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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사용 설명서
최주연 : 다른 주말 풍경 / 지도에 없는 길
이기현 : 유실물 / 월동지
나희덕 : 바람의 음악 / 소리풍경
고민형 : 인디언 밥 / 나무와 나무 사이를 바람처럼
김소연 : 되도록이면 / 당신이 읽었으면 한다
윤은성 : 명의변경 / 우리의 물이 우리를
안미린 : 얼음 열쇠 / 유리 열쇠
조시현 : 요거트 조거트 씨의 상자 / 스완송
김나연 : AIRPLANE HURRICANE / 윈터 워커
김민식 : 소년 멋져 소년 착해의 늪 / 글루타치온은 입천장에 붙여 천천히 녹여 드세요

저자 소개10

2019년 독립문예지 《베개》, 《무명》, 《펄프》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2022, 아침달)이 있다. 최근작 : 『소스 리스트 Vol.2』,『엄청난 속도로 사랑하는』

고민형의 다른 상품

광주에서 거주 중인 공통점 멤버.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
시인. 수없이 반복해서 지겹기도 했던 일들을 새로운 일들만큼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숨쉬기. 밥 먹기. 일하기. 또 일하기. 낙담하기. 믿기. 한 번 더 믿기. 울기. 울다가 웃기. 잠들기. 이런 것들을 이제야 사랑하게 되었다. 시가 너무 작아진 것은 아닐까 자주 갸우뚱하며 지냈고, 시가 작아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커다래졌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중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와 산문집 『마음사전』, 『시옷의 세계』, 『한 글자 사전』, 『나를 뺀 세상의 전부』, 『사랑에는 사랑이 없다,』 등을 썼다. 팀 '유후'의 공동 시작(詩作) 공동시집 첫 번째 프로젝트 “같은 제목으로 시 쓰기”로 공동시집을 펴낸 후 두 번째 프로젝트 “빈칸 채워 시 쓰기”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등을 함께 썼다.

김소연의 다른 상품

羅喜德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수영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임화예술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수영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임화예술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이 있다.

나희덕의 다른 상품

2012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빛이 아닌 결론을 찢는』 『눈부신 디테일의 유령론』 등이 있다. 최근작 : 『전자적 숲; 더 멀리 도망치기』,『눈부신 디테일의 유령론』,『어느 푸른 저녁』

안미린의 다른 상품

Yoon Eun-seong,尹銀晟

시인. 1987년 해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상경했다. 자주 귀향(또는 귀농, 귀촌)을 결심하며 아직은 도시에 남아 있다. 시, 소설, 문학비평을 주로 쓰며 시집 『주소를 쥐고』, 시론서 『아직 오지 않은 시』(공저)를 펴냈다. 수상 : 2022년 문지문학상, 2017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최근작 :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시 보다 2022』,『아직 오지 않은 시』 … 총 6종

윤은성의 다른 상품

2019년 《현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문학동인 공통점에서 활동 중이다. 시집 [슬픈 토우는 고래만큼]을 썼다.

이기현의 다른 상품

201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 소설 「동양식 정원」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상반기 [현대시] 신인상에 시 「섬」이 당선되었다. 작품집 『AnA Vol.01』, 소설집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를 함께 썼다. 2020년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차세대 예술가 8인에 선정되었다.

조시현의 다른 상품

2022년 대산대학문학상을 통해 등단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00g | 125*200*20mm
ISBN13
9791197078248

책 속으로


알람 소리는
물이 끓어오르는 소리로 해두었고

사람들 어깨 사이에
끼어서 가는 아침부터

사람들의 풀린 신발 끈
발견하는 일에만 몰두한 채

되돌아오는 저녁까지
이어폰은 빼지 않을 테지만

첫눈에 사랑하고 싶은 사람은
음표처럼 보이지
보이기 전에 들리지
--- 최주연 시, 「다른 주말 풍경」 중에서

그 사람과 오랫동안 걸었다
내 눈동자에 찍히는 발자국이 무력했다

밥을 주고 쓰다듬어주어도
길고양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아직도 시를 쓰냐고 묻는 사람에게
요새는 꿈에서만 쓰고 있다고 대답했다

어느 한 시절이 월동지가 되기도 했다
숨소리가 십자가를 긋는 곳

추운 잠에서 깨어나면
무언가 썼다는 온기만 남았다
--- 이기현 시, 「월동지」 중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만든 아이올리안 하프를
콩코드 박물관에서 보았다

풍명금이라고도 불리는 이 하프는
나무로 된 기다란 울림통에
세 개의 현과 튜너가 달려 있다

바람만이 연주할 수 있는 이 하프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까

가만히 눈을 감으니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가
창가에 놓인 하프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 나희덕 시, 「바람의 음악」 중에서

출판사 리뷰

활자낭독공간은 시인의 목소리로 만든 낭독 음원 콘텐츠와 함께 하이퍼텍스트 기술을 적용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웹 기반 문학 전시 및 낭독 프로젝트입니다. 낭독에서 묵독으로, 다시 묵독에서 낭독으로 변화하는 문학의 역사에 주목하여 ‘듣는 문학’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물리적 제한이 없는 온라인 웹 환경의 특성을 활용하여 문학작품 간의 상호 연결성 및 관계성을 하이퍼텍스트로 나타냈습니다. 활자낭독공간에는 고민형, 김나연, 김민식, 김소연, 나희덕, 안미린, 윤은성, 이기현, 조시현, 최주연 시인이 두 편의 신작시와 낭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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