신의 답답한 처지를 한탄하고 원망하기보다는 인간의 본성이 담긴 애달프고 아름다운 언어에 담아내며 삶을 이어갔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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