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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만나는 한중연

[ 한중판 ] 한중연사(韓中緣史)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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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148*210*20mm
ISBN13 9788992792523
ISBN10 89927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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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맺어질 사람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붉은 실’로 이어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 딸의 엄마로 중국 엄마의 딸’로 한국에서 살아 온 지 어언 30년이 되어 가고 있다. 하루하루를 살면서 나는 늘 유라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있는 한국이라는 이 나라와, 대륙에서 태어난 나를 운명처럼 이렇게 강하게 맺어 주고 있는 ‘인연의 실’을 느끼고 있다.
--- p.4

예겸은 안평대군의 글씨를 가지고 황제에게 바쳤는데, 황제는 “매우 좋다. 꼭 이것이 조자앙(조맹부)의 서체이다.”라고 칭찬하고, 이후 사신들에게 “그대들은 조선에 도착하거든 중국에 없는 물건을 구해 오라.”는 명을 내리기도 했다. 그래서 이후 오는 사신들은 안평대군의 글씨를 얻고 싶어 하기도 했다.
--- p.30

현재의 압구정은 그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고, 겸재 정선의 그림으로만 그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높은 언덕 위에 큰 기와집으로 지어진 압구정이 있으며, 주변에는 금빛 모래톱과 한가로이 오가는 배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멀리 종송(宗松)이 우뚝 솟은 남산이 짙은 녹색으로 그려져 있으며, 주변의 산들이 아스라이 보인다.
--- p.38

주지번은 허균과도 친교가 있었는데 그의 누이 난설헌 허씨(1563~1589년)의 시집(詩集)을 중국에서 간행하기도 했으며, 조선에서 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 벽제관에서 「난설헌시집서」(蘭雪軒詩集序)를 짓기도 했다.
--- p.58

추사와 유희해의 교류 속에서 탄생한 작품이 〈명선〉(茗禪)이다. 115센티미터 길이의 큰 종이에 쓴 이 두 글자는 ‘차를 마시며 선정(禪定)에 들다’라는 뜻이다. 추사가 50세 되는 1835년경에 쓴 글씨로 초의(草衣) 의순(意恂)에게 써서 보낸 작품이다.
--- p.96

고려 태조 왕건은 진공대사 충담의 탑비의 비문을 직접 짓고 당 태종의 글씨를 집자해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940년)를 건립하게 했다. 이 〈진공대사탑비〉는 고려 태조가 직접 비문을 짓고 당 태종의 글씨를 모아 새겼다는 점에서 새로운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물적 성격을 갖고 있다는 주장 등이 있다.
--- p.108

낙선재 내부에도 여러 개의 편액이 걸려 있었는데 추사의 스승인 담계 옹방강의 〈실사구시〉(實事求是) 편액과, 추사가 제주에 유배 중에 써서 보낸 〈길금정석재〉(吉金貞石齋) 편액이 마주 보며 걸려 있었다. 〈길금정석재〉 편액은 제주도에서 만들어 보냈는데 풍랑을 만나 일본까지 떠내려간 것을 다시 찾아왔다는 기록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p.116

조선에서는 비석 건립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역대 명필의 글씨를 모아서 새기는 집자비가 18~19세기에 크게 유행했다. … 한호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중국 서예가 중에는 안진경의 집자비가 가장 많이 건립되었다. … 특히 정조는 송시열 묘비(1779년), 사육신 묘비(1782년), 이순신 신도비(1794년)를 안진경 글자를 모아 건립하게 했다. 또한 이순신 신도비는 전수(篆首)를 ‘상충정무지비’(尙忠旌武之碑)라고 했으며, 하교하기를, “충신의 비문은 마땅히 충신의 글자로 써야 하니, 안진경의 가묘비를 집자하여 새기도록 하라.”고 했다. 즉 안진경의 글씨는 그의 충절과 동일시되었음을 알 수 있다.
--- p.126~130

만약 북경에서 종묘와 사직을 찾으려 한다면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경의 종묘, 즉 명청의 태묘(太廟)와 사직단은 자금성 내부에 있다. 천안문으로 들어가면 단문(端門)이 나오는데 이 단문의 동쪽에 태묘, 서쪽에 사직단이 있다. 사직단은 현재 중산공원으로 불리어 혼동할 수도 있다. 조선과 명청은 동일한 『주례』를 따라 궁궐과 종묘, 사직단을 건립했지만 조선은 궁궐 밖 동서에, 명청은 궁궐 내부 동서에 배치한 것은 흥미로운 차이점이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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